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6일 목요일

[일시무료] Forklift 제작사가 만든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관리앱 'Locko'

 업데이트  : 2년 만에 무료 전환으로 인한 포스트 재발행


Locko (0.99불 → 무료)

앞서 맥용 파일 브라우저 'ForkLift'를 무료로 풀었던 'BinaryNights'가 'Locko'라는 앱도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Password'처럼 개인정보와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전에 저장한 웹사이트 로그인 정보를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것이 가장 주요한 기능이며, 그 외 은행계좌와 신용카드, 비밀노트 등 각종 보안정보를 암호화하여 저장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1Password 데이터베이스를 바로 가져올 수 있다는 것만 봐도 이 프로그램의 경쟁 상대가 무엇인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Locko 둘러보기

사용 방법부터 1Password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메인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배포되는 플러그인을 웹 브라우저에 설치하면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암호를 저장하도록 제안합니다. 플러그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수 있고, 사파리∙크롬∙파이어폭스 등 주요 웹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합니다. ▼

이후 같은 사이트 재방문 시 도구 막대에 있는 자물쇠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고 사이트를 선택하면 로그인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

1Password와 비교해 아쉬운 부분은 키보드 단축키를 지원하지 않아 마우스 포인트를 직접 움직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규모가 큰 사이트는 대부분 자동완성이 잘 작동하지만, 소규모 사이트나 국내 일부 사이트는 기능이 작동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복불복' 성격이 강합니다. 여기에 때때로 CPU 점유율이 치솟도 문제도 발생하는 등 아직은 편의성과 완성도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

메인 프로그램의 레이아웃과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심플하게 구성되어 시인성이 좋고 정보 접근이 용이합니다. 1Password에 익숙한 분은 조금 심심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회원 가입 정보와 더불어 메인 프로그램을 통해 부수적인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신용카드∙운전면허∙은행계좌 정보는 물론, 사진이나 문서 같은 파일도 AES256 방식의 암호화 기법을 사용하여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합니다. 파일 저장 및 관리가 용이한 점은 1Password와 비교해 강점으로 작용하는 부분입니다. ▼

민감한 내용이나 개인 정보가 담긴 노트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

이렇게 구성한 라이브러리는 아이클라우드 또는 드롭박스에 보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일관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지난 몇 년간 'Forklift'가 꾸준히 발전해 온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역량 있는 제작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앱인 만큼 잠재력이 풍부하고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같은 카테고리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1Password'와 여러 면에서 비교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데, 첫술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직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미흡한 점이 있어 많은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1Password를 쓰고 있던 그렇지 않던 이번 기회에 무료로 받아두었다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경쟁이 생기고 선택이 늘어나는 것은 사용자에게 항상 이로운 일입니다  맥 버전과 라이브러리를 동기화하여 사용할 수 있는 iOS 버전 아래 링크를 달아 놓았습니다.

Download Lock for Mac $0.00

Download Locko for iOS $0.00



참조
Locko 공식 홈페이지

관련 글
• 맥용 1Password 4 정식 버전 출시. 어떤 점이 달라졌나?
• 1Password의 축소판 '1Password mini'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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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맥에 달린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마이크를 해킹해 사생활을 엿보는 악성코드 차단 앱 'OverSight'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악성코드가 설치돼 웹캠에 찍힌 사생활 영상이 외부에 유출된다?

지금까지는 영화에서나 볼만한 허무맹랑한 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컴퓨터나 노트북의 연결된 웹캠을 통해 사용자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는 악성코드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실제로 자기 자신과 가족들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존재로 떠오르고 있죠.

맥도 악성코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불과 석 달 전에도 맥에 트로이목마를 심고 원격으로 페이스타임 카메라에 접근해 카메라에 보이는 영상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악성코드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PC와 스마트폰 환경에서 성행하던 보안위협이 맥으로 옮겨 온 특이한 사례라 맥 보안 커뮤니티에서 큰 논란이 됐죠. 또 지난 6월에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테이프로 동여맨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맥북프로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

이런 사례들을 보면 맥 사용자들도 웹캠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를 남일로 치부할 시기는 지난 듯합니다. 특히 맥 사용자가 꾸준히 늘면서 이런 악성코드가 한 번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찾아 들어올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마이크를 해킹해 사생활을 훔쳐보는 악성코드 차단 앱 'OverSight'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OverSight'는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전직 미국 국가안보국(NSA) 직원이 설립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Objective-See'에서 개발한 앱으로, 페이스타임 카메라나 맥에 연결된 웹캠, 마이크에 접근하는 프로세스를 감지하고 차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악성코드 차단 앱 범주에 속하지만, 주변기기 모니터링에 특화된 보안 앱이라고 할 수 있죠.

