2015년 8월 21일 금요일
하마르에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챔피언이... (2016 릴레함메르 유스 올림픽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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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 조희수, 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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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나 추르스카야 & 마이 미하라 & 비비안 리 & 린 나타야 & 에밀리 챈 & 발레이라 미하일로바, 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 프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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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조립식 옷장 아네보다(Aneboda), 직접 조립해보니...
회사 때문에 경남 통영에 살다가 사천지역으로 발령이 나면서 진주에 집을 구했다. 진주 지역도 워낙에 전세난이다보니 크지않더라도 다만 1~2년이라도 머무를 곳을 찾았는데... 역시 급하게 구하다보니 평수가 작고 붙박이 수납장도 별로 없다는 단점이... 좋은 가구를 들이려니 오래 머물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80년대에 유행하던 비닐옷장(?)같은걸 사기도 좀 그렇고...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일룸, 장인가구, 보루네오, 에몬스 등 유명 가구 메이커부터 시작해서 인터넷쇼핑몰의 이름없는 가구까지 손가락이(?) 빠져라 알아보다가... 결국 저렴한 가격대비 비교적 괜찮은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구인 이케아(IKEA)를 떠올렸다.
많은 논란 끝에 한국에도 이케아 광명점이 들어왔기에... 직접 가서 보고 사볼까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역시 거리와 시간이... 쿨럭... 결국 많은 시간 동안 인터넷을 눈팅하던중, 마켓비라는 구매 대행 업체가 가장 저렴한걸로 판단. 과감하게 질렀다. 늦은 시간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니 택배기사 아저씨가 거대한 박스 하나를 현관문 앞에 기대놓고 가셨다.
낑낑거리면서 집안으로 가지고 들어온 거대한 택배 박스. 이 안에 이케아의 대표적인(?) 조립식 옷장인 아네보다(ANEBODA)의 부품이 들어있다. 크기가 크다보니 일반 택배사가 아닌 화물 택배로 왔고, 배송료도 제법 비싸다.
이케아 옷장이 설치기사분들이 오셔서 설치해주시는 제품이 아니라 구매자가 직접 조립하는 다이(DIY)형식이다보니 처음에는 좀 망설였던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넷 개봉기 및 조립기를 보니 생각보다 해볼만하단(?) 평들이 많아서 결국 직접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물론 직접 조립하시기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조립대행 업체나 이케아 본사에서 구입 후 조립서비스를 받는 방법도 있다.
거대한 문짝... 실제로 그렇게까지 거대하진않다.^^; 테두리는 MDF 재질인듯하고, 내부의 창은 플라스틱 소재다. 아무래도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자재도 저렴한듯.
좀 치우고 사진을 찍었어야...쿨럭...; 저 소파 위에 대충 올려둔 판대기가 바로 옷장을 구성하는 아래판과 옆판이다.
안에는 이렇게 못, 나사와 간단한 도구, 경첩 등 부품들이 들어있다. 물론 저기보이는 빨간드라이버는 기본 구성품이 아니다.; 이케아 조립식 옷장을 조립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십자 드라이버와 망치가 필요하며... 좀 더 편리한 조립을 위해서라면 충전식 전동 드라이버같은 공구가 있으면 더 좋다.
조립 설명서. 아무래도 글로벌한 시장을 가지고 있다보니 영어나 한국어처럼 특정언어로 적어둔게 아닌, 대부분을 그림만으로 설명해두었다. 크게 헷갈리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
일단 프레임을 이렇게 직사각형으로 맞추고 폭풍 드라이버질... 사실 드라이버질도 힘들지만 저렇게 형태를 유지한채 넘어지지않게 만드는게 더 어려웠다. TV다이 앞에 슬며시 기대놓고, 테이블로 살짝 공구고...; 애먹었다. 혼자서 조립하기보단 가능한한 잡아줄(?) 조수가 있으면 더 편할듯하다.
아래쪽엔 이렇게 4 귀퉁이에 발이 달려있다. 구석기 시대적 유머로 농다리~ 라고한다.ㄷㄷ; 아래쪽이 살짝 떠 있어 나중에 청소하기는 편할듯.
