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검색엔진에서 검색하는 내용 중 하나는 프로그램 이용방법입니다. 저는 프로그램을 처음부터 진득하게 배우기보다는 그때그때 필요한 것만 찾아서 익히는 스타일. 그러니까 야매로 익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포토샵, 라이트룸, 일러스트레이터 같은 프로그램은 제가 블로그를 안 했으면 만져볼 이유조차 없었기에, 빈번하게 찾아보곤 합니다.
포토샵 강좌를 꼼꼼하게 써주시는 분 덕분에 제가 이렇게 이미지를 올릴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 분에게 좋은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Adobe Affiliate Program)입니다.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은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혹은 도큐먼트 클라우드(Document Cloud)를 배너광고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일종의 광고 프로그램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나 블로그에 광고를 달고, 이 광고로 다른 사람이 어도비 제품을 사면 이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흔히 말하는 CPA(Cost Per Action) 광고라고 할 수 있겠죠.
CPA 광고는 단순히 노출되거나, 클릭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프로그램 구매라는 행동으로 이어져야 광고비를 받을 수 있으므로 단가가 높지만, 그만큼 매력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앞서 제가 종종 보는 포토샵 강좌를 꼼꼼하게 쓰시는 분이 제휴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효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고 프로그램이다 보니 가입할 때 과정이 조금 긴데요. 제가 직접 달아보면서 정리해봤습니다.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 가입하기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 페이지(http://ift.tt/2iBK3yR)가 있습니다. 제가 가입할 땐 몰랐는데 한글 페이지가 있었군요. 여기서 지금 신청하기(Apply now)를 눌러 가입합니다.
가입은 영어로 하지만 영어가 어렵진 않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캡챠 코드를 틀렸네요. Type만 개인(Inpidual)로 설정하고 진행하면 됩니다. 가입을 마치면 메일이 오는데요.
링크를 클릭해 이메일 인증까지 마치면 가입절차가 끝나며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의 광고비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대시보드(Dashboard) 페이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광고비를 받을 수 있는 은행 계좌를 등록하는 일입니다. Account 메뉴의 Payment information을 눌러 은행 정보를 입력하면 됩니다.
Payment Provider는 Tradedoubler와 Payoneer가 있는데요. 일부 국가를 빼면 Payoneer를 선택하는 게 낫다고 하네요. 한국도 마찬가지고요. 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Payoneer 등록 페이지로 이동하는데요. 연락처, 계정 정보를 차례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마지막 은행 이체 설정에서 살짝 헤맸습니다. 신분증 정보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되고요. 은행 이름은 직접 입력하지 마시고 옆에 접힌 V를 누르면 입력할 수 있습니다. SWIFT/BIC 코드와 은행 코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게 외화로 들어올 수 있으므로 외화를 받을 수 있는 계좌를 입력하는 게 좋습니다. 아니라면 나중에 은행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는 과정을 거칠 수도 있다는데요. 저는 이미 외화를 받는 SC은행 통장이 있어서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이제 사이트를 등록할 차례입니다. Site 메뉴에 있는 Sites에 가면 가입할 때 등록한 사이트가 보입니다. 상태를 보시면 Not Verified라고 돼있는데요. 이를 이제 등록해야 합니다.
사이트 주소를 누르면 메뉴가 뜨는데요. Edit 버튼을 눌러 내가 사이트 주인이라는 사실을 인증받을 수 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이트 Index.html <head> 코드 사이에 특정 메타 태그를 입력하거나, '코드명'.html(여기서 코드명은 숫자) 파일을 만들어 서버에 올리면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스킨 html/css 편집에서 <head>와 </head>사이에 메타 태그를 그대로 복사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으니 금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설명을 간단히 넣고, URL, 사이트가 다루는 내용 등을 간단히 체크해주면 됩니다. 딱히 영어가 어렵진 않습니다. 심지어 전 설명을 IT Blog라고 했는데 되더라고요.
상태가 Verified로 바뀌면 이제 Ad Management의 My ads에서 광고를 선택하면 됩니다. 근데 아마 바로 들어가시면 아무것도 안 뜰 거예요. 그게 정상입니다.
실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어도비에서 확인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요. 약 2~3일 정도 걸리네요. 2~3일이 지난 후에 메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옵니다.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 광고 넣기
메일을 받은 후 My ads로 가면 다양한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Get ads 탭 아래에서 원하는 광고를 선택해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사이드 바에 넣을 예정이라 가로 크기가 300픽셀인 광고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팝업과 함께 광고를 넣을 수 있는 html이 표시되는데요. 물론 html이 아니라 iframe, JavaScript 등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무난한 html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이 아래 코드를 복사해 이제 블로그에 넣어주면 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기준으로 사이드 바 모듈에서 HTML 배너출력을 선택하고 이름은 분류하기 좋은 이름을, 그리고 HTML 소스에는 아까 나왔던 코드를 붙여넣으면 됩니다.
그리고 정렬 혹은 관리의 편의성을 위해 <p>로 감싸주거나 <center> 등으로 정렬해주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처럼 블로그에 광고가 성공적으로 안착! 이제 구매로 유도하는 계획만 세우면 됩니다. 꽤 어려운 일이 되겠네요. 제겐...
확실히 관련 프로그램 강좌를 진행하시는 분께는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입니다. 달아뒀더니 일정 시간마다 노출 정도 등이 꾸준히 업데이트되더라고요. 클릭해본 사람 수도 알 수 있고요.
어도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작업을 하시고 작업물을 공유하시거나 강좌 등을 정리하시는 분께 어도비 제휴 프로그램은 쏠쏠한 활동비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관심 있으신 분께 이 소식이 도움되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위 Adobe 제휴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Adobe로부터 원고료를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