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19일 월요일

신형 맥북프로 그래픽 문제, macOS 10.12.2에서도 여전…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사용자에게 임시 해결책 제시

신형 맥북프로에서 발생했던 그래픽 문제가 macOS 10.12.2 업데이트에서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플은 지난 13일 macOS 시에라 10.12.2 정식 버전을 공개하며 신형 맥북프로의 그래픽 문제를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에도 동일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습니다.

특히 맥북프로 15인치 모델에서 어도비의 동영상 편집기인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와 동영상 가공을 위한 '미디어 인코더(Media Encoder)'를 이용할 때 그래픽 문제가 두드러지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사용자들이 겪고 있는 주요 증상은 두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거나 사용하는 도중 화면이 빨간색이나 초록색으로 정신없이 번쩍이거나 화면 전체나 동영상 프리뷰 창이 체크무늬로 뒤덮이는 것입니다.

아래는 해당 증상을 겪고 있는 사용자들이 올린 영상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macOS 10.12.2 정식 버전뿐 아니라 10.12.3 베타 버전에서도 발생하며, 증상이 한 번 시작되면 맥북프로를 재부팅할 때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애플과 어도비 사용자 포럼에 해당 증상을 호소하는 불만 게시물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단 이들 보고의 공통점은 독립형 그래픽 유닛(dGPU)을 탑재한 15인치 모델과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환경에서 그래픽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어도비 측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문제를 토로하는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 설정을 임시로 변경할 것을 제안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도비는 프리미어 프로에서 그래픽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File > Project Settings > General에서 'Video Rendering and Playback' 옵션을 'Mercury Playback Engine GPU Acceleration (Metal)' 또는 'Software Only'로 바꾸어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설정 변경 후 그래픽 문제가 더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고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문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운영체제에 포함된 OpenCL 프레임워크나 이를 이용하는 프리미어의 GPU 가속 엔진 사이에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는 부분입니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이므로 애플이든 어도비든 패치를 내놓아야 한다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혹 신형 맥북프로에서 프리미어나 미디어 인코더를 사용할 때 증상을 겪고 계신 분은 일단 임시 대응방안을 적용하고 패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관련 소식이 있으면 다시 전하겠습니다.



참조
• Adobe Premiere Pro Community *1,*2,*3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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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AirPods) 국내 수리 비용과 분실·배터리 서비스 가격

얼마전 에어팟 수리 및 배터리 교체 비용이 애플 고객지원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에어팟 한 쪽이나 충전 케이스를 잃어버려 따로 사려면 애플에 69달러를 내야한다는 내용이었죠. 그런데 미국 달러 기준으로만 안내하고 있어서 국내 수리 비용이 궁금하신 분이 많을 텐데요.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에서 매니저로 근무하는 분께 문의해봤습니다.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 매니저에 따르면, 에어팟 한 쪽이나 충전 케이스를 분실했을 경우 89,000원에 다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가격이 69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살짝 비싼 가격인데요. 미국 가격에 부가세가 추가로 붙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또 애플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 서비스 업체가 자율적으로 수리 가격을 책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에 따라 수리 비용이 약간씩 차이가 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확인 결과 일단 국내 5개 서비스 업체가 89,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만약 1년의 제품 보증기간 동안 에어팟이 고장 나면 당연히 무료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에어팟은 기본적으로 분해 수리가 불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유닛을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에어팟뿐 아니라 아이팟, 아이패드, 매직마우스 등 분해 수리를 하지 않는 애플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입니다.