어느새 형체를 갖춰가고 있는 아네보다. 그 특이한(?) 이름 때문에 아내보다(윙?) 좋다는 별명이 붙어져있다. 아직 완성된건 아니지만 이렇게 혼자서 잘 서있는걸보니 괜히 마음이 뿌듯하다.ㅋ
문짝까지 달아보았다. 사실 제일 힘든 부분이 바로 문짝을 다는건데... 옷장 상단을 잘 보시면 단차가 좀 안맞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아래쪽도 마찬가지... 이걸 맞추느라 문짝을 붙였다 땠다 수십번 했지만... 기본적으로 틀려있는건지 결국 완벽하게 맞추진 못했다.;
여기서 잠시 필자가 생각하는 이케아 가구의 장단점을 열거해보자면...
장점으론...
첫째, E0 등급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는것이다. 간단히 이 'E'라는 등급을 설명드리자면...
SE0 등급: 포름알데이드 검출기준 0.3 mg/l 이하 일본,미국,캐나다,독일 환경기준
E0 등급: 0.5 mg/l 이하 이케아,리바트 기준
E1 등급: 1.5 mg/l 이하 한샘 등 국내 많은 가구업체들의 기준
E2 등급: 5.0 mg/l 이하
새집증후군, 새가구증후군의 원흉으로 꼽히는 포름알데히드는 안좋은 냄새가 난다던가, 눈이 따갑다던가, 아토피를 유발한다던가 하는 성분이다. 저렴한 가구들의 경우 대부분 원목이 아닌 MDF라는 접착식 나무를 쓰는데... 이때 사용한 접착제 성분에 포름알데이드가 포함되어있다. 이케아의 등급이 E0 이니... 저렴한 가격대비 나쁘진않다.
둘째, 저렴한 가격 대비 디자인이 무난하다.
저렴한 가격의 가구를 찾다보면 디자인이 정말 별로인 경우가 많은데... 깔끔하고 심플하다. 침대, 테이블, 수납장, 인테리어 소품 등 대부분의 물건들의 디자인이 대체로 무난하다. 고급 가구 느낌은 아니지만 아이방이나 자취용 가구로 좋을듯하다.
셋째, DIY의 즐거움
이건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는데... DIY 형태다보니 설치형 가구보다 인건비가 빠지기에 보다 저렴하다. 그리고 '이케아, 불편함을 팔다. ' 라던가? 뚝딱뚝딱 무언가를 만들고 조립하는것을 좋아하시는분들께는 하나의 즐거움이 될수도있다.
다음으론 이케아 가구의 단점으로는...
첫째, 내구성이 극악이다.
친환경 소재면 무엇하리... 내구성이 너무 약하다. 강한 힘을 가하면 쉬이 부서질듯하다. 그나마 옆판과 위아래 판은 괜찮은데... 뒤쪽판은 그냥 얇은 널판지 수준이다. 이건 정말 너무했다.-_-;
둘째, 사진에서도 보셨듯 문의 단차가 안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다른 사람들의 조립기를 보면, 이는 필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구매자들이 가지고있는 불만인듯하다.
이상으로 이케아 옷장 아네보다의 조립기 및 총평(?)에 대해 포스팅해보았다. 사실 저렴한 가격대비 무난한 디자인이 이케아의 장점인데... 요즘엔 한샘이니 리바트니 하는 국내가구에서도 비슷한 컨셉(북유럽풍?)으로 가구를 내놓는다는것. 심지어 조립식 가구까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내놓고 있다고 하니... 어떻게보면 이케아와 국내 가구업계의 경쟁에 이득을 보는건 소비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든다. 그리고 그런식의 경쟁은 한 사람의 소비자로써 언제나 환영이다.
+자매품: 자취생활이 힘든 순간 BES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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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여행 : 신천지의 Fountain(파운튼) , 애프터눈티 (1인)
Trip for Shanghai, fountain bistro, Afternoon tea
▲ 신천지내의 노천까페 거리 ▲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둘러보고나서 그냥 정처없이, 목표없이 걸었습니다.
