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2일 월요일

LG전자 러기드폰 X벤처(X Venture) 공개

LG전자 러기드폰 X벤처(X Venture) 공개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러기드폰 X벤처입니다. 러기드폰은 활동적인 레저를 즐기거나 다소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으로 수분, 먼지, 충격, 온도 등에 강한 면모를 가진 제품입니다.

대표적으로 갤럭시S 시리즈에 이어 항상 출시해왔던 갤럭시S 엑티브 시리즈나 X커버 등이 있습니다. 흠... 이렇게 보니 삼성이 먼저 X 라는 이름을 사용하긴 했네요.

X벤처(X Venture) 스펙을 보자!

운영체제 : Android 7.0 누가(Nougat)
Chipset : 퀄컴 스냅드래곤 435
디스플레이 : 5.2인치 FHD (해상도 1080 x 1920 / 423ppi)
메모리 : 2GB LPDDR3 RAM
스토리지 : 32GB eMMC ROM / Micro SD Slot (up to 2TB)
카메라 : 전면 5MP Wide Angle / 후면 16MP Standard Angle
배터리 : 4,100mAh (내장형)
크기 : 154.0 x 75.8 x 9.29mm
무게 : 166.5g
네트워크 : Wi-Fi 802.11 a, b, g, n, ac, Bluetooth 4.2, NFC, USB Type-B 2.0
기타 :  IP68 방수방진, 지문인식, 퀄컴 퀵차저2.0, 퀵버튼(QuickButton), 아웃도어 에센셜(Outdoor Essentials), FM Radio
컬러 : 블랙, 브라운

하드웨어 성능은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스냅드래곤 435과 2GB RA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오미 홍미4X와 아너6S 등에 탑재되는 프로세서로 중저가 라인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적어도 스냅드래곤 6XX 라인업에 3GB RAM을 적용하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배터리는 내장형이기는 하지만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내장해서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러기폰으로 꼭 필요한 IP68 방수방진은 물론 총 14가지 MIL-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그나저나 V20과 G6도 MIL-STD 테스트 통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욱이 G6는 IP68방수방진 인증을 받기도 했구요. 뭐 이런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러기드폰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고사양을 원한다면 G6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각진 외모가 참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내구성과 그립감을 고려하여 금속 프레임과 뒷면 미끄럼 방지 커버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외 러기폰의 경우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만큼 부가적인 기능들을 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러기드폰은 손이 젖거나 장갑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라는 점을 고려해서 홈버튼, 뒤로가기 등 일반 스마트폰에서는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하드웨어 버튼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측면에 별도 버튼을 내장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X벤처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단부 하드웨어 버튼을 내장하고 있으며 측면에 QuickButton을 탑재해서 짧게 누르면 기압계, 나침반, 도보수/칼로리/거리 측정, 기상정보, 손전등 기능 등을 제공하는 아웃도어 에센셜(Outdoor Essentials)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길게 누르면 설정 기능이 실행되며 두 번 누르면 터치민감도를 높여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터치를 인식하는 글러브 모드가 실행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도록 커스텀할 수 있습니다.

LG X 벤처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삼성 갤럭시 엑티브 시리즈>

G6 엑티브는 어떨까?

삼성의 경우 갤럭시S 시리즈를 출시한 다음 방수방진 기능과 러기폰에 맞게 새롭게 디자인된 엑티브 시리즈를 출시해왔습니다. 플래그십인 갤럭시S 시리즈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하드웨어 스펙을 담아왔는데요. LG전자 역시 X시리즈 뿐만 아니라 V 또는 G 시리즈를 본 바탕으로 한 고급형 러기폰 라인업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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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아웃도어를 견딜 수 있는 스마트폰, LG X벤처

  LG전자에서 다양한 제품 출시 소식이 속속 들려오네요. 이번엔 스마트폰입니다. 아웃도어 환경에서 쓰기 좋은 러기드 스마트폰인 LG X 벤처(LG X Venture)가 공개됐습니다.




