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25일 수요일

[간단한 팁] 파일을 특정 프로그램으로 강제로 실행하는 방법

파인더나 데스크탑에 있는 파일을 독 아이콘으로 끌어다 놓으면 프로그램이 실행되면서 파일을 열어줍니다.

이미지 편집기에서 사진을 편집하고자 할 때. 또는 워드 프로세서로 문서를 열어보고자 할 때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죠. 그런데 응용 프로그램마다 지원하는 파일 포맷에 차이가 있는 까닭에 아무 파일을 무작정 불러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문서 파일을 이미지 편집기로 드래그하면 사진을 가져갔을 때와는 다르게 독 아이콘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파일을 엉뚱한 프로그램에 떨구는 실수를 막아주기 때문에 평소에는 유용하게 느껴지는데요. 드물게 해당 포맷을 분명히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도 불구하고 파일을 떨굴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스크리브너 같은 프로그램의 경우 메뉴를 통해 프로젝트에 워드 파일을 추가할 수 있는데 반해, 독 아이콘으로 파일을 가져가면 묵묵부답입니다.

이럴 때는 command 키를 사용해 파일을 강제로 실행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드래그할 때 command 키를 같이 누르면 아무런 반응이 없던 프로그램도 파일을 열어줍니다. 마치 "앗! 이 파일도 지원하는데 모르고 있었네요"하는 것처럼 파일을 순순히 받아들일 때도 있고, "애잇! 안 되는데 왜 밀어넣으세요"하며 에러 메시지를 뱉어낼 수도 있습니다.

분명 파일을 불러올 수 있을 같은 프로그램이 파일을 거부할 때는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 보세요. 의외로 꽤 높은 확률로 파일이 열리는 데 놀라실 겁니다.



관련 글
• 통통 튀는 독 막대 아이콘을 잠재우는 방법
• 즐겨찾는 사이트를 독 막대에 올려놓고 빠르게 접속하자
OS X의 독 막대를 자유자재로 다뤄봅시다 '강제로 확대하고, 드래그하여 위치 옮기고'
• 최신 버전의 OS X에도 남아 있는 원-버튼 마우스 특성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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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6s 및 6s 플러스 카메라 오토포커스 문제에 대한 사용자 피드백 접수

아이폰 6s 및 6s 플러스의 카메라 오토포커스 기능과 관련해 애플 내부에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백투더맥 방문자 가운데 이와 같은 문제를 겪는 분이 있는지 피드백을 받고 싶다는 QA팀 직원의 요청을 받았습니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 6 플러스도 일부 모델에서 오토포커스 문제가 발생해 무상 교체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는데, 새 모델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됩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분들은 초점 문제가 있는 사진과 함께 피드백을 보내시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iPhone 6s 및 6s Plus 카메라에 대한 사용자 여러분들의 테스트를 요청 드리려고 합니다.

■ 테스트 목적

• iPhone 6s 및 6s Plus의 iSight 카메라 오토 포커스 이슈 파악 및 개선 목적

■ 테스트 요청사항

• iPhone의 기본 App 중 Camera에서 파노라마(PANO) 모드로 사진을 촬영했을 때 사진이 흐릿하게 찍히는 증상(오토 포커스 기능 미작동)이 있는지 재현 (기기가 흔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 iPhone 의 기본 App 중 Camera에 사진(PHOTO) 모드로 사진을 촬영했을 때 사진이 흐릿하게 찍히는 증상(오토 포커스 기능 미작동)이 있는지 재현
• 상기 모드에서 흐릿한 증상이 있을 시 (화면을 터치하여) 초점을 수동으로 맞춘 후 촬영하고 증상이 있는지 재현

■ 테스트 조건

• iPhone 6s 및 6s Plus 사용자
• 후면 iSight 카메라의 촬영을 방해하는 렌즈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을 시 깨끗하게 제거 후 테스트
• 뚜렷한 사물체 위주로 촬영
• 탈옥, 임의개조 및 분해된 장비 혹은 파손, 침수된 장비는 테스트 불가

■ 테스트 후 결과물 전송 방법

• iOS_KR@qualityservice.com로 사진이 포함된 메일을 전송해 주십시오.
• 전송시 필수 기제 사항
    - 테스트 기종 (iPhone 6s 또는 6s Plus)
    - 기기 구입일시 (MM/DD/YYYY)
    - iOS 버전
    - 탈옥, 임의 개조 및 분해, 침수 여부
• 각 사진별 재현 방법 설명
간단하게 설명해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구체적인 설명이 좋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기본 Camera App으로 촬영한 뒤 편집 없이 전송해주십시오. 오토 포커스 미 작동시 직접 해본 조치 사항이 있다면 같이 적어주십시오.

