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6일 목요일

크레이그 페더리기, "OS 10의 기본 앱 삭제는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표현"

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가 14일(현지 시각), 애플의 국제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필 실러'와 소프트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존 그루버의 팟 캐스트 토크 쇼인 'The Talk Show'에서 나눈 간단한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주된 내용은 이번 WWDC 2016에서 소개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이 자리에서 페더리기가 iOS 10에서 기본 앱을 '삭제'할 수 있다는 내용과 관련하여 '삭제'의 정확한 의미를 밝혀 주었습니다.

삭제’라는 표현은 잘 못 된 것입니다. '삭제'라고 표현되고 있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 원치 않는 기본 앱을 홈 화면에서 안 보이게 하는 것(be able to remove)이지 실제로 '지우는 것'(deletion)이 아니며 홈 화면에서 안 보이게 하더라도 여전히 iOS의 구성 요소로 자리를 잡고 있게 됩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

'macOS Sierra'와 iOS 10의 개발을 총괄하는 그가 아주 명확하게 의미를 설명해 주었는데요, 앞으로 이 기능을 설명하고자 할 때 '삭제'로 써야할지 '감춤'(hide)으로 써야할지 고민입니다. :-)

한편, '필 실러'는 이번 WWDC의 개최 의미를 애플이 개발자들을 위한 유연한 개발 기반을 제공한 것에 초점을 둔 것에 둔다며 앱 익스텐션들과 API, 그리고 SDK를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그들에게 소프트웨어 개발의 바탕이 되는 일종의 ‘모눈종이’와 같은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페더리기도 빠질 수 없겠지요. 그는 이번 WWDC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메시지 앱’의 새로운 기능들을 세세하게 발표했던 이유는 대부분의 아이폰 사용자들이 메시지 앱을 사용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새로운 ‘애플 파일 시스템’의 소개보다 메시지 앱에 새로운 이모지들이 추가되었다는 것에 더 많은 환호성이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놓았다고 합니다.


필자: Macintosh 

인문학과 맥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자 맥 블로거.
May the Mac be with you!



참조
Appleinside - Apple SVPs Schiller and Federighi discuss Siri, Messages and more in Q&A session

관련 글
애플, "3D 터치 기능이 없는 기기도 'Rich Notification' 사용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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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엣지? 아니 비보 엑스플레이5 엘리트 실사 공개

갤럭시S7엣지? 아니 비보 엑스플레이5 엘리트 실사 공개

앞은 갤럭시S7엣지요! 뒤는 아이폰6S인 비보 엑스플레이5 엘리트? 비보 엑스플레이5(Vivo Xplay5) 실사가 공개됐습니다. 갤럭시S7엣지와 아이폰을 꼭 닮은 외모로 지난 3월 많은 관심을 이끌었던 제품인데요. 정식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디자인은 동일하지만 스펙은 두개 모델로 나뉩니다.

엑스플레이5(Vivo Xplay5), 엑스플레이5 엘리트(Vivo Xplay5 Elite) 스펙

우선 엑스플레이5 엘리트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스플레이 : 5.43" Super AMOLED 듀얼엣지
해상도 : 2560X1440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20 쿼드코어 2.2GHz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5.1.1 기반 Funtouch OS
메모리 : 6GB RAM
스토리지 : 128GM UFS2.0
전면 카메라 : 8MP, f/2.4
후면 카메라 : 16MP, f/2.0, 듀얼 톤 LED 플래시, 6P렌즈, 위상 검출 오토포커스
배터리 : 3,600mAh
기타 : 지문인식센서, Hi-Fi 3.0
크기 : 153.5x76.2x7.59mm
무게 : 167.8g
가격 : 4288원(약 75만원)

엑스플레이5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엑스플레이5 엘리트와 거의 동일하며 아래 스펙만 차이가 있습니다.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652 쿼드코어 1.8GHz
메모리 : 4GB RAM
스토리지 : 128GB UFS2.0
가격 : 3698원(약 65만원)

엑스플레이5 엘리트의 경우 지난 3월 공개된 이후 디자인으로 큰 이슈를 끌었고 이어 벤치마크 성능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들 중 엑스플레이5 엘리트가 벤치마크 점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스냅드래곤 최상위 버전인 820과 6GB RAM 그리고 128GB UFS2.0은 든든한 밑받침이 되며 여기에 소니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카메라와 차세대 하이파이3.0 오디오, 지문인식센서까지 스펙만으로는 최상급 단말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송중기를 모델로 내세우면서 한국 소비자들까지 공략하고 있습니다!?

