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3일 일요일

아름다운 선거를 위해, 20대 총선 '뷰티풀데이' 홍보 부스 체험기

바로 어제, 청계천에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 행사가 있었는데요. 행사에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봤습니다. 투표하는 당신이 아름답다고 하는 설현도 (사진으로) 만나고, 여러 이벤트도 살펴봤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집에는 선거 공보문이 날아와서 주말 동안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했는데요. 집 앞을 지나는 유세 차량 보다 선거 공보문을 읽고 공약을 살펴보고 후보자 포스터를 보니 이제 진..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785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가을인 낮에는 이 침대를 안 쓰는데 밤에는 써요..ㅎ

자다가 셔터소리에 깼어요~

하지만 다시 자요~ㅋ

초동인 진짜 잠이 없어요~

저녁 이후부터 저희가 잘 때까지 대부분 깨어 있어요~

놀자고, 간식달라고 조르는게 일이에요~ㅋㅋ

"놀아달라옹~~"


가을인 참 잘 자요~ㅎ

쥐돌이와 한참 놀더니 지겨웠는지 낚싯대 흔들라며 애옹대요~ㅋㅋ


"안 놀아주면 삐질거다옹~"


초동이가 요새 부쩍 잘 삐져요..

초동이는 삐지는게 뭔지 몰랐는데 말이죠..

가을이한테 배웠나봐요.. ㅡ.ㅡ

가을인 자다 깨서 궁디팡팡하라며 제 책상에 누웠어요...ㅋ

궁디팡팡 받다 갑자기 천을 끌어내리는 가을이..

저 천은 가을이가 물을 퍼내 버리면서 먹을 때 책상 닦는 린넨천이에요..ㅋ


지가 잡아당기고 얼굴로 떨어지자 당황하는 가을이~ㅋㅋ

민망함에 잠시 정지모드~


그러더니 남편에게 간식을 조르는 초동이에게 다가가요~ㅎ

초동이가 돌아보자 물먹는 척하는 가을이..


초동아~ 아까 먹었는데 또 달라고 하믄 어케~~

"물 고만 먹고 누나도 합세하라옹~!"

같이 조르자며 도끼눈 뜨는 초동이~ ㅎㄷㄷ~

다음 날..

재봉하는데 옆에서 자려는 초동이에요~

그 옆에 가을이도 있어요~ㅎ

초동인 자고..

가을인 그루밍하고~

잘 때는 정말 잘 자는 초동이에요~

귀여운 갈색코~ㅎ


한 시간 후..

가을인 잠 안자고 누워만 있어요~ㅋㅋ

초동인 한 숨 자고 일어나 창밖보며 고독을 씹는 중이에요~

고독한 남좌~ 초동군~

가을아 안 자고 모해~~~?

다정한 말투로 말걸면 눈뽀뽀해주는 가을이~ ^^

멍때리며 방바닥과 한 몸이 되었어요~ㅎ

그날 저녁..

아빠 무릎에서 쩍벌을 시전 중이신 초동이~ㅋㅋㅋ

무릎냥인 초동이는 무릎에 앉히면 한참을 앉아 있어요~ㅎㅎ

골골송은 필수고 쩍벌은 선택이에요~ㅋㅋㅋ


+++

지난 금욜에 저희 냥남매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폿팅 못해서 죄송합니다..

주중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저질체력이라 넉다운되서 포스팅도 못했어요.. ㅜㅜ

나이를 먹을수록 노는 것도 힘드네요..ㅎ ^^;;


이젠 정말 완연한 봄이에요~

이웃님들 모두 행복한 봄, 즐거운 봄, 신나는 봄 되세요~!

한 주도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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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캔 봄나물로 비빔밥 해먹었어요~ ^^


 

  직접 캔 봄나물로 비빔밥 해먹었어요~ ^^





봄이 되니 봄나물이 지천이에요~ㅎㅎ

그래서 남편이 집 앞 산에 가서 봄나물들을 캐왔어요~ ^^


몸에 좋고 귀한 산달래랑요..

쑥이랑 머위잎을 따왔어요~

달래와 쑥은 다듬어서 씻어야 해요~

봄나물들은 다듬은 후 씻어야 영양 손실이 적대요~

씻으면서 지저분한 것들 걸러내려면 아주 여러 번 씻어야 하는데 

그렇게 물에 오래 담그면 영양이 빠져나간대요~ ^^


나물 다듬는데 초동이가 옆에서 이러고 있어요.. 

방에서 편히 자면 되는데 옆에서 이러고 있네요.. ^^

침대에 가서 편히 자라고 해도 안 움직여요~ㅎ

당귀는 저희 텃밭에서 땄어요~

작년에 심었다가 겨울을 났는데 봄이 되면서 그 옆으로 나더라구요~

완전 신기방기~ㅋㅋ

머위 어린 잎은 지저분한 게 별로 없어서 바로 씻었어요~

머위 어린 잎이 그렇게 몸에 좋대요~ㅎ

근데 너무 써서 데쳐서 먹어야 해요~

달래는 다듬으니 얼마 안 되요~

쑥은 어린 잎이라 그런지, 산에서 캐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고 연하더라구요~

달래는 간을 약하게 무치고~

머위잎도 데쳐서 간을 약하게 된장넣고 무쳤어요~

그리고 머위잎과 달래, 당귀를 넣고 비빔밥을 해먹었어요~ ^^

남편은 고추장을 많이 넣어서 비볐구요~

저는 고추장 조금에 청국장찌개를 넣어 비볐어요~

둘 다 맛났지만 그래도 고추장으로 비빈 게 완전 맛나더라구요~ㅎ


쑥은 된장국 끓여서 먹었어요~ ^^

산에서 캔 봄나물들이라 그런지 정말 향이며, 맛이며 마트에서 파는 것과는 천지차이더라구요~

캐고 다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맛을 보면 그 수고를 보상받는 기분이에요~ㅎㅎ

봄이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나올 봄나물들로 몸보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

이것 또한 시골 생활의 묘미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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