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21일 수요일

애플 매직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 2를 하나로 결합시켜주는 'Clique 2'

4년 전쯤 애플 무선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를 결합시킬 수 있는 독특한 악세서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어차피 두 입력 장치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둘을 하나로 묶어 마치 일체형 키보드를 사용할 때처럼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액서시리들이죠.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허벅지 위에 나란히 올려놓고 쓸 수도 있고, 장소를 이동할 때도 휴대가 용이해진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앞서 이런 액세서리를 내놨던 헨지독이 '리크 2(Clique 2)'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애플 무선 키보드, 매직 트랙패드와 호환됐던 전작과 달리 매직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 2에 대응하는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제품입니다. 

레이저로 섬세하게 가공한 알루미늄 패널에 걸쇠 역할을 하는 플라스틱 가이드를 달아 입력 장치를 고정할 수 있는 구조를 띠고 있는데요. 슬림한 디자인과 알루미늄 마감, 하얀색 플라스틱을 사용한 덕분에 애플 제품과 잘 어우러집니다. 제품의 크기는 45.6cm x 11.5cm이고, 두께는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0.65cm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트웰브사우스사의 '매직완드(MagicWand)'보다 마감이나 완성도가 훨씬 더 좋아 보입니다.

이전 제품 사진이지만 대강 이런 느낌일 듯합니다. ▼

만약 왼손잡이라면 패널을 돌려 왼쪽에 트랙패드를, 오른쪽에 키보드를 꽂아도 되고, 입력 장치를 분리하고 싶을 때는 패널에 뚫린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입력 장치를 밀어내면 됩니다. 입력 장치를 결합해도 상단이 개방되어 있어 충전 시 라이트닝 포트 접근이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클리크 2의 가격은 애플 액세서리들이 그렇듯 미화 59달러로 다소 고가입니다.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애플 무선 키보드와 매직 트랙패드 1에 대응하는 구형도 같은 곳에서 29달러에 판매 중입니다. 아쉽게도 둘 다 미국 내 주문만 받고 있어 국내에서 구입하려면 배송 대행서비스를 이용해야 할 듯합니다.



참조
Henge Dock - Cl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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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프로처럼 터치바를 장착한 매직 키보드 컨셉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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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닦아주 듯 내 치아를 관리해주는 오랄비 지니어스 9000 리뷰

전문가가 닦아주 듯 내 치아를 관리해주는 오랄비 지니어스 9000 리뷰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가 아파, 고통 속에서 치과를 방문하고 또, 어마어마한 치료비를 보는 순간, 사람들은 항상 생각합니다. '이 잘 닦을껄!', '치아 관리 잘할껄!' 하고 말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치료 후 아픈게 싹 사라지고 나니 500만원 정도 치료비 결제 영수증과 이제는 제대로 칫솔질을 해야겠다는 결심만 남았습니다.

결심은 했다만 그럼 칫솔은 어떨걸로?

결심은 했지만 어떤 것으로 닦느냐도 무척 중요합니다. 짧은 시간안에 효율적으로 닦는 것이 필요한데요. 이건 칫솔질을 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어떤 칫솔로 닦느냐 역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오랄비 지니어스 9000(Oral-B Genius 9000) 전동칫솔입니다.

결론부터 잠깐 이야기 하자면 이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이를 닦아야 하니 의무적으로 닦는 방식에서 탈피해서 조금은 재미있게, 하지만 더 전문가스럽게 이를 닦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사용후기를 이야기해보죠.

오랄비 지니어스 9000 제품 구성은?

전동칫솔이기는 하지만 고작 칫솔인데 이게 왜 들어있지 하는 구성품들이 가득담겨 있습니다.

<스탠드겸 충전기>

풍성해요. 오랄비 칫솔 본체와 3종 브러쉬, 스탠드겸 충전기, 외출이나 출장시 휴대할 수 있는 케이스 여기에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습니다. 스탠드겸 충전기의 경우 칫솔모를 최대 3개까지 수납할 수 있습니다.

칫솔은 크로스 액션칫솔모와 플로스 액션 칫솔모, 센서티브 칫솔모 3가지가 기본 제공됩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드는건 휴대용 케이스입니다. 해외 출장을 갈때도 항상 전동 칫솔을 들고 다니는데요. 케이스가 따로 없어서 그날 비닐에 담아 다니곤 했습니다. 그런데 케이스가 기본 제공됩니다.