공식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인스톨러를 실행한 뒤 'Install' 버튼을 누르면 설치가 시작됩니다. ▼

이 과정에서 암호 입력을 요청할 텐데요.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실행 파일을, 시스템 폴더에는 맥에 연결된 카메라와 마이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차단까지 할 수 있는 파일을 설치하기 위함입니다. 관련 파일의 정확한 설치 경로와 역할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치 과정이 완료되면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메뉴 막대에 아이콘 형태로 표시됩니다. ▼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앱의 작동 상태와 어떤 주변장치를 모니터링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예시 사진은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내장 마이크가 비활성화(inactive) 상태일 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작동하는 도중에 어떤 프로세서스가 카메라에 접근하면 알림 배너를 통해 사용자의 주의를 환기시킵니다. 또 카메라에 대한 프로세스의 접근 가능 여부도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위 알림 메시지는 페이스타임 비디오가 걸려왔을 때 상황인데요. 'allow'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에 대한 페이스타임 앱의 접근이 승인되면서 자신의 모습이 비치기 시작합니다. 이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는 상대방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죠. 'block' 버튼을 누르면 카메라에 접근한 프로세스, 즉 페이스타임 앱을 강제로 종료해 버립니다.

마이크에 대한 알림은 어떤 프로세스가 접근했는지 알려주지 않고 단순히 마이크 활성화 여부만 알려줍니다. ok 버튼을 누르면 알림 배너가 사라집니다. ▼

처음 내려받은 앱을 다시 실행하신 후 'Uninstall' 버튼을 누르면 앱과 관련 파일이 삭제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에서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컴퓨터를 검사하는 등의 기본적인 인터넷 보안 수칙을 준수하고 계신다면 굳이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스스로 보안에 관심을 가지고 주의한다면 보안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앱이 사생활 보호와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보통 어떤 응용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스가 페이스타임 카메라에 접근하는 경우 카메라 옆에 달린 초록색 LED 표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를 통해 카메라가 켜져 있음을 바로 인식할 수 있죠. 맥 사용자가 아는 상식을 해커가 모를 리 없습니다. 그리고 그 수법도 점차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아무 때나 웹캠에 접근하지 않고 웹캠이 켜지는 순간, 예를 들어 페이스타임이나 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등을 통해 화상통화가 걸려오면 비로소 악성코드가 작동하는 수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앱에 업혀 간다고 해서 '피기백(Piggyback)' 수법으로 불리죠.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OverSight는 웹캠 연결을 시도하는 모든 프로세스를 사용자에게 알림으로써 사용자들이 통제권을 갖도록 합니다. 정상과 비정상 프로세스를 구분하지 못하는 LED 표시등에 프로세스 이름을 통해 악성코드 작동 여부를 구분하게 하고 차단까지 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사생활 보호와 개인정보 유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맥 유저들에게는 안성맞춤 기능입니다.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고, 설치와 제거가 자유로워서 초보자도 비교적 수월하게 이용하실 수 있을 듯합니다. 아래 링크를 방문하면 OverSight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Download OverSight $0.00



참조
Objective-See 공식 웹사이트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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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동영상 플레이어 '무비스트' 업데이트... macOS 시에라 제어패널 버그 해결

이 얼마 만인가요. '무비스트'가 정말 오랜만에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macOS 시에라에서 무비스트를 실행할 때마다 제어패널이 영상을 가리는 아주 귀찮은 버그가 있었는데요. 새 버전에서 깔끔히 해결됐다고 합니다. 릴리스 노트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동영상을 전체 화면으로 전환했다가 일반 창 모드로 전환할 때 무비스트가 다른 창에 가리거나 화면 밖으로 벗어나는 현상도 바로 잡힌 듯합니다.

아래는 무비스트 개발자 코코아벌레 님이 공식 블로그에 올린 새 버전의 수정 사항입니다. 몇년째 답보 상태인 2.0 버전 개발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보실 수 있습니다.

무비스트 1.4.1 수정 사항

∙ macOS 10.12에서 실행시 제어패널이 표시되는 문제 수정
∙ macOS 10.9 이상만 지원

2.0 소식도 궁금하실텐데요.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반드시 나온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라도 꼭 해야겠어요. -_-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죄송하구요. 조만간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코코아벌레

무비스트를 쓰고 계신 분은 지금 바로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피드백도 받고 있으니 새 버전에서 문제나 버그를 발견한 분은 제보 댓글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무비스트 공식 블로그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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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동영상 재생기 '무비스트' 2.0 버전 개발 소식
OS X 엘 캐피탄에 대응하는 '무비스트'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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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에서 'GarageBand'를 삭제해 수GB의 저장 공간 확보하기

애플의 표현을 빌리자면 'GarageBand'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제작 프로그램입니다.