놀랍도록 비슷한 엑스플레이5

하드웨어 스펙은 삼성, 애플보다 일부 앞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카피캣이라는 평가를 그대로 감내해야 할 듯 합니다. 전면을 보면 갤럭시S7엣지와 똑같고 후면을 아이폰6 시리즈와 너무나 흡사합니다.  

가만히 보면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등의 하드웨어 부품들은 각 기업에서 구입해 조립해 최상의 제품을 내놓으면 되지만 그 안에 담긴 소프트웨어나 디자인은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만큼 아직은 신생업체인 비보로써는 역부족으로 느껴집니다.

하긴 삼성전자 역시도 이제야 카피캣이라는 비판을 조금씩 털어내고 있습니다.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7 그리고 갤럭시노트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이러한 평가를 받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자기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기까지 말이죠.

아직 스마트폰 소프트웨어(중국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한국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도 많습니다.)나 디자인 등은 단순 조립 과정과 다른 부분이기에 조금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샤오미와는 다른 행보

비보를 보면 샤오미와는 확실히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만고만한 스펙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는 샤오미 및 다른 업체들과 달리 비보는 고사양의 제품들을 통해 자신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물론 비보도 메이져 업체와 비교 가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쉽게 하나 구입해볼까 하고 마음을 먹을 만큼의 가격대가 아닙니다. 그만큼 당장의 많은 판매보다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 이 가격이면 애플이나 삼성, LG 제품을 사지라는 말이 나오지만 엑스플레이5 엘리트가 벤치마크 1위를 기록했다라는 점과 최상급 하드웨어를 탑재했다라는 내용들이 꾸준하게 사용자들 머리속에 각인되면 언젠가는 메이져급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이 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화웨이, 레노버, ZTE, 비보 등 참 무서운 업체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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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필기앱 4종 전격 비교


  아이패드 프로를 활용하기 시작한 지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애초 목표로 한 용도에 맞게 쓰는지 돌이켜보면 아직은 절반의 성공이라고 할 만한데요. 제가 아이패드 프로를 쓰면서 많이 듣는 이야기가 '학생이 쓰기에 어때요?'라는 이야기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로 많이 하는 게 디지털 필기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선 앱에 따른 디지털 필기 결과물을 소개하고 간단한 소감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아이패드와 생산성, 그리고 글씨

  아이패드 프로를 처음에 구매하기로 하면서 분명한 목표를 정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가의 기기이니만큼 분명한 목표가 없으면 돈 낭비가 되기에 십상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멀쩡히 있는 아이패드 미니2를 버리고 옮겨야 할 이유가 필요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제품군은 일반 태블릿과 달리 생산성을 중요한 키워드로 삼은 제품입니다. 여태까지 태블릿 제품군은 콘텐츠 소비에 무게가 실린 제품이었기에 이런 성격의 변화는 꽤 진폭이 크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생산성을 상징하는 액세서리가 애플 펜슬입니다. 그리고 이 애플 펜슬로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작업이 그림과 글씨고요.



  제가 자주 쓰는 용도 중 하나가 디지털 필기라고 말씀드렸죠. 빈 바탕에 가볍게 끄적거리면서 생각을 정리할 때도 쓰고, 외부에서 떠오르는 메모를 기록하는 데도 이용합니다. 그리고 몇몇 논문을 읽으면서 주석(annotate) 기능도 자주 활용합니다. 논문이 아니라 PDF 파일로 된 책이나 문서일 때도 잦고요.



  아이패드는 출시 이후부터 이런 욕구가 계속 있었기 때문에 주석을 지원하는 앱이 꽤 많습니다. 저도 아이패드2를 쓸 때부터 이런 기능을 활용하려고 노력했기에 꽤 많은 앱을 구매했고, 써보기도 써봤는데요. 여태까지는 스타일러스의 부재로 마음에 쏙 드는 앱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스타일러스가 없어서인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앱이 계속 발전해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이패드 프로 9.7이 출시하고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 펜슬을 손에 쥔 다음 앱 스토어를 살펴봤더니 그동안 개발이 중단된 앱도 많고 새로운 버전을 출시하면서 다시 구매해야 하는 앱도 많더라고요…. 아직 제 구매 내력에 남아있는 앱을 중심으로 간단한 필기를 하면서 그 결과물과 후기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Goodnotes4(7.99달러)

  굿노트(Goodnotes)4는 꽤 오래된 필기 앱입니다. 예전에 굿노트3 버전을 이용했었는데, 다시 업그레이드했더라고요. 다시 구매해야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잘 써왔던 기억이 남아 다시 구매했습니다.



  굿노트는 아래 소개할 다른 앱보다 가장 필기감이 뛰어난 앱이었습니다. 필기감을 가르는 몇 가지 기준이 있는데, 하나는 획을 얼마나 보정해주는가이고 다른 하나는 필압을 얼마나 민감하게 인식하느냐입니다. 최소 굵기와 최대 굵기의 차이가 나야 하는데요. 굿노트가 개인적인 기준에서 가장 알맞은 정도였습니다.