케이스 하단을 보면 충전이 가능한 전원포트가 있습니다. 특히 USB 단자를 제공하는데요. 이를 통해 스마트폰 충전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완전충전까지 12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한번 완전충전으로 최대 12일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구성품을 보다보면 응? 스마트폰 거치대? 하고 의아해할 수 있는데요. 이 칫솔은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마치 게임하듯 이를 닦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뤄보겠습니다.

미션을 달성하라!

일반 칫솔로 이를 닦을 경우 잘 닦는 부분도 있지만 습관적으로 소외되는 치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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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애매해서 다른 곳보다 적게 닦는 부분들이 반드시 존재하게 되는데요.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을 사용하면 이런 걱정은 끝입니다.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앱을 통해 입 구석구석 잘 닦는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를 위해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위치감지 기능을 담았습니다.

일단 준비를 좀 해보죠! 스마트폰에 오랄비 앱을 설치해줍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오랄비라고 치면 검색이 됩니다. 그런 다음 스마트폰과 오랄비를 연결해줍니다.

연결방법은 오랄비 전원을 켜주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에서 해당 기기를 검색해줍니다. 검색이 완료되면 오랄비 지니어스 9000 전원을 꺼달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전원을 끄면 연결이 완료됩니다.

그런 다음 간단한 설정 과정이 필요합니다.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상단에 LED가 있는데 이 불빛 컬러를 총 12가지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위치감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위치감지 기능은 칫솔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이 아니라 이를 닦을 때 입안에 있는 칫솔의 위치를 파악해서 구석구석 잘 닦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즉,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각 구역별로 잘 닦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알려줍니다.

욕실로 가보죠.

게임하듯 이를 닦자!

스마트폰 거치대를 거울에 부착한 후 스마트폰을 끼워줍니다. 그런 다음 오랄비 앱을 실행해줍니다. 참고로 위치감지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내 눈높에까지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치약을 묻혀 이를 닦으면 됩니다. 이를 닦을 때 전면카메라 높이에 맞춰 얼굴을 맞춰놓고 그걸 바라보면서 이를 닦으면 됩니다. 그럼 화면 상에 6개 구역이 나타나며 닦을 수록 파란색이 하얀색으로 바뀝니다.

파란색이 모두 사라지고 하얀색이 되면 잘했다며 100점 점수를 줍니다. 엄마한테 이 잘닦는다고 칭찬받은지 30년은 지난듯 한데요. 칫솔이 이 잘닦았다고 칭찬해주네요. 이게 뭐라고 또 100점 받으려고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이를 닦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찌보면 별것 아니네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 생각없이 이를 닦다보면 특정 부분만 닦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화면을 보고 닦으면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이를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파란색으로 하얀색으로 색이 변하면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꼭 닦아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해줍니다. 더욱이 이렇게 닦고나면 왠지 이전보다 이를 잘닦은 느낌이고 더 상쾌한 느낌마저도 듭니다.

추가로 이 모션센서를 이용해서 소홀한 부분을 더 오랜시간 닦을 수도 있습니다. 집중케어라고 해서 평소에 잘 닦지 못했던 부분을 선택하면 조금 더 긴 시간을 제공해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이를 닦을 수 있습니다. 이런 세심한 면 참 좋네요.

물론 매번 폰을 거치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는 한데요. 이 정도의 편리함과 유익함이라면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불편함이 아닐까 합니다.

칫솔 자체 기능은 좋을까?

이를 잘닦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라는 것을 알겠는데요. 정작 칫솔 자체가 좋은지 여부 역시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오랄비는 독일 업체라는건 다 잘 아실 듯 합니다. 치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워낙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업체인데요.

이 제품은 분당 48,000회의 진동과 10,500회의 회전력으로 깔끔하게 이를 닦아줍니다. 또한, 칫솔모가 좌우 진동은 물론 회전, 상화진동까지 3D로 움직여서 일반 칫솔과 비교 월등히 높은 플라그 제거 효과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플라그는 물리적인 칫솔질을 통해서만 제거가 가능한 만큼 플라그 제거를 잘해주는 칫솔을 선택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 이를 닦을 때 힘을 과하게 줘서 칫솔모가 금방 손상되어 칫솔을 오래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3중 압력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힘을 주면 힘을 빼라는 경고 문구가 나옵니다. 그럼에도 필요 이상의 압력이 가해질 경우 진동은 멈추고 회전이 느려져 사용자의 치아와 잇몸을 보호해줍니다.

