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일 수요일

[독자의 팁]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미지를 손쉽게 업로드하는 방법

클리앙 유저이자 백투더맥 독자이신 '강승훈(RevioM)' 님이 아주 유용한 팁 하나를 알려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 게시판에 이미지 파일을 아주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는 방법을 다른 블로그 방문자와 공유하고 싶습니다. 

요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이트는 파인더에서 사진을 끌어넣기만 하면 사진이 바로 업로드되잖아요? 그런데 클리앙이나 DVD프라임 같은 국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을 올리려면 대부분 '파일 선택' 버튼을 누른 뒤 업로드할 사진을 찾고 승인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렇게 생긴 버튼 말이죠. ▼

그런데 사진을 업로드 하기 위해 굳이 이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파인더나 바탕화면에 있는 파일을 끌어서 이 버튼 위에 떨구어 주면 사진 업로드 준비가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

- 강승훈

*보내주신 글에 새로 제작한 스크린샷만 첨부했습니다.

소소한 팁이지만 클릭 수도 대폭 줄일 수 있고  의외로 지원하는 사이트가 많아서 쓰임새가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유용한 팁 소개해 주신 승훈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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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직접 만나본 LG G5 체험 후기. 스마트폰 시장에 산뜻한 바람을 일으킨 LG G5

스페인에서 직접 만져본 LG G5 체험 후기. 스마트폰 시장에 산뜻한 바람을 일으킨 LG G5

많이 늦었네요. 글이... MWC2016 참관을 위해 스페인까지 가서 직접 LG G5를 만져본 후기를 뒤늦게나마 올려볼까 합니다. 사담입니다만 MWC2016의 주인공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단연코 LG G5였습니다.

중국산 제품들의 대거 출품과 VR 관련 플랫폼 등을 제외하면 그닥 볼거리가 없었던 이번 MWC2016에서 LG 부스가 그나마 많은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

LG G5 스펙

이미 잘 아시겠지만 LG G5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5.3" QHD(2560x1440) IPS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20
RAM : 4GB LPDDR4
내장스토리지 : 32GB UFS(Micro SD 지원)
후면 카메라 : 듀얼 카메라 (메인 78도 16MP, 광각 135도 8MP)
전면 카메라 : 8MP
배터리 : 2800mAh
기타 : USB-C, 퀄컴 퀵차지 3.0, 풀메탈바디
추가모듈 : LG Cam Plus (1100 mAh가 추가로 들어있음), LG Hi-Fi Plus with B&O Play
색상 : 실버, 타이탄, 골드, 핑크

뒤에 이야기할 모듈을 제외하고 스펙은 현재 출시 혹은 공개된 제품들과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최신 퀄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20과 4GB LPDDR4, 그리고 LG전자로는 처음으로 UFS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카메라의 경우 후면 카메라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서 화각을 달리해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최대 135도 광각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네요.

LG G5 듀얼카메라 화각을 변환 및 모듈 교체 영상입니다.

그리고 행사장에서 LG G5로 촬영한 샘플 사진입니다. 한번 보세요.

아쉬운 점은 배터리 용량인데요. 갤럭시S7이 3,000mAh, 갤럭시S7 엣지가 3,600mAh인 것과 비교했을 때 적은 용량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교체형이니까 이런 아쉬움은 충분히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LG G5 디자인

LG G5 디자인은 처음 유출된 이미지보다는 나은 모습입니다. 메탈 소재를 적용했고 특히 아이폰 후면에 있는 안테나 선을 없앴습니다. 물론 이 라인이 디자인적 요소로 작용하기도 해서 LG G5의 경우 좀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금속 표면에 작은 크기의 입자를 뿌리는 공법을 적용해서 안테나 라인을 없앨 수 있었다고 합니다.

컬러는 실버, 티탄, 골드, 핑크 4가지인데요. 다른 컬러 보다 핑크의 경우 진하지 않은 옅은 컬러로 꽤 고급스러운 핑크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갤럭시가 조금 더 저에게 맞네요. 지금까지 디자인은 오히려 LG 제품에 손을 들어줬는데 이번 디자인은 좀 아쉽습니다.