■ 테스트 기간

• 대한민국 시간 기준 2015년 11월 26일 ~ 27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관련 글
• 애플, 아이폰 6 플러스 후면 카메라 무상 교체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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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맥용 인기 글쓰기 프로그램 'Scrivener' 블랙 프라이데이 반값 세일

맥용 글쓰기 프로그램 '스크리브너(Scrivener)'가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습니다.

스크리브너는 문서의 틀을 잡고 글을 집중해서 작성하는데 특화된 프로그램입니다. 자료 수집에서부터 문서 편집과 퍼블리싱에 이르기까지 글을 쓰거나 책을 만드는 데 유용한 기능이 두루 어우러져 있어서 소설, 에세이, 논문, 영화대본 등 다양한 저작 활동에서 활용되고 있죠. 맥을 쓰는 데 꼭 필요한 앱은 아니지만, 글쓰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프로그램이라고 몇 차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세일 기간은 12월 1일까지 인데요. 제작사 웹스토어를 통해 맥 버전과 윈도우 버전의 가격이 45달러에서 25달러로 대폭 낮아졌습니다.

이번 할인 행사가 다른 행사와 차이 나는 부분은 맥 앱스토어에서도 할인된 가격으로 스크리브너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동안 제작사 웹스토어 버전이 번들 패키지에 포함돼 판매된 적은 많았지만, 맥 앱스토어 버전이 할인에 들어간 것은 1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응용 프로그램을 맥 앱스토어로 통합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는 분께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제작사 웹스토어 버전의 업데이트가 맥 앱스토어 버전보다 좀 더 빠르게 이뤄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두 버전 간의 기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스크리브너의 단점은 다른 텍스트 편집기와 비교해 맥-iOS 간의 문서 연동이 부실하다는 점인데요. 그래도 올초에 iOS 버전 런칭 소식이 있었고, 지난 6월에는 iOS 개발자를 충원한다는 소식도 전해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크리브너의 역량을 제대로 펼칠 수 있는 아이패드 프로도 출시했겠다 머지 않아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스크리브너를 구매한 분들은 Re_Shia님이 우리말로 번역하신 튜토리얼 가이드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어느 수준까지 실력을 올리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되어 드릴 겁니다.



참조
Scrivener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 Scrivener 튜토리얼 가이드 한국어 번역본
• 2014년에도 함께할 맥 블로거의 필수 앱
• Scrivener iOS 버전 개발 착수
• 맥 환경에서 어떻게 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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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소프트웨어를 만나는 쉬운 방법. 2015 우수 SW 전시회

우수 소프트웨어를 만나는 쉬운 방법. 2015 우수 SW 전시회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은 몇번을 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CEO인 디터제체는 '자동차는 이제 가솔린이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달린다'라는 말을 했을 만큼 전통적인 제조 기업들 조차 소프트웨어 강화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더 가까운 예로 삼성을 하드웨어의 명가라는데 있어 별다른 논란은 없지만 소프트웨어의 명가라는 수식어에는 갸우뚱 하게 됩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역량 부족을 언급하면서 삼성의 위기를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습니다.

물론 삼성 내부적으로도 소프트웨어가 뒷받침되는 제품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을 하고 있고 다양한 서비스 부분에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를 사용하기 위해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등을 구입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다 (Everything is Software)

이처럼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또, 우수 기업을 지원하는 전시회가 개최됩니다. 바로 2015 우수 SW 전시회입니다. 앞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는데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15 우수SW전시회’가 12월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립니다.

