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9일 토요일

갤럭시S7 또 하나의 핑크, 핑크 블로섬 컬러 7월 중순 출시

갤럭시S7 또 하나의 핑크, 핑크 블로섬 컬러 7월 중순 출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는 핑크 골드라는 컬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핑크 컬러가 7월 중순 출시된다고 합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갤럭시S7 핑크블로섬입니다.

 

<갤럭시S7엣지 리우올림픽 에디션>

 

갤럭시S7 핑크블로섬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부터 갤럭시S7 배트맨 에디션(인저스티스 에디션), 갤럭시S7엣지 리우올림픽에디션까지 모든 에디션은 엣지 모델로만 출시됐습니다. 왠지 플랫버전은 소외되는 느낌이었죠. 그런데 이걸 삼성도 알았을까요? 갤럭시S7에서만 새로운 핑크 컬러 에디션 '핑크블로섬'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위 이미지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기존 핑크 골드보다 훨씬 연한 핑크 컬러인 듯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핑크블로섬 컬러가 개인 취향에 맞습니다.(남잔 핑크죠!) 특히 여성분들 취향을 충분히 저격할 수 있는 컬러로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갤럭시S7/S7엣지 핑크 골드>

추가 컬러 출시는 좋은데 예고 정도는!

개인적으로 추가 컬러 출시는 찬성입니다. 갤럭시S7엣지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제조사가 꾸준히 해당 제품을 신경써준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사전에 예고 정도는 해주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이런 제품이 갑작스럽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충분한 협의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충분히 예고할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존 갤럭시S6때처럼 다양한 컬러를 출시한다고 해놓고 판매량이 낮아 힘들어했던 상황을 고려해보면 이해못할 사항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원치 않는 컬러를 샀는데 갑자기 새로운 컬러가 등장하면 많은 아쉬울 듯 합니다. 

추가로 컬러별로 용량을 달리하는 전략 역시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핑크 골드의 경우 32GB 모델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골드 컬러의 경우는 64GB 모델에서만 판매하고 있고요. 비록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64GB 제품과 핑크 골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어쩔 수 없이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삼성 나름 여전히 32GB 모델이 판매가 많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핑크골드, 화이트, 블랙, 실버까지 모두 32GB에서만 출시를 하고 있고 골드 컬러만 64GB를 출시하고는 있는데요. 그래도 컬러로 차별화 두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아무튼 갤럭시S7엣지 리우올림픽게임 리미티드 에디션과 갤럭시S7 핑크 블로섬은 모두 국내 7월 중순 경 출시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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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가시면 이 두 제품을 경품으로 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네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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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시리즈와 갤럭시A/J 시리즈 공략법을 바꿔라!

LG X시리즈와 갤럭시A/J 시리즈 공략법을 바꿔라!

요즘 정말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G5의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중저가 라인업인 X 시리즈를 연일 출시하고 있습니다.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그닥 두각을 보이지 못했던 LG전자가 라인업 축소 보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X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X시리즈?

LG전자 X시리즈는 MWC2016을 통해 가장 먼저 공개한 X스크린(X Screen)과 X캠(X Cam)을 공개한데 이어 X파워(X Power), X마하(X Mach), X스타일(X Style), X 맥스(X Max), X스킨(X Skin) 등 셀수 없이 많은 제품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 중 세컨드 스크린(V10에 처음 적용)을 담은 X스크린과 6.9mm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X 스킨 그릐고 듀얼카메라(LG G5에 처음 적용)를 담은 X캠을 연달아 출시했습니다.

여기에 또 다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X파워와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담은 X맥스(X5)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X파워는 KT 전용으로, X5는 SK텔레콤 전용으로 출시됩니다.