배터리는 위와 같이 교체가 가능합니다. 하단부 버튼을 눌러 잡아 당기면 분리가 되는 방식으로 버튼을 누른다고 해서 자동으로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잘못 눌러 갑자기 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합니다. 이렇게 분리한 후 배터리를 교체하면 됩니다. 배터리 교체시에는 당연히 전원이 꺼집니다. 당초 배터리를 교체해도 안에 별도 배터리가 있어 전원이 꺼지지 않는 기능이 담길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LG G5 추가 모듈

LG G5는 추가 모듈을 지원하여 기본 성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은 한번 구입하면 하드웨어 스펙을 변화시킬 수 없는데요. 제한적이나마 LG G5는 하단 부분에 있는 모듈을 변경하여 일부 기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위 영상을 통해 어떤 식으로 교체하는지 보세요. 

LG에서 2개 모듈을 먼저 선보였는데요. 우선 LG 캠 플러스(Cam Plus)는 다양한 버튼을 내장하여 카메라 기능을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듈입니다.

우선 안정적으로 그립할 수 있는 디자인과 함께 빠르게 카메라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고 일반 카메라와 광각 카메라로 전환할 수 있는 버튼 그리고 줌 버튼 등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가로 배터리(1,200mAh)를 탑재하여 조금 아쉬운 배터리 용량을 늘려줍니다.

또 하나는 뱅앤올룹슨(B&O)와 협엽하여 만들어낸 LG Hi-Fi Plus입니다.

32-bit 출력이 가능한 DAC와 전용 앰프로 구성된 이 모듈은 상단에 있는 이어폰 단자가 아닌 모듈에 있는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서 더욱 퀄리티 높은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이어폰은 기본 제공인지 확인하지 못했네요>

실제로 현장에서 체험을 해봤는데요. 사운드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길이는 조금 더 늘어납니다. 

<LG Hi-Fi Plus를 끼우면 디자인도 더 멋있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모듈의 경우는 그리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 LG Hi-Fi Plus는 음악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모듈을 구입해서 항상 장착한 상태로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만족을 했습니다. 제가 만약 LG G5를 구입하게 된다면 이 LG Hi-Fi Plus는 반드시 구매할 듯 합니다. 다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 스마트폰 카메라는 일반적으로 갑작스럽게 원하는 사진을 담을 때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모듈을 교체하는 사이 피사체를 놓칠 수 있기에 그닥 효용성 측면에서는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기는 했습니다. 또한, 카메라 촬영시 그립감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으로 제작됐지만 실제 사용시 그렇게 편리하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오디오 모듈의 경우는 장착한 상태로 가지고 다녀도 큰 무리는 없지만 카메라 모듈의 경우는 장착하고 다니기 부담스러운 사이즈이고 결국 이로 인해 수시로 탈부착을 해야 한다라는 점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제품이라 판단됩니다.

산뜻한 바람을 일으킨 LG G5

중요한건 이 2개 모듈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모듈이 나오는가겠죠. 가능성은 충분히 보여줬습니다. 모듈형 스마트폰 구글 아라 프로젝트가 실패한 상황에서 그나마 LG G5가 가장 높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오디오 모듈과 달리 카메라 모듈의 경우 그 필요성이나 실용성 측면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고 이 2개 이외 다른 모듈에 대한 차후 계획조차 발표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차기 제품의 경우 디자인의 차이로 과연 모듈이 호환될 수 있을까에 대한 문제점 등 아직 산재해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스펙싸움, 디자인 싸움에 머물렀던 스마트폰 시장에 꽤나 산뜻한 바람을 가져왔습니다. 이 제품이 꼭 성공할것인가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이런 도전이야 말로 차세대 스마트폰에 대한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작지만 꽤나 쾌적한 바람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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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잇츠스킨 메이킹 영상 움짤 (출처 연갤)

(출처 연갤) 잇츠스킨 메이킹 영상 움짤입니다. 그네타는 광고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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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제이에스티나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화보

제이에스티나 새 화보가 떴네요. 분홍분홍 연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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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척척척! 1박 2일 부산여행 레시피

부산은 가기 쉬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즐길 거리가 매우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수차례 부산을 다녀온 후에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정보를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인 추천이므로 필요한 부분만 쏙쏙 가져가시면 됩니다. 일정 순서대로가 아닌, 분야별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제 블로그엔 아시다시피 여행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써왔지만 60편에 그친 비운의 카테고리인데요… 사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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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행 : 충무김밥 두 곳은 어떻게 다를까? 엄마손충무김밥 vs 한일김밥(본점)

2016년 2월 여행입니다.