  필기 예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글씨와 가장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노트 쓰듯이 쓰다 보면 조금씩 미끄러져 글씨가 예쁘게 나오진 않네요. 익숙해지는 시간은 필요합니다.


  노트 관리는 평범한 수준입니다. 카테고리로 1, 2차 분류하고 각 노트 파일로 2차 분류합니다. 그러나 카테고리의 목록을 한눈에 보기 어려운 점은 아쉽습니다. 세부 분류에서 노트마다 표지나 페이지를 다른 형태로 바꿀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노트의 첫 번째 페이지가 표지로 설정돼 정말 노트를 보관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노트의 페이지를 뽑아서 다른 노트에 넣는 기능이 있었으면 했는데, 이는 지원하지 않네요. 대신 올가미 도구로 노트를 복사해서 다른 노트에 붙여넣을 수는 있습니다.


2.Notability(7.99달러)

  노타빌리티도 오래된 노트 필기 및 관리 앱입니다. 이 앱은 예전에 구매했는데, 아직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는 앱인데요. 추가 구매하지 않고 쓰고 있어 본전은 확실히 했다고 생각하는 앱입니다.



노타빌리티는 획의 최소 굵기와 최대 굵기의 차이가 좀 있고, 이를 측정하는 게 민감한 편이라 자칫하면 글씨가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습니다. 획보정은 보통이고요. 필기 관련 기능은 굿노트, 나아가 필기 앱이 다 비슷한 수준입니다.


노타빌리티의 장점은 노트 분류가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카테고리도 2차 분류를 지원하고, 카테고리별로 색상을 지정해 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빈 곳에 필기하는 것보다 PDF 파일을 불러와서 주석을 달거나 필기할 때 유용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학기별, 수업 별로 나눠서 자료를 보관하고, 필요할 때는 주석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자체 녹음 기능이 있습니다. 다른 앱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자체 녹음과 필기를 함께 하면, 나중에 녹음된 파일을 재생했을 때 어느 지점에서 어떤 필기를 했는지 표시해줍니다. 수업을 들을 때 참 유용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노타빌리티는 맥 앱도 있습니다. 굿노트4도 있긴 한데 상대적으로 평이 좋지 않아요. 비슷한 앱 중에서는 노타빌리티가 가장 먼저 맥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녹음 기능과 합쳐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별도 구매인 건 아쉽지만, 제값은 한다고 봅니다. 오가며 작업하기 좋은 앱이에요. 필기만 오롯이 하는 게 아니라 목적에 노트 관리를 더한다면 노타빌리티도 훌륭한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3.Onenote(무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제공하는 원노트는 근래에 가장 만족스러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무료로 전환하면서 에버노트의 위상을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윈도우의 제조사다 보니 상대적으로 맥과 iOS에선 살짝 아쉬움이 엿보이는 게 단점입니다.



  필기도구도 간단하고 유별날 것은 없습니다. 원노트의 장점은 OS를 넘나드는 지원 여부인데요. 맥, iOS 기기에 이어 안드로이드, 윈도우까지 모두 앱이 있어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옮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드와 조합이 아닌 안드로이드에 와콤 펜 조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엔 윈도우 태블릿 중 와콤 AES를 탑재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태블릿 PC에서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편집을 하면서 윈도우OS를 함께 쓴다면, 거의 다른 대안없이 원노트를 써야 합니다. 단순히 윈도우에서 보기만 하겠다면 다른 앱을 선택하는 것도 좋겠죠. 오랫동안 정리한 노트 분류 체계도 장점입니다. 노트북 개별 파일, 노트, 페이지까지 여러 단계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맥OS 용 원노트는 눈물이 날 정도로 부실합니다. 반쪽짜리 기능이 많으므로 이 부분은 유의하셔야 합니다. 필기의 세밀한 맛은 떨어지지만, 자유자재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선 원노트가 가장 우수한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4.PenUltimate(무료)

펜-얼티메이트(Pen-Ultimate)는 에버노트에서 제공하는 필기 앱입니다. 꾸준히 업데이트는 하고 있지만, 다른 앱과 비교하면 업데이트가 조금 느린 느낌입니다. 예전 터치펜 시절에는 에버노트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한 서비스였는데, 지금은 예전만 못하네요.



  여전히 강력한 기능을 자랑하나, 우선 애플펜슬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느낌은 아닙니다. 다른 앱은 애플펜슬이 연결돼 있으면 손가락을 드래그로만 인식하게 하는데, 펜얼티메이트는 손가락 필기도 인식해 팜레스트가 불완전한 느낌입니다. 손바닥 부분에 점이 찍히는 등 문제가 있네요.