상해 임시정부가 있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이국적인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이었기에, 어딜 가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주변의 모습이 궁금했거든요. 신천지라고 불리는 이 곳은, 과거 열강의 지배에 있었던 모습을 아직까지도 그대로 담고 있었어요.
그렇게 걷다가 분수가 있고, 갑자기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있는 모습을 발견
이 곳이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눈에 띄는 것을 말하라면, 많은 관광객과 노천까페가 있더라고요.
배가 고픈 것은 아니었지만, 다음 비행기까지 시간이 여유롭고, 잠시 쉬었다 가자 싶어서 애프터눈티가 1인으로 가능한 곳을 찾다가 메뉴판을 보고 파운튼으로 결정! 대부분 메뉴판에 노천까페와 같이 바깥에 전시되어있어서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Fountain의 경우 애프터눈 1인 가능이라고 적혀있었거든요.
<Fountain Bistro & Wine Bar 구글지도>
■ Fountain Bistro & Wine Bar 파운튼 비스트로 앤드 와인 바 정보
- 위치 : 181 Taicang Rd Huangpu, Shanghai, China
- 연락처 : 021-63268800
- 영업시간 : 오전 8시 - 새벽 1시
- 정보 : http://ift.tt/1NKSuQI
▲ 신천지의 노천까페, Fountain ▲
추운 1월이라는 날씨에 왠 노천까페? 싶었지만 실상 상하이의 1월의 오후는 그렇게 춥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걷던 저에게는 오히려 좋은 휴식처였고, 날씨도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 정도도 아니었어요.
오히려 저에게는 오후의 햇살 덕분에 노천까페에서 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더라고요.
직원분들은 대부분 영어가 가능하셨고, 생각외로 친절하셨어요.
일단 자리잡고 분수쪽으로 쳐다보니 여전히 관광객들은 단체로 몰려왔다가 사진 찍고 가고 다시 몰려왔다가 사진 찍고 가더라고요. 생각보다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놀라웠어요. 그런데 이 분수는 어떤 사연을 담고 있었던 걸까요?
이 분수가 대단한 장소인가?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한국 단체 관광객들은 이 분수 앞에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애프터눈 티 1인 제공!
ㅎㅎㅎ 가볍게 먹기 좋지만, 생각보다 애프터눈티의 음식들은 적은 양이 아닙니다.
작은 크기로 다양하게 먹다보면 배부를 정도!
애프터눈 티는 최소 2인 이상인 경우가 많아서, 홀로 여행하다보면 애프터눈 티를 즐기지 못할 때가 간혹 있거든요 ^^;;;
그래도 여기는 1인이 가능하네요.
좀 피곤했던 터라 ㅡㅡ; (칭따오에서 상해로 아침 일찍 비행기 타느라 새벽부터 기상 ㅠ0ㅠ) 카메라 죄다 흔들렸어요. 그래도 다시 찍기는 귀찮음;;;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일단 저의 사랑, 연어가 있었음 ㅎㅎㅎ 좋아좋아.
생연어를 적당하게 시즈닝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렇게 한 입에 먹기 좋도록 까나페 형태로 만들었어요.
작은 토스트조각 위에 참치 였던 걸로 기억.
무화과 잼을 살짝 올려서 참치랑 이게 어울릴까? 싶었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음.
집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늘 여름이면 무화과로 즐겁게 파티를 하곤 하는데 (올해는 더 많이 열린 듯. 오예~) 그런 무화과를 이렇게 잼으로 만났네요. 엄청 잘 익은 무화과로 잼을 만들었는데, 걸죽한 정도가 아니라, 무화과육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잼이 마음에 듬!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칵테일 새우(생각보다 큼)와 상큼한 작은 크기의 야채들이 들어있는 가벼운 샐럳
입맛 돋우기에 최고.
그 옆에 있는 피클을 둘러싼 베이컨으로 기억해요.
