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수제(?) 청귤청을 만들어 먹었고, 가을에는 무슨 디저트를 만들어 먹어볼까 고민하다가 얼마전 프리마켓에서 먹어본 대추과자를 떠올렸다. 왠지 말린 대추하면 좀 어른(?)스럽고 한방스러워서 그냥은 잘 안먹게되는데 그때 먹어본 대추과자는 바삭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것이 시중에서 파는 과자 저리가라였던것. 모험심 강한 라이너스씨, 그래서 집에서 한번 도전해 보았다. 맛도 건강도 다 잡은, 달콤바삭한 대추과자 만들기! 두둥!
먼저 말린 대추를 준비한다. 그 설탕? 소금? 그 어떤 첨가제도 필요없다. 대.추.만. 있으면된다.^^
대추를 물에 잘 씻어준다.
수건 위에 올려놓고 물기를 말려준다.
아시다시피 대추는 안에 길쭉한 씨가 들어있다. 씨를 중심으로 빙글 돌리면서 겉껍질과 과육을 함께 도려내어준다.
이렇게 빙글 돌려준다.
씨가 쏘옥 빠져나오고 대추 껍질과 과육만 남았다.
이젠 이걸 동그랗게 돌려 말아준다.
다 돌리면 이렇게 길쭉한 원통형이 된다.
그런 다음 칼로 중간 중간 잘라준다.
동글동글 흡사 롤케이크를 잘라놓은듯하다.
작업을 반복하니 제법 많은 초소형 롤케이크(?)들이 모였다.
자 이제, 대추를 전자렌지에 넣어주자. 전자렌지 모드만 가능하신분들은 1분간 돌리고 대추를 뒤집어준후 다시 1분, 총 2분간 돌려주시면되고, 오븐모드가 가능하신분은 130도로 20분간 돌려주시면 OK!
대추와 라이너스씨 모두에게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수분이 빠져나가고 잘 구워진 대추, 아니 대추 과자의 모습!
그릇에 예쁘게 담아서 수정과와 함께 시식! 달콤한맛과 바삭한 맛이 아주 그만이다.^^ 입이 심심할때 가끔 과자를 사먹곤하는데 대추다보니 왠지 과자보다 칼로리도 낮고 건강에도 더 좋은듯하다.^^
남은 대추과자는 이렇게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많이 만들면 예쁜 병에 담아 선물용으로도 괜찮을듯하다.
손님이 오셨을때 차와함께 간식으로,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을 대추과자. 이젠 밖에서 사드시지마시고,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보심은 어떨지? ^^ 이상으로 맛도 건강도 다 잡은, 달콤바삭한 대추과자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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