2013, 2014년도에도 국내 상용SW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바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라는 이름만 가지고 딱딱하고 한산한 전시회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위 사진과 같이 큰 호응과 성과를 이뤄낸 전시회였습니다. 저 역시 올해 휴가에 맞춰 방문할 예정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는 지난해와 달리 참가 기업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조금 더 다양하게 마련하여 SW중소기업에 육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수SW 2015 전시회 정보 보러가기 : http://www.sw-expo.kr/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홍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한 만큼 이러한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멋진 결과물을 보여주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될 듯 합니다.

현재 신 SW 상품 대상 수상기업은 물론 SW자산 재개발 사업 참여 기업 등 국내 약 40여곳의 우수 상용 소프트웨어 개발사가 참여한다고 합니다. 또한, 각 업체의 소프트웨어 및 활용 방안을 소개하고 소개받는 자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나름 IT 블로거로 꽤 많은 업체를 안다고 자부했음에도 참석한 업체 리스트를 보면 대부분 생소합니다. 그만큼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수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업체가 상당히 많다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방문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사전에 '비즈매칭 신청하기'를 등록 할 경우 관심 분야나 필요 기술 등을 분석해서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 섭외 및 관련 기업의 기술 자료 등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재 아래 링크로 홈페이지에 방문하시면 각 기업 정보를 상제하게 볼 수 있고 관련 업체의 경우 사전에 비즈매칭 신청하기를 할 수 있습니다.

부대행사 관련 정보 : http://ift.tt/1lL3ZQl

투자자 대상 제품설명회, 1:1 컨설팅 프로그램, 중소기업 투자교육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있으니 관련 업종에 있는 분들이나 아래 참관 기업 자료를 보고 흥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사전 등록 및 부대 행사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될 듯 합니다.

참가 기업 보러가기 : http://ift.tt/1T5xczH

참가한 업체를 조금 살펴보면 데이터 서버 관리, 핀테크, RFID/NFC관련 서비스, 모바일 App,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 보안, 웹메일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관련 SW 개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저의 경우 전시회 방문해서 제가 관심있어 하는 몇몇 업체 부스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RFID/NFC 기술과소셜미디어를 결합한 마케팅 솔루션 uLike와 미아방지를 위한 스마트밴드를 제작하여 인디고고와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에 성공한바 있는 리니어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첨관련 앱을 개발한 IZLOT 등을 방문해볼까 합니다. 보안 관련 쪽이나 클라우드 관련 소프트웨어 업체도 있다면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우수SW 2015 전시회 관람 방법

전시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하며 관람 시간은 10:00~17:00입니다. 입장료도 무료라고 하네요. 특히 현장등록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지만 사전에 온라인 등록 역시 가능합니다.

사전등록 하러가기 : http://ift.tt/1lL3Yf5

전시장 가는 방법 : http://ift.tt/1T5xbf3

2015 우수SW 전시회 페이스북 :  http://ift.tt/1lL3Yf7

페이스북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방문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빕스 샐러드바 이용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전시회 기간은 물론 그 전까지 꾸준한 이벤트를 진행할 듯 합니다.

다녀와서 방문 후기를 남길까 하는데요. 혹시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바로 신청해보세요.

 

* 이 글은 포스팅 작성에 따른 사례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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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선수가 출전한 2015 CS Warsaw Cup

http://ift.tt/1PaFhp1 페이지 http://ift.tt/1T5x5nS 11월27일-11월29일<남싱 엔트리><여싱 엔트리><아댄 엔트리><페어 엔트리>민유라 & 알렉산더 겜린조가 출전하는 2015 CS Warsaw Cup 대회정보입니다.이외에 여싱엔 엘리자베타 뚝따미쉐바,세라피마 사하노비치가 출전하네요.페어에는 알리오나 사브첸코 & 브루노 마소가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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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a Kim : a review of the results (이탈리아 박사님의 새로운 영상)

이탈리아 박사님이 새로운 영상을 올려주셨네요..보실분들은 유툽 영상 클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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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NRW 트로피 2015 쇼트 영상

김예림 선수의 쇼트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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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W2015 Advanced Novice 여싱 쇼트 결과

http://ift.tt/1PaDHU6 NRW트로피 Advanced Novice 여싱 쇼트 결과입니다.김예림 선수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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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폐 : 오래된 가방, 잘 사용하지 않는 가방 처분하기

1일 1폐 Alice ver, http://ift.tt/21gAWnY




2015년 11월 21일

 : 잘 사용하지 않는 주황색 작은 가방과 그 동안 자주 사용했지만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솔더백


엉망인 옷장의 한 부분을 정리했다.

