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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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이용자가 써볼 만한, 엘라고 W3 스탠드
애플워치를 사서 쓰고 있으면서도 애플워치를 위한 액세서리는 거의 구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줄질'이라고 하는 시곗줄 교체가 있는데요.
선물로 받아서 써보긴 했지만, 딱히 흥미가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그랬던 제가 흥미가 생긴 애플워치 액세서리가 있습니다. 바로 클래식 맥을 연상하게 하는 스탠드. 엘라고(elago)의 W3 스탠드입니다.
엘라고(elago)와 W3 스탠드
엘라고도 사실 유명한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회사입니다. 특히 애플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선보였는데요. 애플워치 스탠드인 W3 스탠드는 출시하자마자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애플워치의 탁상시계 모드를 응용. 클래식 맥과 같은 느낌을 줬기 때문입니다.
클래식 맥을 써보진 않았지만, 약간 레트로한 느낌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하물며 클래식 맥을 접해보신 분께서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아이디어가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인터넷에서 제품을 봤던 터라 W3 스탠드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는 알고 있는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레트로한 매력을 살려낼 줄은 몰랐네요.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장점도 있고요. 여러모로 애플워치를 쓰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보신 액세서리고, 또 구매를 망설이셨을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망설이다가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요.
제품 패키지를 봐도 한 번에 원리를 알 수 있습니다. 엘라고 W3 스탠드는 애플워치 충전기를 그저 한 번 덧씌우는 틀에 불과한데요. 그래도 생각보다 다양한 배려를 해놨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제품을 열고 실제 충전기로 활용해보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엘라고 W3 스탠드를 열고, 쓰다.
패키지 상자를 열고 봉투를 벗기면 엘라고 W3 스탠드 본체와 벨크로(찍찍이) 케이블 타이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애플워치 충전기 케이블 길이가 꽤 긴 편이라 이렇게 케이블 타이가 있으면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딱 가격에 어울리는 구성, 그리고 필요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체만 봐도 벌써 클래식 맥이 떠오르네요. 특히 약간 바랜듯한 색상이 매력적입니다.
자세히 보면 은근히 친절한 구석이 많습니다. 정면으로 보시면 충전 케이블을 넣으라는 걸 안내하는 곳도 있네요.
뒤쪽에는 W3 Stand, Designed by elago in California라는 멘트가, 그리고 그 아래엔 케이블을 꺼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설계는 애플워치 충전 케이블에 꼭 알맞게 설계돼 있네요. 별거 아닙니다만, 여러모로 신경 쓴 느낌이 듭니다.
색상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살짝 바랜 듯한 느낌이 드는 흰색입니다. 컴퓨터의 '흰색'하면 이런 색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제품의 만듦새가 나쁘진 않았지만, 세밀한 부분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스켓이 들어가는 부분의 사출 흔적 같은 부분이 보였거든요.
자세히 보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부분이긴 합니다만, 제품 만듦새를 꼼꼼하게 따지는 분께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질도 마찬가지인데요. 전체적인 재질은 나쁘지 않습니다만, 조금 싼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네요. 단순히 감상용으로만 놓기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요.
그래도 재질이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때에 따라 조금 흐물거린다는 인상을 주기 쉽습니다.
그럼 애플워치와 애플워치 케이블을 준비해 엘라고 W3 스탠드와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별다른 안내도가 없지만, 쉽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처음에 실수할 뻔했습니다. 무슨 실수냐고요?
바로 케이블을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애플워치가 닿는 동전만 한 부분부터 스탠드에 넣으려고 했는데요. 당연하지만, 될 턱이 없습니다.
위 사진처럼 충전기의 단자 부분을 먼저 넣어야 정상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고정을 마치고 애플워치를 쏙 끼워줍니다. 마치 원래부터 이 자리였다는 듯 쏙 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내 충전이 시작되고, 탁상시계 모드가 실행됩니다. 예쁘네요.
위 사진처럼 시곗줄을 너저분하게 내버려 두는 것보다 뒤로 돌려서 고리에 살짝 끼워두면 시곗줄이 덜렁거리지도 않고 깔끔하게 정리돼 좋습니다.
연출을 위해 아예 시곗줄을 빼봤습니다. 훨씬 깔끔하고 매력적이네요. 지금 제가 쓰고 있으면서도 탐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살짝 재질이 아쉬운 점과 마감이 좀 더 잘 됐으면 하는 점을 빼면 딱히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마감도 사실 1만 원대 가격을 떠올리면 그럭저럭 괜찮고요.
살짝 기울어져 약간 높은 시선에서 봐도 화면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딱히 흠잡을 데가 없네요.
그냥 제품을 살펴보고 쓰는 방법 정도를 정리했는데요. 꽤 만족스러운 스탠드였습니다. 애플워치 스탠드가 굳이 따로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엘라고 W3 스탠드 정도는 써봄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애플워치를 쓰시는 분께선 고려해보셔도 될 만합니다. 크게 후회 없네요. 만족하면서 쓸 수 있습니다.
엘라고 액세서리를 몇 개 더 입수했는데요. 이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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