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4일 수요일

아이, 부모님을 위한 정확한 위치추척기를 찾는다면? SKT 키코(KEYCO)

아이, 부모님을 위한 정확한 위치추척기를 찾는다면? SKT 키코(KEYCO)

한 아이의 아빠로 꼭 아이에게 꼭 필요한 제품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바로 위치 추적기 키코(Keyco)입니다. 위치추적기는 다 아시다시피 쉽게 길을 잃어버릴 수 있는 노약자나 아이들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입니다.

예전부터 SK텔레콤은 중고기업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키코 역시 IoT 파트너사인 솔루엠과 협업을 통해 선보인 제품입니다.

위치추적기 키코(KEYCO)

키코는 SK텔레콤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참고로 로라란 비면허 대역인 920Mhz 주파수를 사용하는 SK텔레콤 저전력 IoT 전용 네트워크입니다.

전력소모율이 낮은 반면 통신 가능 범위는 약 10km 이상으로 지난해말 국제 표준 기술로 채택, 로라망을 이용하는 모든 기기나 업체는 SK텔레콤 로라망 로밍 기술을 이용해야 합니다. 국내의 경우 이미 지난해 6월 전국망을 설치한 상태입니다.

바로 이 녀석이 키코입니다. 오렌지 컬러가 눈에 뜨는데요. 상단 고리 형태여서 가방이나 허리띠 등에 걸어 휴대할 수 있습니다. 고리가 상당히 단단해서 쉽게 분리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IPX7을 지원해서 방수 기능도 지원하며 크기는 23.3x104.6x12.5mm 입니다.

이런 제품은 조작이 단순해야 하는데요. 실제 버튼 한개와 충전 단자 하나로 이뤄졌습니다.

키코 연결방법은?

우선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키코' 앱을 다운받아 설치합니다.

실행하게 되면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라는 화면이 나옵니다.

그런 다음 약관 동의를 거친 후 키코와 연결해주면 됩니다. 충전 케이블을 연결한 상태에서 전면에 있는 버튼을 약 5초 정도 눌러 전원을 켜줍니다.

다시 2초 정도 버튼을 눌러주면 파란색 LED가 점멸 되며 주변 키코를 검색해줍니다. 앱에 나온대로 단계를 거치면 쉽게 폰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키코 사용방법은?

사용할 사람을 등록합니다. 전 딸 아이의 이름과 사진을 등록했습니다. 워낙 간단해서 어렵지 않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대의 키코를 사용할 경우 동시에 여러대를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테스트로 위치보기를 눌러봤는데요. 주변 높은 빌딩이 많은 코엑스 부근 한가운데 임에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아줬습니다. 심지어 주소까지 정확하네요. 위성 지도로 확인할 수 있고 로드뷰로도 볼 수 있습니다.

설정을 통해 위치수집 주기 및 안심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설정한 시간마다 위치를 수집할 수 있으며 주요 활동 지역 범위를 미리 지정해놓은 경우 이탈 또는 다시 진입할 때 알려주기도 합니다.

또, 친구추가 기능을 통해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가족 중 다른 사람을 초대해서 초대 메시지를 통해 키코앱을 설치해서 이 정보를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할 경우 키코 버튼을 약 5초간 누르면 보호자에게 긴급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앱을 통해 대략적인 배터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하루에 대략 최대 20% 정도 줄어듭니다. 대략 5일 정도 사용한다고 보면 되겠네요. 1주일 어린이집 용으로 딱 맞기는 한데요.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설정에 따라 사용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듯 합니다. 

키코의 가격은 69,000원이며 월 사용료는 1,9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코 누가 써야할까?

아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또, 치매가 있는 가족이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애완동물에게도 필요할 듯 하고요. 글쎄요. 캐리어 가방이나 자전거에도 쓸 수 있을 듯 한데요. 뭐 키코를 떼어서 버려 버리면 그만이라 보이지 않는 곳에 넣을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SKT에서 IoT 제품들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고 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한 흐름이기는 한데요. 상대적으로 다른 통신사에 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네요.

실생활에 필요한 제품부터 마이너하지만 꼭 필요한 제품들까지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조금 더 활발하게 마케팅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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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드 FC660C 호환 ESC 키캡 - 통장을 망하게 하는 첫걸음


  여기, ESC 키가 있습니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빨간색 ESC입니다. 윤기가 흐르는 게 눌러보고 싶게 생겼네요. 이 멋진 ESC. 알고 보면 참 무서운 녀석입니다.




FC660C 호환키캡


  지난 포스팅에 보여드렸던, FC660C 키보드를 기억하시나요? 미니 키보드지만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을 채택해 뛰어난 키감이 발군인 녀석이었는데요.


  사실 이 제품을 고르면서 키캡도 살짝 찾아봤습니다. 예쁜 키캡이 있으면 포인트라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FC660C가 키캡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더라고요. 바로 하단 키 크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키 배열도 특이할뿐더러 오른쪽 쉬프트키의 크기나 하단 펑션 키 크기 등이 조금씩 맞지 않아 키캡 한 세트로 모든 키를 바꿔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키캡 한 세트만 해도 키보드 가격의 절반을 호가하는데, 두 세트를 사야 비로소 완벽하게 교체할 수 있으니. 이러면 결국 키보드를 하나 더 사는 것과 마찬가지인 일이 돼버리는 거죠.


  굳이 키캡을 완전 교환하시겠다면 리얼포스의 키캡, 그리고 해피해킹 키보드의 키캡을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단 주변엔 키 크기가 맞지 않으니 일부 포기하시면 됩니다.