  필기도 살짝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저기 보이는 글씨의 스크린 샷을 찍은 시점은 다르나, 글은 같은 환경에서 한 번에 썼는데요. 컨디션이 크게 변하지 않았음에도 글씨의 차이가 좀 느껴지시나요? 지저분하기엔 후자의 두 개가 좀 아쉽네요.



  에버노트에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고, 그러면 에버노트 플랜에 따라 검색 기능을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버노트 플랜 구독은 유료이므로, 아주 완벽하다고만은 할 수 없겠네요.





  사실 이 외에도 몇 가지 필기나 주석 앱은 더 있습니다. 시간과 재정에 쫓겨 모든 앱을 테스트해보지 못하고 제 구매 기록에 아직 남아있는 앱 위주로 점검해봤습니다. 간단한 느낌 정도는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세부 앱 리뷰나 다른 앱과의 비교도 고민 중입니다. 받아놓은 앱 리뷰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데, 기타 다른 앱은… 블로그로 앱 살 돈 좀 벌면 해보겠습니다. 혹시 비교를 원하시는 앱이 있다면 추천해주세요. 소개도 받고, 알려주신 앱은 진지하게 검토해보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본 필기 후기였습니다. 기회가 닿으면 더 적어볼게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855

이것이 샤오미 스마트워치? 정말 샤오미 스마트워치일까?

이것이 샤오미 스마트워치? 정말 샤오미 스마트워치일까?

* 이 글은 공식 발표 소식이 아닌 루머를 정리한 글입니다.

거의 모든 것을 만들고 있는 아니 출시하고 있는 샤오미에서 생각보다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 하나있습니다. 바로 샤오미 스마트워치(Smart Watch)입니다. 미밴드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샤오미에서 이상하게 스마트워치는 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한 소식은 꾸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워치라 주장하는 렌더링 이미지>

미밴드를 제작한 후아미(Huami)를 통해 스마트워치를 출시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꽤 오래전부터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미밴드2가 나온 지금까지도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식인 깜깜 무소식입니다.

<모토360>

그런데 갑자기 샤오미 스마트시계라 주장하고 있는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습니다. 바로 위 이미지인데요. 디자인을 보면 마치 모토360을 살짝 떠올리게 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모토360과 달리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얇은 배젤과 얇은 두께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스마트워치 예상 이미지>

1.3" 원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410 프로세서, 512RAM을 기본 사용으로 채택했다고 합니다.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지원이 가능하며 가격은 999위안(약 17만원) 정도에 판매될 것이라고 합니다. 예전 중국 한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가격과 동일한 999위안이네요.

일단 이미지만으로는 괜찮아보입니만 실질적으로 가능한 디자인인지는 의구심이 듭니다. 우선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얇은 두께와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글래스가 없는 듯합니다.

또한, 스냅드래곤 410과 512 RAM을 탑재하고도 충분한 사용시간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배터리를 탑재해야 하는데 현재 이미지상으로 보이는 두께로는 충분한 배터리를 탑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지만으로는 거의 시계줄 두개를 겹친 정도의 두께밖에 안됩니다.

<샤오미 미밴드>

진짜인지도 모르는 렌더링 이미지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현재 보이는 정보만으로도 실제 양산될 제품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하반기 정도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보면 샤오미 스마트워치에 대한 더 정확한 소식이 흘러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기어베스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워치>

그나저나 현재 기어베스트나 알리익스프레스 등 오픈마켓을 보면 정말 수많은 스마트워치류가 있습니다. 정말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없을 만큼 못난 제품부터 애플 아이워치나 삼성 기어S2 등 기어시리즈를 꼭 닮은 제품들까지 정말 많은 제품들이 있는데요.

<샤오미 스마트워치 예상 이미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대다수의 스마트워치가 다른 것을 모방하거나 디자인에 대한 고민없이 가성비쪽에만 많이 치우쳐져 있는데요. 샤오미는 조금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었음 합니다. 물론 이번에는 모방하지 않고 말이죠. 누구껄 모방하든 확실히 디자인에 있어서 수준급 완성도를 보여주었던 샤오미이기에 또, 시계는 하나의 악세사리이기에 지금과는 다른 방향의 디자인을 내놓아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또 뭔가 괜찮은 제품을 모방해 내놓을 가능성이 더 높긴하지만요.

<샤오미 미밴드2>

일단, 추가 소식이 나오면 다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샤오미 미밴드2를 구입했는데요. 현재 중국에서 날아오고 있습니다. 어떤 녀석인지 곧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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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829화 - 해적 '사황' 샬롯 링링

출처 : zangsi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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