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8일 수요일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작은 대비. SKT 호신 아이템 마이 히어로(My Hero)

내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작지만 알찬 대비. SKT 호신 아이템 마이 히어로(My Hero)

지금이야 아직 어려 항상 같이 다니기에 걱정이 덜하지만 당장 내후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딸아이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아무래도 걱정이 된다. 더욱이 흉악한 범죄 소식을 접할때면 괜히 감정 이입이 되어 그 걱정이 배가 된다.

자식이 있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는 걱정

혹여 모르는 사람이 와서 납치하면 어쩌지?
딸 아이에게 나쁜 짓을 하면 어쩌지?
동급생이나 선배들에게 으슥한 곳으로 끌려가 폭행당하면 어쩌지?
갑작스럽게 사고가 나서 다쳤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어쩌지?

등등 안좋은 아동범죄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안감이 마음 한구석에 깃드는건 어쩔 수 없을 듯 싶다. 그렇다고 아이 몸에 블랙박스를 달아 놓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어떤 다른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 여담이지만 꽤 오래 전 호신용품 가스총(가스분사기)에 대한 리뷰를 진행한적이 있다. 2011년도에 작성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흉악한 범죄 뉴스가 나올때마다 가스총, 호신용품 등 유입키워드로 상당히 많은 방문자가 발생한다. 

작지만 알찬 대비 마이 히어로(My Hero)

SK텔레콤에서 나온 작지만 알찬 호신용품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이 제품의 컨셉은 "부담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범죄자를 자극하지 않고 또, 알지 못하게 주변에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알릴 수 있는 제품" 이다.

조금 더 자세히 정리하면 이 녀석이 내 아이, 내 가족을 위해 하는 일은 명확하다.

- 싸이렌을 울려 위급한 상황 주변에 알리기
- 112 자동 문자 신고하기
- 위치 정보 전송하기
- 3분 동안 음성 녹음하기

범죄를 저지르는 이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단순히 마이 히어로를 잡아당기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위 기능이 실행된다. 위급한 상황에서 무언가 복잡한 행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마이 히어로는 목이나 가방등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 그저 잡아서 당겨 외부 케이스를 벗기기만 하면 된다.

배터리 한번 교체로 4~5개월

박스를 열어보면 마이 히어로 본체와 추가 배터리, 스트랩, 설명서 등이 담겨 있다. 박스 뒷면에 목에 걸어 사용하는 사진이 있기는 하지만 넥스트랩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쉽게 잃어 버리고 뒤쪽으로 가방을 메고 다니는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넥 스트랩이 더 좋을 듯 싶은데 이 부분은 아쉽다.

마이 히어로는 내부 본체와 외부 케이스를 이뤄져 있으며 손으로 잡고 외부 케이스를 잡아 빼면 위 기능들이 실행되는 방식이다.

흔들림이나 충격으로 케이스가 벗겨지지는 않기에 실수로 작동되지는 않는다. 다만 너무 타이트하게 케이스가 끼워져 있을 경우 나이 어린 아이가 잡아 빼기에는 다소 힘들 수 있다. 따라서 부모가 적당한 선에서 커버를 끼워주는게 필요할 듯 싶다.

내부 본체에는 LR44 전지 2개가 내장된다. 기본 탑재되어 있으며 추가로 제공된다. 스펙상 배터리 한번 교체시 약 4~5개월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잊어버리지 말고 이 시기에 맞춰 배터리를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일단, 수시로 충전해줄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다.

가방 등에 걸어 사용할 수 있는 스트랩의 경우 우레탄 소재로 되어 있다. 2단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어디든 쉽게 탈부착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트랩을 이용해 가방에 걸어둔 후 잡아 당겼을 때 외부 케이스가 벗겨지는 것이 아니라 스트랩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스트랩에 대한 추가 고민이 필요할 듯 싶다.

스마트폰과 꼭 연결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 혼자 위 나열한 기능을 다 할 수는 없다. 즉, 스마트폰과 연결해야 한다. SKT 스마트홈 앱에 기기를 등록해야 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연결 자체는 너무나 간단하다.

SKT 스마트홈 앱을 설치 실행한 후 기기등록 > 스마트 트래커 > My HERO를 선택한다.

마이 히어로 상단에 있는 버튼을 약 3초간 눌러주면 스마트홈 앱이 해당 기기를 찾아서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이렇게 등록 과정이 끝나면 기능 설정이 가능하다.

기기 싸이렌, 112 문자신고, 위치추적 등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으며 위급 상황시 문자가 전송될 친구, 가족 연락처를 등록할 수 있다. 최대 5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만약 상대방을 자극하고 싶지 않을 경우 싸이렌 기능은 OFF로 하고 문자 신고 기능만 실행해서 상대방 모르게 현 상황을 대처할 수도 있다.