기본적인 음악 지식만 갖추고 있으면 근사한 스튜디오가 아니더라도, 악기를 잘 다루지 못해도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이죠. 애플이 제작한 또 다른 음악 제작 앱인 로직 프로가 전문가를 겨냥했다면, GarageBand는 이제 막 작곡을 시작했거나 뮤지션을 꿈꾸는 친구들을 위한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작곡에 취미가 없는 맥 유저도 호기심에 한 번쯤은 실행해 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GarageBand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다채로운 '애플 루프(Apple Loops)'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애플 루프는 일종의 오디오 파일로, 음악을 작곡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악기 소리나 드럼 비트, 사운드 효과 등을 의미합니다. 오디오 파일을 구하기 위해 인터넷을 헤매지 않아도 앱 내에서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죠. 또 앱 내에서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피아노나 기타 레슨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애플 루프와 레슨 파일이 용량이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앱 자체 용량이 1GB에 달하는데다, 여기에 애플 루프와 레슨 파일까지 더해지면 수십GB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맥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하고 기본적인 애플 루프만 내려받아도 저장 공간을 13.55GB나 차지합니다. GarageBand를 꾸준히 사용한다면 모를까, 호기심이나 흥미 차원에서 설치하기에는 용랑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죠.

애초에 GarageBand와 관련 파일의 규모가 이정도나 되는지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거라지밴드를 깔아두기는 했는데 당장 사용할 일이 없거나 저장 공간이 부족하면 앱과 관련 파일을 삭제하고 훗날을 도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에 맥에서 GarageBand와 관련된 파일을 맥에서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파일을 삭제하더라도 GarageBand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악기 레슨과 루프는 앱 내 다운로드 기능을 통해 언제든 다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데이터 손실이 염려되시는 분은 타임머신이나 서드파티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를 안전히 백업해 두시기 바랍니다.

GarageBand와 악기 레슨, Apple 루프 저장 경로

GarageBand 관련 파일은 다음 경로에 저장됩니다. Finder에서 command +shift + G 키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한 가지 덧붙이면, GarageBand 안에서 어떤 종류의 루프를 얼마나 많이 내려받았는지에 따라 용량이나 폴더 개수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루프를 받지 않으셨다면 폴더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악기 레슨 저장 경로 (990MB 이상)

/Library/Application Support/GarageBand

노트: 링크를 방문하면 레슨을 다시 내려받을 수 있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GarageBand/Logic Pro X 공유 파일 저장 경로 (880MB 이상)

/Library/Application Support/Logic

노트: Logic Pro X 사용자는 폴더를 지우지 마세요.

3. Apple 루프 저장 경로 (루프 종류 및 개수에 따라 0~50GB)

/Library/Audio/Apple Loops
~/Library/Audio/Apple Loops

노트: 물결 기호(~)는 홈 폴더를 나타냅니다. 공용 라이브러리와 사용자 라이브러리 한 군데, 혹은 양쪽에 폴더가 생성되었을 수 있습니다.

4. GarageBand와 앱 설정 파일 (v10.1.2 기준 1.18GB)

/Applications/GarageBand.app
~/Library/Containers/com.apple.garageband10

노트: 앱 설정 파일이 저장된 두 번째 폴더는 몇MB 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나중에 GarageBand를 다시 사용할 계획이라면 남겨두셔도 좋습니다.

GarageBand 및 관련 파일 삭제 완료

GarageBand 관련 파일이 저장된 폴더를 휴지통으로 이동한 뒤 휴지통을 비우면 모든 작업이 완료됩니다. 이후 애플() 메뉴 > 나의 Mac에 관하여 > 저장 공간으로 이동하면 수~십수GB의 사용 가능 공간을 확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Apple - GarageBand, Logic: 루프가 설치되는 위치
Apple - GarageBand 연주 방법 교육 아티스트 레슨 다시 다운로드하기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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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무료] FTP 클라이언트와 토탈커맨더가 하나로 'Forklift' 무료 이벤트

업데이트  : 일시 무료 전환으로 인한 RSS 재발행


Forklift (29.99불 → 무료)

Coda 제작사가 만든 Transmit과 함께 맥 사용자 사이에게 폭넓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FTP 클라이언트 'Forklift'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Forklift는 FTP 파일 전송 기능 뿐만 아니라 폴더와 파일을 관리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하고 유연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PathFinder처럼 OS X의 파인더(Finder)를 대체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나 디자인, 기능성도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본격적인 앱 리뷰가 아니라 무료 전환 소식을 전해드리는 것이니 주요 기능 위주로 Forklift를 간단히 소개합니다.