제품 보증기간이 끝난 후에 고장이 나면 89,000원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가격은 에어팟 한쪽 또는 충전 케이스 하나를 교체할 때 책정된 가격입니다. 즉 에어팟 좌, 우 유닛과 충전기 케이스 모두 분실시 각 89,000원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어팟 양쪽이 동시에 고장날 가능성은 적겠지만, 만일 제품 보증 기간 후 양쪽을 수리(교체)해야 하면 새 제품 가격에 육박하는 17만 8천원이 필요합니다. 에어팟 신품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159달러, 한국에서는 219,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배터리 교체 서비스는 아직 구체적인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략 65,000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이 역시 에어팟 양쪽을 교체할 때의 가격이 아니라 유닛 한 쪽을 교체할 때 책정된 비용입니다. 즉, 에어팟 양쪽에 대한 배터리 서비스를 받으려면 대략 13만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요약하면, 에어팟을 분실하지 않는 게 가장 최선이고, 배터리 교체 비용을 감안하면 소장품이 아니라 소모품 개념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각종 칩과 센서, 배터리를 내장했음에도 상당히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 발전이 결국 소비자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건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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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엄청난 데스크톱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2016년 내내 애플은 "맥 라인업을 포기했는가"라는 조롱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으로 10월 말에 신형 맥북 프로를 내놓았는데요. 이때 데스크톱 맥에 대한 소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데스크톱 라인업을 포기했는가"라는 조롱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CEO 팀 쿡이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아직 데스크톱 맥의 끝은 아닌 듯합니다. "맥 데스크톱은 아직도 우리에게 중요한가요?"라는 질문에, 쿡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데스크톱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노트북과 비교하면 데스크톱의 존재는 소중합니다. 데스크톱에는 노트북보다 훨씬 더 많은 성능을 넣을 수 있습니다 - 더 큰 화면, 더 많은 메모리와 저장 공간, 더 다양한 I/O, 그리고 더 빠른 성능을 넣을 수 있죠. 그러니 어떤 사람들에게는 데스크톱이 더 중요한 것을 떠나서 결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현세대 아이맥은 우리가 만든 최고의 데스크톱이고, 여기에 달린 레티나 5K 디스플레이는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입니다.

언론의 몇몇 기자들이 우리가 여전히 데스크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던졌습니다. 우리 팀에서도 그런 의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매우 확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현재 로드맵에 엄청난 데스크톱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팀 쿡

물론 이제 올해는 다 갔으니 올해 내로 새로운 데스크톱이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신형 아이맥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혹시 맥 프로도?

필자: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Apple’s Tim Cook assures employees that it is committed to the Mac and that ‘great desktops’ are coming - 테크크런치

관련 글
애플, 21.5인치 4K 아이맥 포함한 신형 아이맥 라인업 출시
→ 전문가들이 맥 프로를 필요로 하는 이유... '맥 프로 없는 세상(A world without the Mac Pro)'
'맥 프로'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지 1,000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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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텐이 그린 여싱들

데니스 텐 트윗에 자신이 그린 여싱 그림을 올렸네요.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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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일본 내셔널 정보

1. 러시아 내셔널 (12월20일 - 25일)공홈: http://ift.tt/2h5Ag6E (남싱 18 / 여싱 18 / 페어 12 / 아댄 10)1) 남싱 엔트리 (18)1. Voronov 2. Dmitriev 3. Kovtun 4. Kolyada 5. Petrov 6. Samarin 7. Savosin 8. Skirda 9. Aliev 10. Shulepov 11. Lezheev 12. Vyugov 13. Erokhov 14. Samoilov 15. Kurbanov 16. Lazukin 17. Knyazhuk 18. Vlasov 여싱 엔트리 (18)1. Leonova 2. Lipnitskaya : 부상으로 내셔널 기권 3. Medvedeva 4. Pogorilaya 5. Radionova 6. Sakhanovich 7. Sotskova 8. Tuktamysheva 9. Zagitova 10. Gubanova 11. Nugumanova 12. Fedichkina 13. L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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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을 향한 발걸음. 오픈형 이어폰 '원모어(1More) E1008' 살펴보기



  원모어(1More)라는 회사를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된 회사인데요. 아마 원모어는 모르시더라도 샤오미 피스톤 이어폰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대 이상 판매해 '샤오미' 브랜드를 널리 알린 이어폰인 샤오미 피스톤. 이 샤오미 피스톤을 제작한 곳이 바로 원모어입니다. 몰랐는데 국내에서도 알음알음 출시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이번에 원모어에서 야심 찬 '오픈형'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E1008이라는 이름으로, 쉽게 찾을 수 없는 오픈형 이어폰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직접 제품을 받아서 써볼 수 있어서 며칠 열심히 들어봤습니다. 어떤 제품인지, 한 번 살펴볼까요?