세정모두 역시 총 6가지 다양한 모드를 제공합니다. 프로 클린모드, 미백모드, 부드러운 세정보드, 마사지모드, 혀 세정 모드 등 버튼 하나로 변경해서 이를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앱을 통해 칫솔 모드 순서를 변경해서 사용자에 따라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오랄비 지니어스 9000은 이를 닦을 경우 양치질을 한 모든 내역을 기록해주기도 합니다. 얼마나 잘닦았는지, 하루, 일주, 한달의 목표량은 채웠는지, 총 칫솔질 시간을 얼마나 되는지, 지나치게 힘을 주고 닦지 않았는지 등을 모두 기록해줍니다. 마치 전문 관리자와 같이 말이죠.

또 이렇게 기록된 수치를 가지고 트로피를 주기도 합니다. 이게 별것 아닐 수 있는데요. 괜한 성취감을 이끌어줍니다. 받기 위해 열심히 닦아야겠네요.

구강관리 프로그램

이외에도 별도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쾌한 입안, 플라그 파이터, 미백, 잇몸건강, 교정치아 관리 등 사용자마다 조금 더 강조해서 관리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텐데요.

이 구강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기간을 설정하고 치아상태 등을 입력하면 전문가 팁을 토대로 어떻게 이를 닦으면 되는지 알려주고 또, 이 방식을 토대로 세정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여 이를 닦아줍니다. 즉, 사용자는 그냥 전원버튼만 누르면 알아서 닦아줍니다.

예를들면 상쾌한 입안의 경우 세정모드와 혀 세정모드 2가지로 설정되어 이 두가지 모드만으로 이를 닦게 됩니다. 구강 관리 프로그램 사용중에는 다른 모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전문가가 항상 이끌어주는 칫솔질을 원한다면!

물론 혼자서도 이를 잘닦을 수 있지만 저처럼 그렇지 않는 분들도 참 많습니다. 이를 닦을 때마다 전문가가 매번 옆에서 조언을 해주고 독려해주듯이 이를 닦을 수 있는 제품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이런 제품이 나왔네요.

단순히 이를 골고루 잘닦게 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나에게 취약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또, 알아서 칫솔이 해당 모드에 맞게 이를 닦아주기도 합니다. 힘을 너무 줘서 이를 닦으면 그러지 말라 알려주고 이를 잘닦으면 칭찬도하고 상도 줍니다.

또 시각적으로 잘 닦아다는 생각을 안겨주니 혹시나 입에서 냄새라도 나지 않을까 이가 썩지 않을까 막연한 고민을 해소해주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칫솔질을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인지를 알려줍니다. 이런 좋은 습관을 몸에 배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면 꼭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앱이 산만하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조금 더 깔끔하게 앱을 만들면 사용성에 있어 더 편리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 제품을 사용한다고 다시는 치과를 가지 않을꺼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는 확실히 나은 치아 관리를 이끌어주지 않을까 합니다. 재미있네요.


PCP인사이드 인기 글 보러가기

*이 글은 오랄비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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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패러렐즈 데스크톱 12와 7가지 앱으로 구성된 홀리데이 프리미엄 번들

연말연시를 맞아 패러렐즈사가 '홀리데이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의 번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말에 판매된 블랙 프라이데이 번들에 이어 한 달 만에 새로운 번들 패키지가 올라온 셈인데요. 패러렐즈 데스크톱 12를 구매하면 7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 번들에서 구성이 조금 달라졌는데요. 패스워드 매니저인 '1Password'와 안티바이러스인 'Kaspersky Internet Security'가 빠지고 와이파이 서베이툴인 'NetSpot Pro'가 추가됐습니다. 주변 와아파이 신호를 분석하고 시각화하여 최적의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밖에 나머지 앱은 사이트에 한글로 자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대부분 1년 구독 방식입니다. 패러렐즈 데스크탑 12도 반 년 정도 지나면 새 버전 소식이 들려올 텐데 이제 와서 구매하기에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습니다.

