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서피스 스튜디오? 아니 애매한 서피스 스튜디오!

시선은 강탈 하지만 마음은 빼았지 못한 서피스 스튜디오, 서피스 다이얼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합니다. 그리고 이 새로운 기술은 이전 기술과 접목되어 더 향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향상이 모든 이들에게 찬사를 받고 또, 필요성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목적없이 담아낸 제품이 대다수였죠. 물론 그렇지 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품들은 지루했던 정체기를 넘어선 제품이 되며 또 그 다음 세대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뭔가 거창한데요. 글쎄요. 이번 공개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스튜디오는 과연 어떤 제품일까요?

올인원PC(All in One) 서피스 스튜디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올인원PC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입니다. 맥북프로(MacBook Pro) 발표를 앞둔 애플에게 마치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라고 도발하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글쎄요. 이게 정말 의미있는 도발일지를 살펴보죠.

우선 서피스 스튜디오 소개 영상을 한번 보시죠. 서피스 스튜디오 제품 디자인과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스탠드와 힌지 등은 사실 크게 새로울 것이 없는 부분이긴 한데요. 그럼에도 얇디 얇은 두께와 고급스런 디자인, 후면에 박혀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로고는 꽤나 강한 끌림을 가져다줍니다. 하드웨어의 MS이기에 가지는 신뢰성도 한몫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소개가 끝날 무렵 사람들의 주목을 최고조로 이끌 제품이 등장합니다. 바로 서피스 다이얼입니다. 이 제품을 사용할만큼의 금손은 커녕 고작해야 졸라맨이나 그리는 흙손임에도 불구하고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요.

휠 돌리는 방식을 통해 색을 변경하고 그림의 깊이감을주고, 캔버스 자체를 이동하고, 많이 사용하는 기능 버튼을 띄우는 등의 용도로 활용되는 서피스 다이얼은 서피스펜과의 조합을 통해 멋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확실히 시각적으로 꽤 큰 임팩트를 안겨줍니다. 마치 이 서피스 다이얼이 서피스 스튜디오의 히든 카드처럼 말이죠. 더구나 이 다이얼은 서피스 프로2, 서피스 프로4, 서피스 북까지 모두 호환이 가능합니다.

올인원PC(All in One) 서피스 스튜디오 스펙

20도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28"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3 : 2 화면 비율, 192 PPI, sRGB, DCI-P3를 지원합니다. 인텔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GTX965M/980M 그래픽, 32GB DDR4 RAM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합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999달러부터 3,499달러, 4,199달러입니다. 한화로 환산시 약 340만원, 400만원, 480만원대라고 보면 됩니다. 또한, 서피스 다이얼의 가격은 99.99달러입니다.

스펙은 뭔가 아쉬움이 있습니다. 서피스 스튜디오라는 이름 그리고 가격대를 보면 일반 사용자들을 포커스로 하기보다는 준전문가 혹은 그 이상의 사용자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으로 풀이되는데요. 성능이나 전력소모 측면에서 더 나을 수 있는 1060M이나 1080M이 아닌 980M을 탑재했다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떨어진다고 봐야할까요?

서피스 다이얼 과연 쓸모가 있을까?

아무래도 서피스 스튜디오에 있어 가장 큰 차별성은 서피스 다이얼이 될수 밖에 없는데요. 컨셉 자체는 확실히 홀릴 수 있는 아이템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 제품 자체가 정말 디자이너 들을 고려한 제품인지는 조금 의구심이 듭니다.