원모어 E1008 패키지



  제품을 처음 받아보고 고급스러운 패키지에 우선 놀랐습니다. 제품을 받기 전에 원모어 브랜드로 내는 제품은 역량을 담아낸 고급 제품이라는 언질은 들었지만, 설마하니 이렇게 고급스러운 제품일 줄은 몰랐거든요.


  듀얼 드라이버를 탑재해 높은 해상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가운데는 주파수를 표현한 그림과 브랜드명이 표시돼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 눈에 띄는 마크가 있습니다. Hi-Res Audio 마크입니다. 하이 레졸루션(Hi-Resolution, Hi-Res) 음원은 일본 전자 정보 기술 산업협회(JAS)와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지정한 포맷으로 로고는 소니에서 제작했습니다. 그래서 소니 제품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로고인데요.


  이는 기존 CD보다 높은 품질의 음원으로 최대 32bit 384kHz의 소리를 담을 수 있는 포맷입니다. 흔히 국내에서는 하이파이(Hi-Fi) 음원이나 MQS(Master Quality Sound) 등으로 부르죠. 이를 좀 더 깊게 파고들면 분량이 감당할 수 없어지니, 가볍게 설명하면 뛰어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해상력을 갖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 뒤에는 자세한 제원이 나와 있습니다. 내부 케이블은 무산소동(Oxygen-Free Copper)이라든지 임피던스 같은 세세한 제원이 있네요.





  고급스러운 이어폰의 패키지를 열어봤습니다. 안에는 이어폰 제작 스케치와 함께 이어폰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여태껏 많은 이어폰 패키지를 열어봤지만, 원모어 E1008처럼 고급스러운 패키지는 처음이네요.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 이어폰 전부를 결정하지는 않지만, 제품을 열어봤을 때 기분을 좋게 만드는 부분은 있습니다. 아무래도 조금 좋은 인상을 받고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패키지가 고급스럽다 보니 선물하기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제품 패키지 안에 구성품을 전부 꺼내봤습니다. 원모어의 곰인형 스티커, 설명서, 이어폰 케이스, 이어폰 본체, 케이블 클립, 비행기용 이어폰 젠더와 이어폰 유닛에 연결할 수 있는 스펀지 등이 들어있습니다. 각 구성품은 별도로 포장돼 있습니다.


  기쁘게 열어본 원모어 E1008. 이제는 직접 들어볼 차례죠. 직접 들어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원모어 E1008을 들어보다.

  이미 보셨다시피 원모어 E1008은 오픈형(이어버드형) 이어폰입니다. 과거엔 오픈형 이어폰이 주류를 이루고 외이도 안쪽으로 넣는 인이어(커널형) 이어폰이 적었는데요. 어느새 이 유행이 역전돼, 이제는 인이어 이어폰이 대다수고 오픈형 이어폰을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흐름이 반가운 사람도 있지만, 불편한 사람도 있습니다. 귀 모양의 특성상 인이어 이어폰을 아예 착용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귓구멍 입구가 좁거나 귀에 피어싱 같은 걸 하면 아예 걸치기조차 못할 때가 있는데, 이런 분께는 오픈형 이어폰이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그나마 최근에는 애플 이어팟이 세미오픈형으로 나와서 적당한 대안이었습니다만, 더 좋은 이어폰을 바라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을 만했는데요. 이번에 원모어 E1008이 오픈형으로 출시하면서 오픈형을 찾는 분께는 관심이 갈 만한 제품이 되겠다 싶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원모어 E1008의 대표적인 특징은 듀얼 드라이버입니다. 유닛 안에 드라이버가 두 개 들어있는 형태인데요. 복합층으로 구성된 세라믹 드라이버 하나, 티나 금속 다이내믹 드라이버 하나를 합쳐 듀얼 드라이버를 구성합니다. 여기에 그래미상을 4회 수상한 프로 엔지니어의 조율이 덧붙었는데요. 각설하고 음악을 들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꽤 플랫한 느낌입니다. 좋게 말하면 균형 잡혔고, 나쁘게 말하면 심심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원래는 좀 더 개성 있는 음색이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이걸 약간 끌어놓은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때에 따라 약간 선명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플랫한 소리도 하나의 개성이 될 수는 있지만, 좀 더 소리를 풀어놓았으면 어떨까 하는 기분이 듭니다. 물론 얻은 점도 있습니다. 어떤 음원을 틀더라도 좋은, 그야말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간혹 저음이 약하거나 고음이 약한 리시버는 장르를 타는데, 원모어 E1008은 적어도 장르를 크게 타진 않네요.