번들 패키지 판매가격은 패러렐즈 데스크탑 신규 사용자 버전(풀버전)이 포함되어 있는지, 아니면 업그레이드 버전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가격은 풀버전 패키지가 79.99달러(한화 99,000원), 업그레이드 패키지는 49.99달러(한화로 59,000원)입니다. 업그레이드 버전의 경우 패러렐즈 데스크탑 10/11 버전 라이선스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번들 패키지는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10일 동안 패러렐즈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참조
Parallels 캠페인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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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즈루 하뉴, 독감으로 전일본선수권 기권

전일본 선수권 관련 정보 1. 결과페이지 (영문)http://ift.tt/2i2OuCf 2. 일정12월22일(목)아댄 쇼트댄스 : 오후 8시주니어 페어 쇼트 : 오후 8시5분페어 쇼트 : 오후 9시5분 12월23일(금)아댄 프리댄스 : 오후 3시5분주니어 페어 프리 : 오후 4시5분페어 프리 : 오후 4시25분남싱 쇼트 : 오후 5시25분 12월24일(토)여싱 쇼트 : 오후 2시45분남싱 프리 : 오후 6시55분 12워25일(일)여싱 프리 : 오후 4시5분 3. 방송 일정 (일본 후지 TV)http://ift.tt/2hX1YCc 12월23일(금)남싱 쇼트 : 오후 6시30분 - 오후 9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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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내셔널 각 종목 쇼트 스타팅오더

<남싱 쇼트 스타팅오더> <여싱 쇼트 스타팅오더> <페어 쇼트 스타팅오더> <아댄 쇼트댄스 스타팅오더>http://ift.tt/2i2BEUx 쇼트 : 오후 8시페어 쇼트 : 오후 10시 45분 12월 23일(금)오프닝 세레모니: 오전 1시30분아댄 쇼트댄스 : 오전 2시 30분 여싱 쇼트 : 오후 8시남싱 프리 : 오후 10시 45분 12월24일(토)아댄 프리댄스 : 오전 2시페어 프리 : 오후 9시여싱 프리 : 오후 11시30분 12월 25일(일)시상식 : 오후 7시갈라 : 오후 8시 유튜브 중계 링크https://www.youtube.com/channel/UChoH04VpsejMPwO_99WzM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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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형 하드스테이션. SKY 16T 듀얼독 USB 3.0 간단 후기


  올해가 다 지나가면서 정리해봅니다만, 올해는 새로운 기기를 강제로 바꾼 일이 많았습니다. 이상하게 IT기기가 픽픽 죽어 나가는 바람에 정신을 못 차렸습니다. 심지어 아직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 일도 있고요.


  대표적인 게 제 NAS입니다. 올가을에 NAS, 그러니까 정확히는 그 안에 들어있던 하드가 폭삭 죽었습니다. 매주 하는 정기 점검에서 배드섹터가 하나 생기는 걸 보고 백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가 무섭게 비프음과 함께 죽어버리더라고요. 리포트를 받아보고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완전히 죽어버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간단히 구매한 액세서리. 하드 스테이션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일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되었나?

  WD RED 4TB를 쓰고 있었는데 말이죠.... NAS에 아무리 좋은 하드라고 해도 결국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아주 손도 못 쓰고 한 방에 가버렸습니다. WD RED를 하나 더 샀는데, 미처 이건 설치도 제대로 못 하고 훅 가버렸네요.


  WD 잊지 않겠다...고 하는 것도 잠시. 일단 망가진 NAS를 살려야 했는데요. 급하게 내용물을 복사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무결성이 깨진 탓인지, OTP 로그인이 안 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심지어 강제로 내부에 접근하려고 했더니 BtrFS 시스템에 접속이 안 되더라고요.




  결국 데이터를 깨끗하게 포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정말 중요한 파일들은 이중으로 백업을 해두기도 했고요. 이번 일을 계기로 OTP가 좋은 줄 알아도 NAS에 OTP는 못 걸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긴급코드마저 쓸 수 없어서 당황했네요. 게다가 이런 적이 벌써 두 번째라...


  하드디스크를 초기화했습니다. 그런데 불량 섹터가 물리적으로 생긴 것인지(디스크 파손) 아니면 논리적으로 생긴 것인지 확인이 어렵더라고요. 결국 하드디스크를 컴퓨터와 연결해서 살펴봐야 하는데, 컴퓨터를 열기는 귀찮고... 해서 하드 스테이션을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드 스테이션을 구매하고...