통영 하면 충무김밥이죠? 뭐, 꼭 통영이 아니어도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부담없이 충무김밥을 맛 볼 수 있는데요, 그래도, 통영에 왔는데, 충무김밥을 안 먹어볼 수가 있나요. 인터넷에 검색하면 통영시내에는 정말 수 많은 다양한 충무김밥집이 있어요. 그 유명세도 다들 대단하기도 하죠.

저는 두군데를 들러서 맛을 보았습니다. 이 두군데는 서로 그 맛이 다르기에 취향대로 충무김밥집을 골라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통영 한일김밥(본점)


-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319

- 연락처: 055-645-2647

- 영업시간 : 06:00 - 22:00

- 홈페이지:  http://ift.tt/1oQ7XIp



한일김밥 본점입니다.

누가 인터넷에 이 곳은 1인분은 주문 안된다고 하던데... 저는 1인분 주문했어요. 뭔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가 있었던 것 같아요. 통영에 도착해서 어떤 저녁을 먹을까 하다가 충무김밥으로 선택했습니다. 베니키아 호텔에서 머물렀던 터라 베니키아(엔초비 호텔)에서 꿀빵과 충무김밥을 많이 판매하는 길(시장이 포진)까지 걷는데 10분인가 정도 걸었어요. 정말 가깝더라고요.






1인분. 4,500원


충무김밥 8개가 1인분입니다. 나전칠기 쟁반에 충무김밥을 담아줍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방금 만들어진 충무김밥을 내어주고 있었어요. 충무김밥은 금방 김에다가 밥을 싸게 되면, 밥에 있는 수분이 김 전체에 스며드는 시간이 부족해서 다소 김이 질기게 느껴질 수 있어요. 충무김밥은 김 위에 그 어떤 양념도 하지 않은 원래 김 그대로 쓰는 것이니까요.


1인분을 주문하고 주문한 음식이 나왔을 때

"방금 김을 싸서 만든거라서 약간 질길 수 있어요~" 라고 밀리 알려주시더라고요.

뭐 원래 김의 특성이 그러한 것이라서 별로 개의치는 않았어요.









8개가 1인분


크기그 보통의 꼬마김밥 정도?

양은 개인적으로 1인분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1인분만 먹어서는 배가 왕창 부를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그렇다고 허기 질 정도도 아니었어요.









섞박지라고 하나요?!


충무김밥하면 깍두기와 함게 먹는 대표적인 김치이기도 하지만, 그 깍두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깍두기 스타일은 아니죠.

충무김밥 먹을 때 저는 이런 섞박지가 좋더라고요. 큼직해서 한 입에 들어가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그렇다고 한 입에 안들어가지는 않아요. 다 들어가긴 해요 ^^;;_ 배어먹어야 하지만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참 좋더라고요.


통영 한일김밥 본점의 섞박지는 덜큰하면서 시원합니다.

새콤한 맛은 약하지만 시원한 맛이 참 좋아서 호불호가 좀 적게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젓갈은 경상남도의 특유의 강한 젓갈은 사용하지 않은 듯 하고요.

저 개인적으로 한일김밥 본점의 반찬중ㅇ서 이 섞박지가 가장 좋더라고요.









오징어 어묵무침.


충무김밥할 때 절대 빠지지 않는 반찬이죠.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다삭 재료들이라 서민들이 즐겨먹는 식재료로도 유명하고요. 제가 사는 부산도 어묵이 퍼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기로 유명합니다. 통영도 그런가봐요.