  전체적으로 평이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저음보다는 고음부에 조금 더 힘이 실린 느낌입니다. 저음의 둥둥거리는 느낌이 싫은 분께는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요소네요. 오픈형 이어폰의 특징으로 공간감이 인이어 이어폰보다 좋다는 장점도 그대로입니다.





  제가 오픈형이 귀에 잘 걸리지 않아 오픈형 이어폰을 잘 쓰지 않는 편이고, 또 오픈형 이어폰을 들어본 지가 오래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남아있는 오픈형 중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신경 쓴 오픈형도 많진 않거든요.





  편의성을 조금 살펴볼게요. 우선 리모트 컨트롤이 있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를 호환합니다. 케이블 외피는 케블라 섬유로 돼 쉽게 꼬이거나 파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터치 노이즈도 적은 편입니다. 겨울철에 패딩과 같은 옷과 마찰이 일어나 터치 노이즈가 심한데, 이런 문제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하면서 착용감도 많이 걱정하실 텐데요. 기본적으로 드라이버가 큰 편이라 귓바퀴 모양을 조금 타긴합니다. 그리고 외이도 겉 부분에 딱딱한 면이 닿아 조금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쉽게 피곤해지긴 합니다. 하지만 귀 건강을 위해서라도 너무 오래 착용하는 건 피해야겠죠?





  앞서 구성품에서 보셨겠지만, 다양한 이어피스가 준비돼 있습니다. 스펀지부터 귓바퀴에 클립을 걸어 쉽게 귀에서 빠지지 않도록 하는 이어피스도 있네요. 딱딱한 면이 닿아 귀가 쉽게 피로해진다면 스펀지를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출퇴근 시간과 집에서 일할 때 주로 이용했는데요. 아무래도 차음성은 조금 떨어지다 보니 대중교통에서 쓰기엔 살짝 조심스러웠습니다. 원래도 소리를 작게 듣는 편이긴 하지만, 오픈형은 가늠이 잘 안 되니 조심해야겠더라고요.





  차음을 걱정하지 않는 환경에서는 즐겁게 썼습니다. 소리를 적당히 맞춰놓고 들으니 확실히 공간감이 뚜렷해지네요. 음성 심리학에 따른 효과일 수도 있지만요. 저음이 너무 두드러지는 음악을 빼고 대체로 잘 어울려 어떤 음악을 고르더라도 모나거나 하진 않습니다.


  대신 심심하다, 특정 대역이 다른 대역보다 선명도가 떨어진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일장일단이 있는 부분이지만, 간혹 선명도가 떨어지는 인상을 주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에이...징을 언급하긴 좀 그렇네요. 얼마나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요.