  그래서 산 하드리더기. 스카이디지털에서 판매하는 도킹 타입의 하드 리더기. 'SKY 16T 듀얼독(Dualdock) USB 3.0'입니다. 최대 4TB 하드를 지원하는 기기와 다르게 16TB를 지원한다고 해서 샀습니다. 딱히 하드 스테이션에 큰 요구사항이 없어서 적당히 골랐습니다. 가격은 3만 원 초반대.




  뒷면에는 제원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는 검은색 외에 다른 색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생각보다 색이 많더라고요. 다른 색은 취향이 아니라 식겁했는데, 다행히 검은색을 보냈습니다.


  원 버튼으로 하드를 복제하는 기능, 16TB까지 인식할 수 있고, USB 3.0을 지원하는 게 주 특징인 듯합니다. 2.5인치부터 3.5인치 SSD, HDD를 모두 지원합니다. 별도 전원은 연결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죠.




  제품을 열어보면 간단한 설명서, 전원 어댑터, 본체, USB 3.0 케이블이 있습니다. 설명서 자체도 그리 어려운 내용은 아니라 가볍게 한 번 읽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설치하는 방법이 어렵지도 않네요. 컴퓨터에 USB 3.0 포트를 연결하고 어댑터를 연결하면 됩니다.



SKY 16T 듀얼독 USB 3.0으로 하드 접근하기


  본체를 아주 조금만 더 살펴볼게요.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된 점은 신선했습니다. 아무래도 하드디스크를 계속 돌리면 열이 꽤 생기리라 생각했는데, 이를 빠르게 밖으로 배출할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튼튼하고요. 디자인도 나쁘진 않습니다.


  LED가 있어 전원이 들어왔는지, 디스크가 제대로 연결됐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가운데 버튼은 클론(Clone) 버튼으로 두 대의 하드디스크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복사하는 기능입니다.


  컴퓨터를 켜지 않고 하드 스테이션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아직 시도해보진 않았지만, 시간은 제법 걸리는 편이라고 하니 이건 고려하셔야겠습니다.




  USB 3.0 연결단자, 전원 단자, 그리고 On/Off 버튼입니다. 짤각, 하고 분명히 눌리는 물리식 버튼입니다. 켜고 끈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드디스크를 연결했습니다. 위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요. 여기로 SSD를 넣으면 꼭 알맞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구멍을 둘러싼 뚜껑이 전부 젖히는데,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넣으면 됩니다. 안에는 하드디스크에 연결하는 단자가 있으므로 여기에 맞춰 꾹 끼워주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를 두 개 연결한 모습입니다. 전원도 넣어줬고요. 윈도우, 맥OS 모두에서 제대로 인식합니다. 윈도우 PC에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파일에 접근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역시나 제대로 안 돼 초기화를 완료했습니다. 


  나중에 NAS에 연결하면서 ext4, BtrFS로 다시 포맷할 예정이므로 우선 exFAT로 포맷했습니다. 그리고 불량 섹터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하드를 체크했습니다. 그랬더니 약 3분 만에 하드가 끊어졌다가 다시 연결되더라고요....


  그 동안 제대로 검사가 안 되는 건 당연한 일이고... 애초에 전원이 부족할까 싶어 바로 뒷면에 연결했는데도 이런 문제가 생겨서 당황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문제를 추론해보면, 1) 하드디스크가 계속 맛이 가고 있다. 2) 메인보드에서 USB 3.0을 지원하지 않아 USB 3.0 카드를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 3) 하드 스테이션의 불량이다. 4) 내 인생이 그렇지 뭐. 로 축약할 수 있는데요.


  이제 다른 윈도우PC에 연결해 교차 검증을 해야 하는데 교차 검증할 윈도우PC가 없어서 현재 잠시 작업을 정지해둔 차입니다.




  제 목적에 부합하진 않았지만, 하드디스크를 외장 하드처럼 쓰려면 이런 하드 스테이션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 막상 인식은 잘 되거든요. 맥OS에서도 계속 써도 별문제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3)의 문제는 아니리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굵직굵직하게 기기가 고장이 좀 났는데요. 기기 고장에 관한 이야기도 정리할 예정인데, 시간이 많지 않은 게 아쉬울 뿐이네요. 어쨌든, WD 하드디스크는 점검이 끝나는 대로 외장 하드처럼 쓰거나 다시 NAS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오늘까지 55일째 서버가 닫혀 있어서 저도 참 답답하네요. 빨리 해결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이런 헛된 다짐을 해보며,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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