통영 한일김밥 본점의 이 무침은 어묵의 향이 훨신 적고 오징어 양의 훨씬 많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어묵 2개가 전부이고 나머지는 다 오징어예요. 개인적으로 어묵반찬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이렇게 오징어 양이 많은 게 좋습니다. 오징어는 얇게 잘 썰어냈고요, 짠 맛보다는 고소한 맛이 더 강합니다. 어묵은 조금 짠 편이고요. 하지만 충무김밥 자체가 아무런 양념이 되어있지 않기에 어느정도 간이 있는 반찬을 먹는게 덜 심심하고 좋아요. 그래서 어묵을 그냥 드시면 좀 짜고, 충무김밥과 함께 드시면 딱 좋습니다.


오징어는 엄청 부드러웠어요.









목메이는 식사를 피하게 도와주는 시락국


멸치로 우려낸 듯 했고요, 뜨겁지 않은 정도였어요. 약간 따뜻한 정도?

개인적으로 국은 뜨끈하게 먹는 것을 종아하는지라, 국이 그냥 약간 따뜻한 정도는 아쉬웠어요. 간은 심심했고요, 그래서 간이 센 반찬과 먹기 좋았어요.



좋은 쌀과 더불어서 연잎수를 이용해서 밥을 짖는다는 충무한일김밥 본점

향도음식이라고 하기에는 반찬이나 기타등등에서 강한 향이나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요. 예를 들어서 강한 젓갈을 사용한다든지 한다면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명확하게 갈리잖아요.










<엄마손 충무김밥>


- 주소: 경상남도 통영시 통영해안로 317-3

- 연락처: 055-641-9144

- 영업시간 : 00:00 - 24:00





통영 엄마손충무김밥입니다.

통영에는 할매손 김밥도 있더라고요. 다들 각자의 맛을 뽐내는 느낌?

엄마손 충무김밥은 특미김밥으로 많이 알려진 집니다. 








이곳은 특미김밥이 유명


일반 충무김밥은 4,500원 특미김밥은 6,0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충무김밥은 다른 식당들도 가격이 비슷한 것 같았어요.









특미김밥에는 호래기와 홍합무침이 추가


저는 호래기와 홍합무침을 먹어보려고 특미김밥을 주문했습니다. 1인만 주문 가능하고요.

다른 곳과 달리 특미여서 충무김밥과 함께 먹는 반찬의 가짓수가 2가지 정도 많습니다.

이 곳은 국을 뜨끈하게 제공해서 저는 그 부분이 좋았어요!








충무김밥의 1인분은 8개


이 8개 기준은 다른 식당과도 같은 듯!

이곳은 미리 만들어진 충무김밥이어서 그런지 김이 질기지는 않았어요. 밥알과 함께 그 수분감이 충분히 김에 배여들면 김의 원래 질긴 식감이 줄어들거든요.

다만, 그렇기 때문에 김밥들끼리 잘 들러붙는다는 단점이 있긴 해요.









엄마손충무김밥의 섞박지는 새콤함이 특징


엄마손충무김밥의 섞박지는 새콤한 것이 특징입니다.

깍두기를 먹을 때아삭하고 새콤한 맛이 나면 식욕이 돌잖아요. 그런 새콤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요 단점이라면 고춧가루? 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저 입자들... 그게 살짝 먹을 대 부담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섞박지는 제 입에 잘 맞았어요.









어묵과 오징어 무침.


개인적으로 어묵은 원래 좋아하질 않으니 패스.

오징어는 앞서 들렀던 통영 한일김밥 본점과 다르기 두툼하게 썰어놓았습니다. 다만 양념의 색상은 진해보이지만 간이 전혀 쎄지는 않았고요, 촉촉함 보다는 약간은 덜 촉촉한 양념이 특징이었어요. 두툼한 오징어치고는 적당히 부드러워서 식감은 좋았어요.










호래기와 홍합무침

어렸을 적 반찬으로 많이 먹었던 호래기입니다. 경남에서는 꼴뚜기를 이렇게 불러요. 저희 할머니도 그렇게 부르셨죠. 저희 세대는 호래기라는 말 보다는 꼴뚜기라는 말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요.