  X벤처는 LG전자의 보급형 제품군인 X 시리즈에 속하는 제품입니다. X시리즈에서 저는 X파워 같은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X시리즈는 최고급 제원을 갖추진 않았지만, 각자 특색있는 기능을 집약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능 특화'라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X파워가 강력한 배터리 시간을 갖췄듯, X벤처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크기는 154 x 75.8 x 9.29mm고 무게는 166.5g입니다. 디스플레이는 5.2인치 풀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라고 하네요.


  X파워와 비교하면 디스플레이는 조금 줄었지만, 크기나 무게는 늘어났는데요. 아마 내구성을 위한 보호수단이 덧붙으면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성능은 보급형이니만큼 무난한, 아니 조금 낮은 편입니다. 퀄컴 스냅드래곤 435 프로세서에 2GB램, 32GB 저장 공간을 갖췄습니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광각, 후면 1,600만 화소 일반화각 카메라를 갖췄습니다.


  배터리는 X파워 때와 같은 4,100mAh로 대용량입니다. 아웃도어 환경을 고려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퀵차지 2.0도 지원해 50%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 48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웃도어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내구성이 X벤처의 특징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어느 정도냐면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밀리터리 스탠더드(Military Standard)'를 획득했습니다. LG G6에서 강조하던 것과 마찬가지인데요.


  낙하 테스트부터 고온, 저온, 고습 등 총 14종류의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는 소리입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기기의 기본 기능에 문제가 없다는 소리가 되겠죠? IP68 등급의 방진 방수 정도는 기본으로 갖췄고요.


  여기에 디스플레이는 비산 방지 처리를 거쳤다고 합니다. 유리가 깨져도 날카로운 파편이 흩날리지 않아서 2차 피해를 막아주는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아웃도어 도구(Outdoor Essentials)라는 기능이 더해진 것도 특징입니다. LG전자에서 자체 개발한 앱으로 기압, 방향, 걸음 수, 거리 등을 정리해서 보여주는 앱이라고 하네요.


  X벤처 옆면에 퀵버튼(Quick Button)이 있어 이를 짧게 누르면 아웃도어 도구가 실행되고, 길게 누르면 장갑 모드(Glove Mode)가 실행돼 밖에서 장갑을 벗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퀵 버튼은 다른 앱으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기본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빅스비 버튼이 문득 생각나네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스마트폰, LG X벤처입니다. 아쉽게도 지금 한국에서 만나볼 수는 없습니다. 오늘부터 북미를 시작으로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출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에는 언제 어떤 형태로 들어올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격은 한화 기준 약 30만 원대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링크

LG전자 보도자료("LG전자, 실속형 아웃도어폰 'LG X 벤처' 글로벌 출시")

LG 글로벌 페이지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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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손맛의 비밀, 아날로그 다이얼로 X100F 다루는 방법은?


  아마도 후지필름 X100F를 접하신 분은 후지필름 기기를 써보시고, 이미 조작방식은 익히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X70을 소개해드렸을 때나 입문자를 위한 조작방법을 소개해드렸지, 이건 입문자를 위한 기기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저처럼 X70을 접하셨다가 다시 후지필름 X100F를 접하신 분처럼, 엔트리에서 프리미엄으로 올라오셨다면 조금 낯선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X70을 중심으로 X100F의 달라진 점을 더해 조작방식을 정리해봤습니다.




당혹스러웠던 X70 때의 기억

  처음에 X70을 접하고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 카메라와 전혀 다른 조작방식이 낯설어서 그랬는데요. 알고 보니 클래식 카메라의 조작방식을 닮은 것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그 때도 하나하나 익혀가면서 느낀 점은 '생각보다 직관적이다.'라는 점인데요. 후지필름 X100F은 여기에 좀 더 강력한 기능, 그리고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이후 조작방식을 설명하기 전, 한 가지 기억해야 할 내용은 '모드 설정' 다이얼이 없다는 점입니다. 조리개 우선, 셔터 스피드 우선과 같은 모드가 없는데요. 대신 다른 조작계를 움직여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령 셔터 스피드는 자동(A)으로 맞춰두고, 조리개는 수동으로 조절한다면 그것은 조리개 우선 모드가 되겠죠. 이처럼 각 설정의 원리만 이해하고 있다면 더 직관적으로 모드를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그때 필요한 조작계만 움직이므로 일반적인 다이얼 하나에 의존할 필요도 없어 꼬이지도 않고요. 그럼 어떤 조작계를 움직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후지필름 X100F 다루기


1) 조리개

  조리개 값은 렌즈에 붙어있는 조리개 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렌즈는 후지논 23mm F2.0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래서 최대 개방은 F2.0, 최소 개방은 F16까지 지원합니다. 제일 마지막은 A. 카메라 자동으로 맡긴다는 이야기죠.