패션 자체에 관심이 전혀 없는 나에게도 가방은 한 두개 정도는 있기는 하다. 하지만 평소에는 백팩을 주로 사용하니 다른 가방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는 게 내 삶이다. 그러다가 문득 옷장을 보니, 저 가방을 내가 왜 산거야?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저 주황색 가방. ㅠ0ㅠ 


필요한 가방은 수납을 해서 다음에도 어질러지지 않도록 북스탠드를 활용했다. 그리고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가방 2개를 선택해서 고민했다.

버릴까? 필요한 사람이 있을까?


그러자 엄마는 바로 "내가 사용할께. 괜찮아 보이는데?"라고 하신다.










결국 필요한 가방만 이렇게 정리하고 나머지는 2개는 엄마의 품으로 떠났다.


가격을 보고 물건을 고르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어느 책에서 읽었던 것 같다. 내가 딱 그런 경우가 많았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것 사야지 하다보면 왠지 내가 원하는 기능이나 디자인 그리고 기타등등을 하나둘씩 포기해야한다. (그러니까 가격이 저렴한 이유인거지!) 어느순간부터는 필요한 물건이라면 가격보다는 내가 오랫동안 사용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포기하지 않는 선에서 구입하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결심이 빛이 나는 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생각보다 큰 만족감을 가지게 된다.


물건이라는 게 그렇더란 말이지.

사실 위에 골라낸 주황색 가방도 여행용 가방으로 고민하다가, 저렴해서 고민했지만, 정작 사용해본 기억이 없다. 단 한번도...  단지 저렴하다는 이유로 구매했지만 앞으로는 필요한 기능과 필요한 목적을 중심으로 구매하는 게 나에게는 맞는 소비패턴인 것 같다.


어쨌든 깔끔하게 정리한 옷장이 한 켠을 보니 기분은 좋다.

북스탠드를 잘 활용하니 이렇게 가방이 흐트러지지 않고 잘 정리된다는 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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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ALiCE ver.)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by 선현경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라는 책을 읽으면서 저도 해봅니다.

사실 그러고보면 집안 곳곳에 잡동사니가 많긴 해요. 주인을 못 만나는 물건들도 있고요.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저도 이제 가능하면 매일 하나씩 쓸모없는 물건을 재활용하거나 처리해보려고 합니다.


▶ 중앙일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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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물건은 분명 제가 이전에는 필요하다고 판단해서였겠지요.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쓸모가 없거나 저의 판단미스일 때가 되었기에 정리해보려고요. 그렇게 하나둘씩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빈 공간을 새로운 물건보다는 저라는 사람의 모습으로 채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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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재미를 원하신다고요? 대학로 방탈출 카페 Room ESC.

플래시부터 피처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플랫폼을 거듭하며 인기를 끄는 게임 장르 중 하나가 '방탈출 게임'입니다. 이 방탈출 게임이 현실에 접목되면 어떨까요? 대학로에 현실에서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피처폰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 중 하나가 ‘방탈출 게임’ 장르입니다. 아니, 정확히는 피처폰과 스마트폰 이전, 플래시 게임으로도 인기를 끌었던 장르인데요. 플랫폼이..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681

전주 여행 : 뜨끈한 콩나물 국밥으로 한 끼 해결하자 - 전주 현대옥 콩나물 국밥

2015년 10월 여행입니다.


전주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로 콩나물 국밥을 먹는 거였어요. 사실 도착할 때 무척 배가 고팠거든요. 부산에서 전구 가는 길에 파리바게트에 들려서 간단한 요기는 해결했지만 도착하고나니 어찌나 배가 고픈지. 일단 얼른 짐을 풀고 게스트하우스 주인장(http://ift.tt/1LGYRpZ)님이 추천해주는 몇 군데의 식당중에서 현대옥을 선택했습니다.





<전주 현대옥 한옥마을점>


-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오목대길 66

- 연락처: 063-285-8989

- 영업시간 : 07:00~21:00 (매일)







한옥마을 점 내에 위치한 현대옥


현대옥은 전주 콩나물 국밥 프랜차이즈점인데요, 쉽게 현대옥을 만날 수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여러군데 위치해있다는 사실이 반갑기도 했네요. 한옥마을점 내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건물도 한옥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었어요. 내부는 신식이고요.