(저거.. 베이컨 맞죠? 확실히는 ^^;;;;) 베이컨이 짜지 않고, 피클이 너무 시지 않아서 딱 먹기 좋았었어요.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바삭한 와플과 같은 맛을 잘아하던 과자 안에 들어있넌 과일과 생크림
과자 조금씩 부셔서 생크리과 같이 먹이 좋았습니다.
그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견과류도 있었던 것 같고;;; 사실 기억이 좀 가물가물
무화과 파이
무화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즐겨 먹을 만하고 무화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별로일 듯.
무화과육이 많이 들어있고, 수분감이 적기 때문에 (Fountain의 특징인 듯) 무화과 잼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음료는.. 뭐 시켰더라......;;;;;;;;;;;;;;;
사실 잘 기억안나지만 제 성향을 생각해보면, 오란색은 시트러스 계열일 듯 하고 갈색은 홍차였을거예요.
주로 홍차와 함께 마시거나, 더운 여름이었다면 민트를 마셧을 텐데, 추운 겨울 여행이었기 때문에 민트는 아니고..
▲ 상해 신천지, Fountain 애프터눈 티 ▲
다시 가서 또 먹고 싶어~!!! 정도까지는 아니었어요.
그냥저냥 나쁘지 안은 정도?
가격도 뭐, 애프터눈치고는 무난?!
딱히 배부르지도 않고 배고프지도 않은 어중간한 시간에 즐기기에 좋은 애프터눈티 (원래 애프터눈티의 출생이 그렇잖아요)
추운 겨울이었지만 오후의 상하이는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노천까페에서 가볍게 차 한잔하면서 즐기기에 불편한 것이 없었어요.
■ Alice의 중국 여행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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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탠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시스템 복구 모드 업데이트 실시
어제 공개된 OS X 엘 캐피탠 최신 베타 버전에 이어 오늘은 '복구 업데이트'가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OS X 복구 기능을 향상시키며, 모든 OS X 엘 캐피탠 사용자에게 권장됩니다.
OS X 복구 기능은 맥을 시동할 때 command + R 키로 진입하는 '시스템 복구 모드'의 또 다른 이름으로, 운영체제 재설치를 비롯해 디스크 유틸리티, 사용자 암호 재설정, 타임머신 복원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루트리스'로 알려진 시스템 보호 기능 역시 시스템 복구 모드를 통해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나오면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하는라 복구 모드 사용 빈도가 확 높아지곤 하는데요. OS X 엘 캐피탠 정식 출시에 대비해 애플이 복구 모드를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후 이렇게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것 아닌가 추측됩니다. 즉, OS X 엘 캐피탠 정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개발자 베타, 공개 베타 할 것 없이 현재 OS X 엘 캐피탠 베타 버전을 쓰고 계신 분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업데이트 용량은 483MB이며, 다운로드 완료 후 시스템 재시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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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 X 시스템 복구 기능에 대한 이해와 설명… '로컬 복구? 인터넷 복구? 무슨 차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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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건형, 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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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 사도브스키 & 빈센트 저우 & 알렉산더 사마린 & 데니스 마르갈릭, 15-16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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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브라우저 대폭 손본다... '시스템 자원 덜 소모하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향상'
앞으로 '우리 크롬이 달라졌어요'라는 말을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미 IT매체 '더넥스트웹'은 구글 크롬 브라우저의 최대 단점으로 지적받던 시스템 자원 소모율이 최신 카나리아 버전에서 대폭 개선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최신 카나리아 버전을 테스트 했는데 구글이 이전부터 공약으로 내세웠던 CPU 및 메모리 사용량 감소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또한 시스템 자원 점유율이 줄어들면서 노트북 배터리 지속시간 연장과 소음 감소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크롬 46 버전을 일주일가량 써본 뒤 상당한 감명을 받을 수 있었다. 메모리 소비량은 무려 절반 가까이 줄었고, 그로기 상태인마냥 늘 굼뜨게 열렸던 탭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경쾌하게 열린다. 배터리 수명도 부끄럽지 않은 수준으로 좋아졌고, 랩탑에 달린 발열팬도 지속적으로 돌지 않는다."