우선 첫번째로 디자이너들의 작업 환경은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일의 효율성을 위해 그리고, 결과물의 완성도를 위해 기존에 사용한 프로그램, 기기 등을 고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 나온 서피스 다이얼의 경우 과연 기존 사용환경을 대체할 만큼의 편의성을 안겨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컬러 선택만 봐도 휠을 돌리며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는 것보다 빠르게 팔레트를 통해 원하는 색을 선택하는게 더 빠를 테니까 말이죠. 아니면 단축키를 사용하거나요. 이건 단순히 색상 뿐만이 아니라 브러쉬 선택, 시점 변경 등 거의 전반적인 활용도 면을 봤을 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다이얼 호환 프로그램이 과연 얼마나 되는냐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작업환경에 상당히 보수적인 디자이너 혹은 만화가 등 전문가들이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호환이 되어야 하는데 호환이 된다 하더라도 최적화 기간 및 적응하는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라는 점은 접근하기 힘든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서피스 펜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아마도 펜에 대해 따로 언급이 없는 것으로보아 이전 모델에 적용된 펜을 그대로 사용하는 듯 한데요. 엔트리그펜의 경우 실 사용자들의 평이 많이 안좋은 상황입니다.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이건 펜 자체의 성능보다는 애플리케이션의 최적화 및 성능개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가격대나 포지셔닝은 전문가인데 전문가들에게 맞지 않는 펜을 제공한다라는 점에서 다이얼 활용도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업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피스 스튜디오 가격대가 너무 고가라는 점입니다. 5K 27" 아이맥이 대략 1,999달러 정도인데요. 최저 사양인 서피스 스튜디오와 비교 1,000달러 정도 차이가 납니다. 최저 사양인 서피스 스튜디오를 1,000달러를 더 내고 구입한다고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기껏해서 터치 스크린과 엔트리그 서피스 펜 그리고 별매로 다이얼을 구입해 쓸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과연 이를 감안하고 구입할 만큼일지는 쉽게 판단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시선을 빼았는건 성공했지만 마음을 빼았지는 못한...

이번 마이크로스 소프트 서비스 스튜디오와 다이얼은 분명 시선을 확 끌 수 있고 이슈를 만들어냈지만 마음을 빼앗고 지갑을 열기 위한 단계에는 미치지 못한 듯 합니다.

사실 제가 디자인 관련 업무를 해서 디자이너들에게 이 제품을 보여주면서 물어봤는데요. 그들의 반응 이렀습니다. "와우~ 사고싶어요!", "다이얼이 불편하잖아!"라고 물어보니 "안쓰면 되죠", "옆에 두고만 있음 되요"라고 하네요. 그만큼 시선만큼은 제대로 이끈 듯 합니다. 하아~ 군소리를 많이 했지만 참 가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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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출시 연기, “10월 내로 못 나온다”

애플이 지난 9월 9일(현지 시각) 이벤트에서 아이폰 7과 함께 선보였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출시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원래 에어팟은 10월 말에 출시하기로 돼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테크크런치에게 보낸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제품이 완전히 준비되기 전에는 출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에어팟이 준비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이폰 7의 리뷰에 참여한 해외 언론 리뷰어들은 에어팟의 시제품을 받아 리뷰를 진행했으며,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테크크런치는 “시제품이니만큼 버그도 꽤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에어팟의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Apple delays AirPod rollout, don’t expect them in Octo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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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에어팟을 하나로 묶어주는 슈피겐 에어팟 스트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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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나는 소리를 맥에서 녹음하는 방법 2가지... '퀵타임 플레이어와 오디오 MIDI 설정'

"iOS 기기에서 나는 소리를 Mac에서 녹음할 수 없을까?"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재생 중인 스트리밍 음악을 맥에서 녹음한다든가 아이패드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 들리는 소리를 고음질로 저장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컴퓨터라면 이러한 작업을 간단히 할 수 있겠지만, iOS 기기는 샌드박스 정책 때문에 하나의 앱이 다른 앱이나 하드웨어에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이 걸려 있죠.

따라서 아이폰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하려면 맥과의 연결이 필수입니다.

일단 아이폰과 맥, 라이트닝 케이블만 갖추어졌다면 방법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일전에 퀵타임 플레이어를 이용해 iOS 화면을 녹화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영상 없이 음성 신호만 캡처하면 그게 곧 오디오 녹음입니다.

한 가지 덧붙이면, 여기서 말하는 '녹음'이란 iOS 운영체제나 앱이 재생하는 소리를 녹음하는 것을 의미하며, 전화통화 중 주고받는 대화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화까지 녹취하려면 다른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는 것 미리 말씀드립니다.

QuickTime Player를 통해 녹음하는 방법

1. 우선 맥과 iOS 기기를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합니다. ▼

2. 우선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있는 'QuickTime Player'를 실행한 뒤 메뉴 막대에서 '새로운 오디오 녹음'를 선택하세요. ▼

3. 오디오 녹음 패널이 나타나는데 빨간색 녹음 버튼 오른쪽에 달린 'v' 버튼을 누르면 컨텍스트 메뉴를 통해 맥에 연결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4. 이후 녹음 버튼을 누르면 iOS 기기에서 나는 소리가 녹음되기 시작합니다. 중지 버튼을 누르면 녹음이 종료되며, 메뉴 막대 > 파일 > 저장... 또는 command + s 키를 누르면 M4A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