레오폴드 FC660C 키캡 변경하기


  그래서 저를 위한 위로 겸(!?) 분노의 충동구매로 빨간색 ESC만 하나 구해왔습니다. 이 작은 플라스틱 키 하나에 4천 원, 배송비까지 6천5백 원이나 썼습니다. 자기만족 때문에요!


  이제 와 분노로 결제 버튼을 눌렀던 절 때려주고 싶지만, 진정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키캡이나 바꿔 보도록 하겠습니다.




  FC660C를 살 때 함께 받았던 키캡 리무버입니다. 여태까지 쓰던 기계식 키보드는 바디 위에 키가 튀어나와 있는 형태라 손으로도 뺄 수 있을 정도였는데요. FC660C는 바디에 반쯤 묻혀있는 형태라 쉽게 빼기가 어렵더라고요.


  이미 갖고 있던 리무버보다는 이번에 받은 게 성능이 좋아서 쓰고 있습니다.




  리무 버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두 개의 다리를 벌려서 키캡 사이로 쑥 집어넣고 잡아줍니다. 그리고 살짝 힘을 줘서 당기면,




  이렇게 뽁 하고 올라옵니다.




  새 키캡을 자리에 놓고 손으로 꾹 한 번 눌러주면,




  아름답게 완성입니다. 포인트가 딱 사네요.



비싼데 만족스러워...


  그래서 지금 키배열은 이렇습니다. 완벽하게 순정상태에 빨간색 키캡 하나만 덧붙였는데요. 순정과 다른 호환 키캡은 키감이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는데, ESC키를 생각보다 많이 누르지 않아서인지 큰 차이는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뭔가 억울하게 예쁩니다. 제가 이 키캡을 돈 주고 샀다는 사실에 다들 경악했는데요. 막상 실물을 보고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뭔가 쓸데없긴 한데 예쁘긴 예뻐요. 뭔가 얄미운 느낌이 듭니다.




  심심했던 키보드에 포인트를 콕 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묘한 만족감이 듭니다. 결국 이런 건 자기만족이고, 자기만족을 최대한 충족한 지름이었습니다. 이왕이면 ESC 글자도 없는 완벽한 무각이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더라고요. 저도 동의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키를 자꾸 보다보니 방향키도 다른 색으로 바꿔주고 싶고, WASD키도 바꿔주고 싶고... 조금씩 불필요한 방향으로 지름신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키캡을 취향에 맞게 바꾸는, 이른바 '키캡놀이'는 정말 자기만족이라 계속 취향이 바뀔 때마다 다른 색으로 커스터마이징하고 싶어지는데요. 이 이상 키보드에 돈을 썼다간 정말 제 통장이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이정도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주변에 키보드 사고 키캡을 바꿔볼까... 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의 앞날을 위해 적극적으로 말려주세요. 저는 여기서 끝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오늘도 인터넷에서 키캡가격을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정말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2091

김연아, 제이에스티나 B컷

B컷 마저도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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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홍채인식 사진과 콘택트렌즈로 뚫리다?

갤럭시S8 홍채인식 사진과 콘택트렌즈로 뚫리다?

갤럭시노트7부터 최근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에 적용된 홍채인식은 강력한 생체보안 기능으로 각광받았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잠금화면을 해체하는 것 이외에도 은행어플 등 보안 인증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독일 해커단체에 의해 너무나 간단히 홍채인식이 뚫렸다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홍채인식을 어떻게 뚫었을까?

일단 위 영상부터 보시죠. 정말 간단한 방식으로 홍채로 걸려있던 잠금을 해제할 수 있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상대방 눈을 나이트비전(야간모드) 모드로 촬영을 합니다.

그런 다음 실제 눈 크기에 맞게 출력을 하죠. 그리고 그 위에 콘택트렌즈 혹은 특수 렌즈를 올려놓습니다. 그럼 홍채를 인식해서 잠금화면이 풀립니다.

간단하죠? 여기에 사용된 카메라는 소니 V1이며 프린터는 삼성 프린터입니다. 소니 V1을 사용한 이유는 적외선으로 촬영해야 하기에 사용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나이트비전이 아닌 일반 사진 촬영시에는 홍채 해킹이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지문도 홍채도 정답은 아니다!

홍채패턴은 사람마다 모두 달라서 복제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말은 분명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야간촬영 모드를 통해 누군가 내 홍채를 촬영해서 위와 같은 방법을 적용한다면 해킹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이죠.

물론 그 조건이 까다롭습니다. 근거리에서 적외선으로 촬영을 해야 하고 또, 위 영상은 촬영자가 이를 동의했기 때문에 더 정확한 사진을 담아낼 수도 있었던 것이지 실제로는 정확한 홍채를 촬영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어찌됐던 해킹이 됐다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생체 정보는 대체가 불가능합니다. 비밀번호, 패턴 등이 유출될 경우 변경하면 그만이지만 생체 정보가 해킹되면 내 홍채나 지문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즉, 한번 유출되면 그만이죠.

 

지문 역시 이 단체를 통해 쉽게 해킹 될 수 있다라는 사실이 밝혔는데요. 조금 더 강력하다고 알려진 홍채 역시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해킹 할 수 있다라는 점은 사용자들에게 걱정을 안겨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더욱이 뱅킹 인증 기능인 삼성 패스(Samsung Pass) 등도 홍채와 지문인식을 이용하고 있으니까요.

삼성의 보안 솔루션인 Knox를 활용, 생체 정보를 저장, 관리하기 때문에 폰을 해킹해서 내 생체정보를 빼가는 것에는 강할지 모르겠지만 내 지문, 홍채를 다른 방식으로 취득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서도 봤듯이 취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디테일하게 생체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화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뭐 아직은 시작단계인 만큼 생체 정보를 활용한 기술을 더욱 보완해주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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