호기심이 동해 저도 최신 카나리아 버전(v46)을 내려받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요.
실제로 CPU와 메모리 사용량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롬 정식(v44) 버전과 비교해 CPU와 메모리를 20~50% 적게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 영향도 목록에서 포토샵과 늘 1, 2위를 다투었는데, 이제 사파리와 엇비슷한 수준을 보여줍니다. 이미지가 상당히 많은 탭을 열 때의 반응성도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 크롬 v44 vs v46(카나리아) 메모리 사용량
더넥스트웹은 크롬의 시스템 자원 소모를 줄이기 위해 구글이 다양한 물밑작업을 전개했다며, 메모리 누수 차단을 비롯해 자바스크립트 성능 개선과 맥 플랫폼에 대한 그래픽 최적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시스템 메모리가 충분하지 않을 때 백그라운드에 있는 탭을 '잠자기' 상태로 돌리는 기술을 크롬 OS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롬 카나리아는 크롬 안정화(Stable) 버전이 나오기 전에 여러 실험적인 기능을 먼저 선보이는 버전으로, 일반 사용자도 링크에서 받아 최신 기능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안정화 버전에 비해 완성도와 안정성이 크게 떨어지는 만큼 딱히 권장하지는 않지만, 이번 카나리아 버전은 시스템 자원 감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해 볼 만한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관심 있는 크롬 사용자는 카나리 버전을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그동안 맥 사용자들은 맥용 크롬이 윈도우나 크롬 OS용에 비해 시스템 자원과 배터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한다는 불만을 터뜨려 왔습니다. 이에 구글은 지속적인 기술 개선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공식 블로그에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는데, 이제 그런 움직임이 카나리 최신 버전을 통해 실질적으로 이뤄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참조
• The Next Web - Chrome is finally getting faster on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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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맥용 '64비트 크롬' 정식판 배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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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OS X 엘 캐피탠 최신 베타 버전에서 '대시보드' 조용히 비활성화 시켜놔
"OS X 엘 캐피탠 7번째 베타 버전에선 대시보드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 되어 있다. 맥에 위젯을 불어넣어주는 기능으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지만, 4년이 넘도록 아무런 업데이트가 없었던 데다 이미 지난 버전에서 은퇴 할 태세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다지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다.
대시보드는 OS X 타이거와 함께 지난 2005년에 첫선을 보였으며, 계산기나 캘린더, 시계, 날씨, 주식, 스티커, 미니 게임, 사전, 항공 시간표 위젯을 띄울 수 있는 일종의 보조 데스크톱 역할을 담당했다."
맥 운영체제 내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대시보드.
사실 저도 대시보드를 마지막으로 언제 열어봤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대시보드 위젯으로 해결했던 것들을 이제는 iOS 앱과 OS X의 알림센터로 해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새로운 위젯을 받고 싶어도 애플 웹사이트에 있었던 위젯 갤러리까지 폐쇄되어 찾기가 쉽지 않죠. 여러 웹사이트를 통해 산발적으로 배포되던 위젯도 대부분 개발이 중단되면서 최신 OS X에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구요.
그래도 한때 OS X의 얼굴마담이었던 대시보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큽니다. iOS 앱이나 알림센터와는 다른 그 나름의 특수성과 활용성이 있는데 말이죠.
한 가지 덧붙이자면, OS X 엘 캐피탠 베타 버전에서 대시보드가 완전히 삭제됐다는 포스팅도 올라오고 있는데. 단순히 비활성화 된 상태라 필요할 때 언제든 켤 수 있습니다. 시스템 환경설정 ▶︎ Mission Control 패널을 열고 Dashboard 옵션을 조정해주시면 됩니다. ▼
참조
• MacRumors - Apple Disables Dashboard by Default in Latest OS X El Capitan B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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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맥북과 애플 키보드의 대시보드(F4) 키로 런치패드를 불러오는 방법
• OS X '핫 코너' 기능의 완성. 핫코너 소개 및 오동작 방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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