  이번에 처음 접하게 된 원모어 E1008. 새삼 느끼는 바지만, 중국제라고 가볍게 무시할 만한 수준은 예전에 지나쳤다고 봅니다. 이제 기본기부터 시작해서 디자인이나 패키지까지 신경 쓰는, '완성'에 가까운 지점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현재 E1008은 Pick에서 독점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11만9천 원이네요. 원모어가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E1008을 사면 원모어 피스톤 클래식 E1003을 하나 더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1008을 조금 먼저 써보고 느낀 점을 정리해봤습니다.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E1008을 추천하면서 1More로부터 리뷰 물품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76

→ 에어팟을 귀에 꽂은 채 10Km 마라톤을 달려봤다 (영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 출시되면서 개봉기와 사용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편의성에 대해서 호평이 많지만, 착용했을 때의 모양이나 가격에 대해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본 사용기는 마라톤 선수인 '다니엘 가르시아'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영상은 에어팟을 개봉하고 아이폰에 연결하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에어팟을 귀에 꽂은 상태로 10Km 산길 코스를 달리면서 착용감과 사운드 전달력, 장단점 등을 풀어놓습니다.

가르시아에 따르면 에어팟을 처음 귀에 꽂았을 때는 어딘가 불안하고 당장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막상 달리기를 시작하니 땅바닥에 떨어지기는커녕 귀에 안정적으로 고정돼 격렬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 착용했을 때 느꼈던 위화감도 점차 줄어든다는 설명입니다. 달리는 도중의 사운드 전달력과 음질도 기대 이상으로 좋아 만족스럽다는 평가입니다. 

물론 사람마다 귀의 모양과 크기가 다르므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을 포함한 많은 리뷰들이 고정력만큼은 크게 걱정할 수준이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또 리뷰만 보면 클립이나 케이블 형태의 분실방지 액세서리를 별도로 장만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내일부터 에어팟을 수령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후기가 많이 올라오면 다양한 상황이나 개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생각들이 취합되리라고 봅니다. 저도 조만간 에어팟을 입수하면 제 의견도 보태겠습니다.

그 밖에 영상에선 달리기를 1시간여 한 후의 배터리 잔량이 84%를 가리키고 있는데요. 이는 한 번의 충전으로 에어팟을 5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애플의 설명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참조
YouTube - Apple AirPods Running Review by a Marathon R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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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에어팟(AirPods) 초기 설정 및 사용 방법 소개한 고객지원 페이지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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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출시 지연 시사... 한국은 내년 상반기 출시?

LG가 신형 맥북프로용으로 선보인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를 만나보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19일(현지시기각) 나인투파이브맥은 LG 울트라파인 5K 디스플레이 생산이 지연돼 연내 출시가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LG 대변인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LG는 12월 초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제때 공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시 시기를 늦춘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은 USB-C 주변기기 할인 판매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LG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를 25% 저렴한 가격인 974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LG 울트파라인 5K 디스플레이의 연내 출시가 안개 속에 휩싸이면서 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만약 제품이 12월 31일 이후에 출시된다면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 공산이 높습니다.

한편, 클리앙의 nunee 님이 LG 고객센터로부터 받은 답변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내년 3월 중 제품이 출시되며 애플 온라인 스토어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가격이 1299달러(한화로 약 150만원)인 만큼 그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참조
9to5mac - LG says delays & no confirmed date for 5K UltraFine…
Clien - nunee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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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프로 터치바로 추억의 탁구게임 '퐁(Pong)'을 즐기자!

애플의 바람과 달리 터치바는 레트로 게임용으로 더 각광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팩맨과 레밍즈, 냥캠에 이어 '퐁(Pong)' 게임까지 터치바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아타리가 1972년에 내놓은 추억의 탁구 게임을 개발자인 'ferdinand007'이 터치바 앱 형태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앱을 실행한 뒤 'Start Game' 버튼을 눌러 게임을 시작하고, 터치바를 이용해 탁구채를 움직이면 됩니다. P와 R 키를 눌러 게임을 일시정지·재개할 수 있고, E와 D 키로 난이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윈도우 왼쪽 위에 있는 초록색 신호등 버튼을 누르면 전체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어딘가 엉성한 티가 나기도 하지만, 터치바의 좁은 화면에 게임을 억지로 구겨넣은 것보다는 게임성이나 조작감이 훨씬 낫습니다. 터치바의 장점을 잘 살렸다고 할까요. 몇 가지만 가다듬고 다른 맥북프로 유저와 멀티 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 같습니다.