다른 응용 프로그램에서 녹음하는 방법

퀵타임 플레이어 대신 다른 녹음 앱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절차가 약간 복잡하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1. 라이트닝 케이블을 이용해 iOS 기기와 맥을 연결하는 것까지는 똑같습니다. 이후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오디오 MIDI 설정'을 실행하하면 사이드바에 맥에 연결한 기기와 함께 '활성화' 버튼이 나타납니다. 이 버튼을 클릭하세요. ▼

2. 메뉴 막대에 있는 스피커 아이콘을 option 버튼을 누른 채 클릭하면 출력 기기와 함께 '입력 기기'가 표시됩니다. 여기서 맥에 연결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선택하세요. ▼

3. 이제 원하는 앱에서 iOS에서 나는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GarageBand 또는 Logic Pro에서 새로운 트랙을 생성한 뒤 iOS 기기를 연결하면... ▼

4. iOS 기기에서 나는 소리를 트랙에 넣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하나의 악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셈이죠. ▼

이 방법은 아이폰, 특히 3.5mm 오디오 잭이 없는 아이폰 7을 가상 악기나 하나의 오디오 입력 소스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미디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래 그러라고 준비된 기능이기도 하구요.

일반 사용자에게도 나름의 장점은 있습니다. 로직 프로 같이 꼭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더라도 녹음 기능을 갖춘 앱이라면 같은 방법으로 소리를 녹음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대신 iOS 기기를 입력 기기로 설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특히 녹음 앱 대부분 MP3 포맷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MP3 포맷을 선호한다면 퀵타임 플레이어보다 이 방법을 이용하는 게 더 편리하고 유용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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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맥에서 녹음(녹취)하는 두 가지 방법
유튜브 동영상에서 음성 파일만 간편하게 추출할 수 있는 'YouTube to 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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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장단점

진짜 게이밍 노트북,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사용후기

오늘 게이밍 노트북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입니다.

사실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것이 쉽게 구매하기 망설여지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게이밍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노트북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휴대가 불가능한 크기와 무게. 또,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서 다른 업무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게이밍 노트북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명확한 테두리가 아무래도 구입하고 싶은 열망에 찬물을 끼얹곤 합니다. 물론 비싼 가격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겠지만 말이죠.

그래서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하고 또, 어떤 제품을 사야할지 무척이나 고민하실 텐데요. 제가 이 글을 통해 얼마나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전달해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열심히 작성해보겠습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디자인

정확한 모델명은 ASUS ROG G752VM-GC008T입니다. 지포스 1060을 장착한 게이밍 노트북 중에서도 상위권에 위치한 제품입니다.

G752VM은 누가봐도 게이밍 노트북임을 강력하게 어필하고 있는 디자인입니다. 스텔스 전투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그런걸 떠나 크고, 묵직하며 또, 게이밍 노트북다운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메탈 소재를 적용한 듯 하지만 본체를 구성하고 있는 재질은 플래스틱 소재이며 전체 회색 바탕에 황동색을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단 부분에 ROG 로고와 좌우 측라인에 LED를 삽입, 전원을 켜면 조명이 들어옵니다.

사실 일반적인 게이밍 노트북 디자인이 그러하듯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는 부분이기에 디자인적 평가는 크게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결혼한 남성들을 위해 게이밍 노트북이지만 일반 노트북과 차별화가 없는 디자인으로 나와서 아내들의 눈총을 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품군도 출시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이 제품은 하판이 재미있습니다. 사실 밑면은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인데요.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묘한 문양과 함께 마치 튜닝한 제품처럼 반투명한 아크릴 판을 사용해서 노트북 내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이를 통해 쿨러가 정상적으로 구동되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쉽게 커버를 분리해서 RAM, SSD 등 사용자가 직접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좌측은 ODD, USB3.0 포트, SD카드 슬롯 등이 위치해있으며 우측은 C타입 USB3.1포트와 USB3.0포트,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HDMI, 기가비트 랜포트, 마이크와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더할나위 없는 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제품 구성품은 본체, 아답터, ROG 게이밍 마우스, 타이랩, 사용설명서가 있으며 여기에 전용 백팩도 함께 제공됩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키보드

치클릿 키보드를 내장한 G752VM 키보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ASWD 키에 상단은 물론 측면 부분까지 붉은 색으로 마킹되어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다만 다른 키캡과의 구별이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백라이트를 켜면 구별이 잘되는데 그렇지 않을 경우 구분이 잘 되지 않습니다.