입장하면 아주 크지는 않아도 작은 마당을 만날 수 있어요. 사진의 중심을 보시면 그네와 같은 의자가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제가 갔을 때에는 아이들이 그네의자에서 즐겁게 움직이며 앉아있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밥을 먹고 나도 앉아봐야지 싶었지만, 언제가 인기가 많아서 밥을 다 먹고 나올 때쯤 또 다른 누군가가 앉아있었기에 패스!








내부는 아주 크지는 않아도 그리 복잡하지 않은 정도였어요.

벽마다 콩나물 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설명들이 적혀있어서 저 처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뭐 사실 콩나물 국밥이 대단한 방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왕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고 있으면 좋겠죠.








전주 한옥마을 현대옥 메뉴판


한참을 고민하다가 남부식 콩나물 국밥으로 선택했어요. 조금 더 깔끔한 국물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그 결과는 굿! 그리고모주 한잔도 시켜보았습니다. 전주에 가면 먹어봐야 하는 것이 전주 모주라고 하더라고요. 병으로 마실 정도는 아니고 맛만 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전주 식당들은 대부분 전주모주를 잔술로도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잔 주문.









주문한 음식 도착.


생각보다는 오래 안걸렸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이미 지난 달 여행을 정리하는 포스팅이라서 잘 기억이 안나네요 ^^;;;; 주문한 음식이 하나하나 도착하면서 기대감도 마구 커지는 기분이었어요.










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요, 사실 반찬에는 손이 잘 안갔어요.

국물 음식나오면 반찬을 잘 안먹는 저의 습관 때문이긴 했네요 ^^;; 반찬들은 대체로 맛이 깔끔한 편이었어요.

간을 맞출 때에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시면 돼요~







전주에서 꼭 맛보아야 하는 그것, 전주모주


전주에서 만들어지는 기본 막걸리에 한약재료를 듬뿍 넣어서 끓여서 만드는 전주 모주. 그래서 실상 알콜이 거의 다 날아가서 술 맛이 잘 안난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만, 평소에 술을 전혀 안마시는 저에게는 씁쓸한 알콜맛이 느껴졌어요. 전주 모주를 2병 사들고 동생네랑 부모님께 드렸는데, 두 가족다 이건 술이 아니라 음료수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저는 국물 요리할 때 파를 듬뿍 넣는 것을 좋아해요. 하다못해 라면을 끓이더라도 파를 듬뿍 넣거든요. 그러면 국물맛이 훨씬 더 깔끔해지더라고요. 콩나물 국밥이 제공되자마자 듬뿍 들어간 파와 콩나물에 감동을~~~








콩나물 국밥과 반숙계란..?!


전주 콩나물 국밥에는(남부식에만 해당. 다른 종류의 국밥에는 따로 추가해서 먹어야 하는 계란) 이렇게 반숙이 항상 제공됩니다. 뜨거운 콩나물 국밥의 국물을 몇 숟가락 수란에 넣어주면 그 열기로 익거든요. 그렇게 먹는 계란이긴 하지만, 저는 여기에다가 김도 넣어서 섞어 먹었어요. 이런 맛을 싫어하는 분도 많지만, 계란과 김을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강추하는 방법이기도 해요 ㅎㅎㅎ

꼭 수란을 드실 분이라면, 국밥을 정말 뜨겁게 해달라고 하세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서 열심히 흡입하면서 먹습니다.

일단 시원한 국물 맛이 좋네요. 개인적으로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는 국물 요리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저에게는 안성맞춤 메뉴이기도 한, 콩나물 국밥이예요. 그래서 후루룩 하면서 열심히 다 먹었어요. 다 먹고 나니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밥 한그릇 다 먹고 여유가 생겨서 천장이 드러나는 사진을 찍었어요.

전주 한옥마을의 특징은 겉은 한옥이고 내부는 신식리모델링을 거치긴 했지만, 그 어디든 천장만큼은 이렇게 나무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오랜만에 이런 건물들에 둘러쌓여있는 기분을 가지기에 참 좋았던 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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