'Touch Bar Pong'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깃허브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ZIP 파일을 내려받는데요. 'Touch Bar Pong Final'이라는 하위 폴더를 열면 맥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앱을 찾을 수 있습니다.

Downloa Touch Bar Pong $0.00

* 터치바로 조용히 플레이 할 수 있다고 업무 때 즐기다간...



참조
GitHub - TouchBar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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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에 첨부된 정체불명의 'winmail.dat'… 무슨 파일이고 애플 메일 앱에선 어떻게 여는거야?

간혹 직장 동료나 클라이언트로부터 온 이메일에 'winmail.dat'라는 정체불명의 파일이 첨부되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무슨 파일인가 싶어서 더블클릭하면 무비스트나 VLC 같은 동영상 재생기가 열리기는 하는데 알 수 없는 유형의 파일이라는 메시지만 표시될 뿐 실행이 되지 않습니다. 사실 'winmail.dat' 파일은 동영상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아웃룩(Outlook)'에서 서식이 있는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파일을 첨부할 때 사용하는 파일입니다.

정확하게는 메시지에 서식(예: 서체 종류나 크기, 색상)을 적용하거나 아웃룩 전용 기능을 사용했을 때(예: 사용자 지정 양식, 응답 단추, 모임 요청 등) 또는 메시지에 그림이나 서명, 첨부파일 같은 개체를 삽입하면 'winmail.dat'라는 파일에 메시지와 파일을 캡슐 형태로 저장해 발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신자와 수신자 모두 아웃룩을 사용하면 아무 문제가 없지만, 아웃룩을 제외한 나머지 이메일 앱에서 열면 뜬금 없이 'winmail.dat' 파일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맥 운영체제에 내장된 메일(Mail) 앱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이 파일 때문에 메시지 일부나 첨부파일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웃룩 유저가 '서식 있는 텍스트 형식의 인터넷 전자 메일 설정'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에 자세한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요컨대 Outlook > 옵션 > 메일 형식 > 작성할 메시지 형식을 HTML/일반 텍스트로 변경하면 됩니다.

직장 동료라면 아웃룩 설정을 바꾸라고 말하면 되지만, 상관이나 클라이언트라면 아무래도 얘기를 꺼내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아쉬운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이미 이러한 이메일을 수신했다면 'winmail.dat' 해독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TNEF's Enough 앱으로 winmail.dat 해독하기

이미 오래 전부터 알려진 문제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나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권하는 앱은 'TNEF's Enough'입니다.

비슷한 기능을 하는 앱이 많지만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막상 메인 앱은 무료로 받을 수 있지만 winmail.dat 파일에서 메시지나 첨부 파일을 복원할 때는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TNEF's Enough'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상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다 숨은 비용도 없습니다.

사용 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앱을 실행한 뒤 메뉴 막대에서 File > Open… 을 클릭한 뒤 'winmail.dat' 파일을 선택해도 되고, 메일에서 'winmail.dat' 파일을 클릭한 뒤 곧바로 앱에 떨구어 넣어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캡슐화된 메시지와 첨부파일을 확인할 수 나타납니다. ▼

만약 첨부파일을 실행하거나 따로 저장하고 싶다면 목록에서 첨부파일을 선택한 뒤 적당한 폴더로 끌어놓으면 됩니다. ▼

코멘트 & 다운로드

맥 사용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유용한 앱이지만 어디까지나 사후 조치입니다. 가급적이면 아웃룩을 쓰는 사람에게 '설정'을 바꾸라고 넌지시 당부하는 게 여러분은 물론 그분에게도 유익한 방법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TNEF's Enough는 아래 링크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Mac 버전뿐 아니라 iOS 버전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업무 메일을 많이 처리하는 분은 깔아두시기 바랍니다. iOS용 메일 앱에서 winmail.dat 파일을 터치하면 공유 시트가 나타나는데, 여기서 TNEF's Enough 앱을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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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Microsoft - Outlook을 사용하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에 Winmail.dat 첨부 파일이 포함되어 있음
TNEF's Enough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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