한가지 주의해야할 점은 스마트홈 앱을 완전히 종료하면 기기에서 제공하는 위치 알림을 받을 수 없다. 알림을 계속 받기 위해서는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도록 해야 한다.

조금은 아쉬운 싸이렌 소리

외부 커버를 분리시킴과 동시에 싸이렌이 울리고 3분 동안 음성이 녹음된다. 그리고 등록한 가족, 지인 그리고 112로 문자신고를 할 준비를 한다.

다만, 주변 멀리까지 퍼지는 강력한 싸이렌이 아닌 비프음 정도다. 뭔가 주목 시킬 수 있을 정도의 싸이렌이 아니다.

조금 더 주목을 끌 수 있고 범죄자가 놀라서 도망칠 수 있는 수준의 경고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면 좋을 듯 싶다.

경고음을 끄고 싶다면 다시 커버를 씌우면 된다. 만약 20초 이내 커버를 씌우면 112 문자 신고가 취소된다. 단, 가족, 지인에게 가는 문자와 녹음은 커버를 씌워도 유지된다. 녹음 역시 녹음 시간을 조절하면 좋을 듯 싶다. 현재 3분밖에 녹음이 안되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녹음이 진행되는 더 유용할 듯 하다.

통신사 상관없이, 요금제 없이!

이 제품의 기기값은 2만5천원이다. 이외 지불하는 비용은 없다. 통신사가 꼭 SK텔레콤이 아니어도 되고 이 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도 없다. 기기만 구입하고 SKT 스마트홈앱만 설치하면 된다. 이 부분은 꽤 만족스런 부분이다.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할때 매달 비용이 지불되거나 여러 조건등이 맞아야 하지만 이 제품은 그런 걱정이 없다. 즉,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기다.

효용성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무언가 기댈 곳이 있다는 것. 그리고 상대방을 자극하지 않고 또, 몰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으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라는 점 등 작지만 꽤 훌륭한 대비책이 되는 기기가 아닐까 한다.

호신용이 아니라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다. 목에 걸고 생활하시다 갑작스럽게 문제 발생시 잡아당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주변에 위험상황을 알릴 수 있으니 말이다.

가격도 저렴하기에 여기저기 선물용으로 주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무언가 걱정하고 있다라는 마음을 표현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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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9을 장착한 15인치 맥북 프로, 심각한 쓰로틀링 이슈가 있다?

지난 주에 발표된 2018년형 맥북 프로는 상당한 성능 향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13인치는 기존의 듀얼 코어에서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15인치는 쿼드 코어에서 헥사 코어로 코어를 두 개 추가했는데요. 이렇게 코어를 추가하면서 잠재적 발열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이것이 i9을 장착한 15인치 맥북 프로에서 현실이 된 모양새입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 시작하게 된건 유튜버 Dave Lee인데요, 어도비 프리미어의 프로젝트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CPU 클럭이 작업 시작 몇 초만에 기본 클럭인 2.9GHz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른 렌더 시간은 쿼드 코어 i7을 장착한 2017년형 15인치 프로보다도 느렸다고 합니다. (35분 vs 39분) 하지만 냉동고에 넣고 렌더를 돌리니 시간은 27분으로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일기 시작하자, i9 맥북 프로를 가지고 있던 다른 매체들에서도 테스트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중 기본 사양인 헥사코어 i7 프로세서를 애플인사이더의 테스트가 가장 흥미로운데요, 씨네벤치를 반복적으로 돌리는 이 테스트에서 i9 맥북 프로는 대체적으로 i7 맥북 프로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이 사건이 100% 애플의 잘못이라 보기는 힘듭니다. 인텔은 공정 최소화 실패로 인해 4년 가까이 14nm 공정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여기에 성능 개선이 더디자 무리를 해서 코어를 두 개 추가한 프로세서를 내놓았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미 다른 노트북 제품에서도 상당한 쓰로틀링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잠재적으로 발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를 개발 과정에서 잡아내지 못한 애플도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현재 백투더맥에서는 13인치와 15인치 맥북 프로를 전부 입수해 구형 모델과 발열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으니,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MacBook Pro 15 - Beware the Core i9 (유튜브)
Tested: Thermal conditions in the 2018 i9 MacBook Pro dramatically hampering performance - 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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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라-겜린, 해체 진실공방…“민유라 결정” vs “겜린이 나태”

https://ift.tt/2NpaB4C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겜린조가 해체했다. 해체 이유를 두고 민유라와 겜린이 각기 다른 주장을 펼쳐 논란을 빚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겜린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민유라의 결정으로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려 했지만, 안타깝게 함께 활동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이어 “한국 귀화 선수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했던 건 큰 영광이었다”라며 “한국 팬들의 응원과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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