X 시리즈 관련 글 :  http://ift.tt/1WQgEl4
X 캠 관련 글 :  http://ift.tt/295nlKk
X스킨 관련 글 : http://ift.tt/28WTV3O

X파워와 X5 스펙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X파워 스펙

디스플레이 : 5.3" HD(1,280x720) IPS 277ppi
프로세서 :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4,100mAh
크기 : 148.9x74.9x7.9mm
무게 : 139g
기타 : 고속충전, 블루투스 4.0, NFC, 마이크로 슬롯(최대 2TB)
출고가 : 20만원 대 중후반

X5 스펙

디스플레이 : 5.5" HD(1,280x720) IPS 264ppi
프로세서 : 1.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배터리 : 2,800mAh
크기 : 151.6x76.9x7.2mm
무게 : 133g
기타 : 배터리 교환식, 블루투스 4.0, NFC, 마이크로 슬롯(최대 32GB)
출고가 : 20만원 대 중후반

프로세서, 메모리, 스토리지 등 기본적인 X시리즈 스펙을 보면 대동소이 합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 세컨드 스크린의 X스크린, 듀얼카메라 X캠, 대용량 배터리와 급속충전 X파워, 화면이 큰 X5 등 특징적인 요소들 1, 2개 정도로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삼성 그리고 LG 관점이 다른 보급형 시장 공략

반면 삼성은 플래그십 라인업인 갤럭시S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필두로 중급 라인업인 갤럭시A(갤럭시A9, 갤럭시A7, 갤럭시A5, 갤럭시A3), 저가형 라인업인 갤럭시J(갤럭시J7, 갤럭시J5, 갤럭시J3, 갤럭시J1) 등을 출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는 다음 세대가 나올 때 뒤에 숫자가 늘어납니다. 반면 갤럭시A와 갤럭시J는 2015 혹은 2016 년도가 붙습니다. 여기에 숫자가 높을수록 스펙, 화면 사이즈, 가격 등이 높습니다. 즉, 갤럭시A9, 갤럭시J7이 같은 라인업에서는 가장 좋은 스펙과 그만큼 높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물론 갤럭시A3가 갤럭시J7보다 무조건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직접적인 비교시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갤럭시J7 스펙

디스플레이 : 5.5" HD Super AMOLED
프로세서 : 엑시노스 7870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500만 화소 / F1.9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 F1.9
배터리 : 3,300mAh
크기 : 151.7x76x7.8mm
무게 : 169g
기타 : 블루투스 4.1
출고가 : 363,000원

갤럭시A3 스펙

디스플레이 : 4.7" FHD Super AMOLED
프로세서 : 1.5Ghz 쿼드코어
메모리 : 1.5GB
스토리지 : 16GB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 F1.9
후면 카메라 : 1,300만 화소 / OIS / F1.9
배터리 : 2,300mAh
크기 : 144.8x71x7.3mm
무게 : 132g
기타 : 블루투스 4.1
출고가 : 352,000원

정리하면 LG는 비슷한 스펙을 밑바탕으로 특징적인 기능에 차이를 둔 반면 삼성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A/J 라인업 안에서 가격과 하드웨어 스펙으로 세분해서 공략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J라인업이 정확하게 저가형이라고 하기에는 J7의 출고가 363,000원, 갤럭시A3는 352,000원으로 가격으로 봤을 때 또, 스펙을 비교했을 때 그 구분점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해야 할 대상이 많고 찾아봐야 할 정보가 많습니다. 확실히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많은 만큼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LG는 기본 하드웨어 스펙은 비슷하되 자사의 스마트폰 중 호평을 받았던 기능을 특장점으로 해서 담아내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억하기 편리하고 내가 원하는 기능만을 명확하게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다는 것이 X 시리즈의 문제점 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용자들의 니즈를 고려해서 특징적인 제품을 내놓았다고는 하지만 X5는 SK텔레콤으로만, X스킨은 LGU플러스만, X파워는 KT로만 출시하는 건 X 시리즈를 처음 만들게 된 의도와는 동떨어진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구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

삼성은 라인업을 조금 더 정리하고 소비자들에게 라인업 간의 명확한 차별성을 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반면 LG전자는 처음 의도에 맞게 각 통신사별로 제품을 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구요. 물론 LG 역시 제품군을 조금 줄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프리미엄 라인업 2개, 보급형 라인업 2~3개 정도로 내놓으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제조사 스스로도 소비자가 뭘 원하는지 몰라서 무작정 만들어 내놓는다면 그게 잘 팔릴까요? 보급형 시장이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소비자는 단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고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소비자의 고민을 줄여주는 제조사가 되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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