인터페이스

Forklift는 파인더와 무척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파인더와 마찬가지로 창 왼쪽에 즐겨찾는 폴더나 서버에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사이드바가 마련되어 있으며, 폴더와 파일을 아이콘 보기나 목록 보기, 계층 보기 등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구 막대의 구성이나 경로 보기 막대의 위치 등 일부 기능은 파인더와 인터페이스를 미묘하게 달리합니다. ▼

탭 기능과 듀얼 패널 기능

요즘 많은 시스템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지원하는 탭 기능과 두 개의 폴더를 나란히 열 수 있는 듀얼 패널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

OS X 매버릭스부터는 탭 기능을 기본 지원하지만, 듀얼 패널 기능은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OS X에 듀얼 패널 기능이 도입되지 않는 한, 고급 사용자를 중심으로 PathFinder나 Forklift, TotalFinder 같은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인기가 앞으로도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FTP 및 주요 파일 전송 프로토콜 지원

Forklift의 가장 주된 기능은 역시 원격으로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기능입니다. 본격 FTP 클라이언트를 표방하고 있지만, FTP 프로토콜 뿐만 아니라 SFTP, WebDAV, Amazon S3, SMB, AFP 등 웬만한 네트워크 프로토콜은 모두 지원합니다. ▼

일반 폴더처럼 원격 서버도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고 마치 로컬 폴더처럼 다룰 수 있는 것이 파인더와 비교해 Forklift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

Droplet 기능

Transmit 처럼 Forklift도 Droplet(떨굼 상자)을 만들어 손쉽고 간편하게 파일을 원격 서버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원격 서버의 특정 폴더를 Droplet으로 만든 다음 ▼

독(Dock)이나 Forklift, Finder의 사이드바에 등록해 놓고 전송할 파일을 드래그 해서 투하(Drop) 할 수 있습니다. Droplet은 그 자체가 일종의 응용 프로그램 형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ForkLift를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

FTP 서버 접속 및 폴더 동기화

전통적인 FTP 프로그램처럼 로컬 폴더와 원격 폴더를 듀얼 패널로 나란히 열고 폴더나 파일을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

또한, 두 폴더의 콘텐츠를 비교해 새로 갱신된 파일을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일괄 전송할 수 있는 동기화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파일 압축 및 분할 기능

별도의 압축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Forklift 자체에서 zip 뿐만 아니라 압축율이 더 좋은 7z, tar 등의 포맷으로 파일이나 폴더를 압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해당 포맷으로 압축된 파일을 해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또한, 이메일에 파일을 첨부하거나 온라인 게시판에 업로드 할 때 파일 용량에 제한이 가해질 때가 있는데, 파일 분할(Split) 기능을 통해 대용량 파일을 작은 크기로 쪼갤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60메가 상당의 동영상을 10메가씩 6개의 파일로 분할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분할된 자료의 무결성을 보호하기 위해 CRC나 SFV 등의 체크섬 파일을 생성할 수 있습니다.▼

분할된 파일은 Forklift 나 여타 다른 압축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원래 형태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

작업 대기(Transfer Queue) 기능

Forklift에서 여러 개의 명령을 잇따라 수행하면 작업 내역이 대기열에 올라가며, 병목 현상을 줄이기 위해 최대 몇 개의 작업을 동시 수행할 것인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또 각각의 작업을 개별적으로 일시멈춤하거나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세부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복수의 파일 이름을 일괄 편집하는 기능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으로 일련의 파일의 이름을 일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여러 동영상 파일이나 음악, 사진 파일을 다루실 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데, Better Rename 같은 전문 프로그램에 비해서는 규칙의 수가 적은 편이지만 오토메이터와 비교해서는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고 편리한 편입니다. ▼

응용 프로그램 및 기타 파일 삭제 기능

AppDeleteAppCleaner의 휴지통 모니터링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 Forklift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정 응용 프로그램을 삭제할 때 해당 프로그램과 연관성이 있는 파일을 동시에 삭제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

파일 바구니(스택) 기능

PathFinderDragonDrop, Yoink 처럼 여러 군데 분산된 파일을 한데 담아뒀다가(실제로 파일이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스택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파일 바구니 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

터미널에서 바로 열기

현재 작업 중인 폴더를 터미널에서 바로 열 수 있는 기능입니다. ▼

세밀한 단축키 지정 기능

Forklift의 장점 중 하나는 단축키 지정 방식이 무척 자유롭다는 점입니다. 단축키 구성을 기존의 파인더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도 몇몇 기능은 임의로 단축키를 변경한다든가, 아니면 토탈커맨더 스타일로 일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즉, 엔터 키를 눌러 파일이나 응용 프로그램을 여는 것이 가능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Forklift의 모든 기능을 소개해 드리지 못하고 몇몇 핵심적인 기능을 간단히 소개해 드렸는데도 숨이 찰 지경입니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기능도 너무나 다채로운 Forklift. 토탈커맨더류의 프로그램이나 FTP 프로그램을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에 Forklift 꼭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



참조
ForkLift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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