홍합무침은 쫄깃해서 좋지만, 약간 간이 셉니다. 뭐 충무김밥 자체가 간이 없기 때문에 같이 먹어야 딱 알맞고요, 호래기는 보기와 달리 부드러워요. 적당히 쫄깃하지만 두꺼운 피부가 아니기에 얇아서 부드럽게 씹을 수 있어요. 아무래고 꼴뚜기 자세히 보시면 큰 녀석보다는 작은 녀석이 왠지 더 맛있을 것 같아보이기도 합니다만, 맛은 같아요 ^^;;;



이 곳은 뜨끈한 시락국에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호래기가 제 입에 잘 맞았어요.

그런데 호래기 못드시는 분들은, 이 곳에 오시면 특미보다는 일반 충무김밥을 드시는 것이 더 좋겠죠?!


통영 엄마손충무김밥에서 판매하는 특미 충무김밥은 보시다시피 김밥 갯수는 1인분에 8개로 동일하지만 반찬가짓수가 2개 정도 더 나오기 때문에 밥을 다 먹고 나면 오히려 반찬이 생각보다 많이 남습니다. 왠지 반찬 남기면 죄송한데, 배는 부르고 ^^;;; 반찬을 동의하에 좀 줄이셔도 좋지 않을까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긴 해요. 식당하시는 분들이 그러시더라고요. "한국인 정서상 푸짐하게 많이 내어 놓아야 손님들이 인정많다고 좋아한다고."

혹시나 저처럼 오히려 반찬 남기는 것이 부담스러우신 분이라면, 반찬의 양을 조금 줄여달라고 요청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새실 대단한 양념이 필요한 음식이 아니긴 합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아니기도 하고요. 그러다보니 어찌보면 참 심심한 음식이기도 한 이 충무김밥의 호불호는 참으로 많이 갈립니다. 

저 개인적으로 김밥이라는 음식을 좋아합니다. 다양한 재료를 한번에 먹기에 간편하기도 하지만 영양가를 편리하게 채울 수도 있죠. 맛 좋은 김밥을 먹으면 즐겁기도 하고 왠지 소풍을 연상시켜서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는 이런 김밥의 특징은 충무김밥은 해당사항이 없기는 해요. 반찬이 따로 있기도 하고 소풍갈때 충무김밥을 싸갔던 기억도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가끔은 고소한 오징어 무침에 시원하고 덜큰한 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충무김밥은 간혹 먹기에는 저에게 별미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런 면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제 입에 잘 맞는 맛있었던 집은 통영 한일김밥 본점의 충무김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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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기모 원피스 만들기


 

  면기모 원피스 만들기




모직과 울을 못 입는 남편을 위해 셔츠를 만들려고 면기모 원단을 3가지 샀는데요..

2개 만들었더니 겨울이 다 가서 하나는 제 원피스를 만들었어요~ㅎ

남편 셔츠는 올겨울에 또 만들면 되니까요~ㅋ


선세탁 후 재단을 했어요~

실제 색상과 비슷해요~

먼저 어깨를 연결하구요~


목둘레는 인바이어스로 했어요~


목둘레 완성~ㅎ


그리고 소매를 달아요~

그리고 스커트 부분을 주름을 잡고요..

앞뒤판 따로 스커트를 연결해줘요~

저는 옆선 잇고 스커트를 통으로 연결하는 것보다 이게 편하더라구요~

재봉틀 바로 옆에 앉은 초동이~ㅎ

박다가 옷이 몸을 덮어도 걍 가만히 있어요~ㅋㅋㅋ

눈마주치니 눈뽀뽀 날리는 초동이~ ^^

옆선 잇고 소매와 밑단을 접어 박으면 완성이에요~

제가 집에선 주로 원피스나 롱티 입는데 홈웨어 원피스로 이 디자인이 딱 좋더라구요~

활동도 편하고 배도 가려주고요~ㅋㅋㅋ




면기모는 처음 입어봤는데 은근 따뜻하네요~ㅎ

한겨울엔 좀 춥겠지만 요새 딱이에요~



주름이 너무 많아도 불편하고 너무 없어도 불편하더라구요..

이제 따뜻한 봄이 오고 있어요~

어여 봄 원피스 만들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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