  심도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장 많이 손이 가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2) 셔터 스피드

  셔터 스피드는 카메라 상단에 있는 다이얼을 통해 바꿀 수 있습니다. 가장 빠른 속도는 4000(1/4000 초)고요, B는 셔터를 누르고 있는 만큼 노출을 조절할 수 있는 벌브(Bulb)입니다.


  X70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라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3) 감도(ISO)

  감도가 좀 낯선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셔터스피드 다이얼에 (아마도) 감도로 보이는 부분이 있는데, 이걸 어떻게 조작해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거든요. 그러나 방법은 뜻밖에(!?) 간단했습니다.


  셔터스피드 다이얼을 위로 들어올리면 다이얼이 살짝 들립니다. 이상태로 다이얼을 돌리면 셔터스피드 다이얼 안쪽에 있는 값이 돌아가더라고요. 이렇게 감도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전 설정으로 감도를 미리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A로 두었을 때 최대 감도는 어느 정도까지 두는지, 그리고 셔터스피드는 최대 어느 정도나 확보할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기 한계를 시험해보고자 최대 12800까지 설정하도록 했고, 최소 셔터스피드는 1/100초는 확보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아날로그 다이얼, 뭐가 좋아요?


  후지 X70을 간단히 소개해드리면서도 들은 이야기인데요. 아날로그 다이얼을 선택하면 도대체 뭐가 좋은지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저는 한 두 가지 정도를 들고 싶습니다. 직관성과 조작성이 뛰어납니다.


  먼저 직관성을 짚어볼게요. 후지필름 카메라의 조작방식은 직관적입니다. 디지털 미러리스 시스템인 후지 X시스템을 개발할 때, 후지필름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함께 쓰는 사진가를 찾아가 '디지털을 쓰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고 합니다.


  이 대답을 바탕으로 X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하는데요. 대답 중 하나가 직관성 있는 조작, 그리고 손맛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닌 게 아니라 X100 시리즈와 X70의 장점을 언급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게 '손맛'입니다.




  기기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직접 조작하고, 사진을 찍는 것은 후지필름 카메라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손맛입니다. 다른 카메라는 모드를 먼저 진입하고 여기서 각종 수치를 조작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모드마다 다이얼 기능이 바뀌는 등 직관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후지필름의 카메라는 그런 일 없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같은 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값을 조절해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언제나 한결같은 조작감을 갖출 수 있고, 직관적입니다.


  후지필름 카메라를 접했을 때, 카메라의 기본적인 요소도 모르고 오토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은 아예 손도 못 댄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배우면 오히려 능숙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카메라의 기본기를 확실하게 이해한다고 합니다. 이런 직관성이 후지필름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직관성이 뛰어나니 조작성은 따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장점 중 하나가 카메라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카메라 설정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카메라에서는 전원을 켜야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지필름 카메라는 아날로그 조작방식을 갖췄으므로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를 절약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환경에 맞게 미리 설정값을 조절하고 바로 셔터만 누를 수 있어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정말 괜찮은 조작감을 갖췄습니다. 왜 팬이 생기는지 알 수 있겠더라고요.




  제가 조금 익숙해진 사람을 위한 설명이라고 적었습니다만, 사실 워낙 쉬운(!?) 방법이라 X100F를 완전히 처음 접하시는 분도 이 글을 보고 사진 찍는 법을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후지 X100F로 찍은 다양한 사진도 곧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88

김연아 선수의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 자선 경매

http://ift.tt/2qGpzLf 5월 26일 금요일, KB 자선경매 행사에 연아의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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