또한, 백라이트를 지원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붉은 빛으로 뽐내며 밝기를 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터치패널의 경우 좌우 물리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팜레스트는 확실히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하며 키 간격이 넓고 2.4mm 정도의 깊이감이 있어 잘못 눌리는 일이 없이 괜찮은 키감을 제공합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게임을 하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부족함이 느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마우스

마우스는 많이 아쉽습니다. 게이밍 노트북을 구입한 사용자들에게는 우습게 여겨질 수 있는 마우스가 아닐까 합니다. 일단 무게감이 없고 측면 버튼이 없어 원활한 게임을 위해서는 별도 마우스를 구매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 성능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최상위 모델인 i7-6700HQ와 엔비디아 파스칼(Pascal) 아키텍처가 적용된 지포스 GTX 1060 GDDR5 6GB를 탑재했습니다. 당연히 M모델이 아닌 데스크탑용 CPU와 GPU를 탑재,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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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용 6700과 비교 동작 클럭이 2.6GHz 낮아진 것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성능이며 대신 소비전력이 45w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또한, DDR4 16GB를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하단 커버를 열어 최대 64GB까지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4개의 DDR4 슬롯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SD의 경우 최신 NVM익스플레스 SSD 기술을 적용한 128GB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부족하다 느끼는 분들이라면 추가 슬롯을 활용 업그레이드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HDD의 경우 7200RPM 히타치 1TB를 탑재했는데요. 다만, 최근 고사양 게임 한개 설치 용량이 50GB 정도는 훌쩍 넘어버리는데요. 1TB 용량은 게임을 많이 즐기는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는 용량이 아닐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게이밍 노트북에 있어 쿨링 시스템은 고성능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데요. CPU와 GPU를 위한 전용 냉각 모듈을 지원하여 발열을 상당히 잘 케어해주고 있습니다. 실제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했음에도 오른쪽 팜레스트 부분에 약간의 발열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크게 불편한 부분이나 성능이 과하게 다운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게임 덕후가 사용해본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참고로 전 게임을 다양하게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제가 테스트 할 수 있는 게임이 몇개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 게임을 무척이나 즐기고 스팀을 통해 수십개의 게임을 구입해 즐기는 분을 만나 마음껏 게임을 해보고 그 평가를 들려달라 요청을 해봤습니다.

아수스 게이밍 노트북 G752VM을 통해 구동해본 게임은 다크소울(Darksoul), 더 위쳐3(The Witcher3), 콜오브듀티(Call of Duty : Advanced warfare), GTA5로 모두 풀옵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말이 뭐 필요하겠습니까? 실제 구동영상입니다. 한번 확인해보세요.

위쳐3의 경우 높은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숲속이나 물속 등을 다니면서 플레이를 해봤는데요. 거의 모든 효과를 풀옵으로 놓고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갑옷이나 주변 풍경 등 디테일하게 표현해주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크소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설정을 보시면 높음으로 설정하고 실행을 했는데요. 평균 25~30프레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다크소울은 튜토리얼부터 이러면 어찌하란 말입니다. 더럽게 어렵네요.

 

GTA5의 경우 폭발신에서 평균 프레임이 40대로 떨어지기는 하지만 그외 기본 평균 70프레임을 유지해주는 등 무척 쾌적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더할나위 없는 게이밍 노트북

일단 성능에 있어서는 현재 고사양급 게임을 무리없이 아니 쾌적하게 구동시켜주는 제품으로 충분한 만족감을 안겨줬습니다. 또한, 사운드가 괜찮습니다. 아수스 소닉마스터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는데요. 기술명을 떠나 실제 게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는 사운드입니다. 꽤나 묵직한 소리를 들려주네요.

반면 뛰어난 성능과 비교 조금은 동 떨어져 있는 키보드나 마우스 등의 성능이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마 게임을 많이 즐기는 분들이라면 별도 체리키보드 및 게이밍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시기에 큰 단점을 아닐 듯 합니다.

그나저나 깊이 빠지는 성격이라 게임 쪽에 살짝 발만 담그고 있는데 이거 위험하네요. 부족함 없는 성능을 보여주니 마냥 게임을 하게 됩니다. 빨리 리뷰 끝내고 보내 버려야겠습니다.

* 이 글은 아수스로 부터 제품을 대여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글 작성을 위한 추가 비용은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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