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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30일 수요일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2. 우리가 헤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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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의 귀환? 애플 맥북 에어(2018 late) 리뷰
사진: 로이터
많은 애플 팬들, 특히 매킨토시를 사용하던 올드 애플 팬들 중에는 스티브 잡스가 서류봉투에서 맥북에어를 꺼내는 그 순간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전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노트북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의 날렵한 맥북 에어는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 하지만 최초로 맥북 에어가 출시되었을 때, 맥북 에어는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거나 한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세대가 가면서 점점 개량된 맥북 에어는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하며 맥 보급의 선두주자 역할을 했다.
당시 맥북 에어의 성공 요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아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맥북 에어가 시장에서 굉장히 뛰어난 제품이었다는 점과,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 치고는 굉장히 착한 가격을 가졌다는 점이다. 맥북 에어는 당시로서는 상당히 진보적인 개념을 갖고 설계된 물건이었다. 맥북 에어의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 오래 가는 배터리와 팬을 제외하고는 물리적으로 구동하는 부분을 없앰으로써 얻는 장점 등은 이후 인텔이 주창한 울트라북이라는 노트북 장르의 필요조건이 되었고, 나아가 현재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에서 요구되는 덕목이다. 이런 훌륭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 데다가 아이폰이 엄청나게 팔려나가며 애플 생태계로 많은 사용자들이 유입되기 시작한 시점이 맞물려 맥북 에어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애플은 맥북 에어에 관심을 끊었다. 맥북 프로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터치바를 탑재하면서 진화해나가는 가운데, 맥북 에어는 프로세서 성능 업데이트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 한 동안 라인업에서 사라졌던 맥북이 등장하면서 라인업에서 가장 가볍고 얇은 노트북이라는 상징성 역시 빼앗겼다. 그리고 맥북 에어가 사람들의 관심에서도 잊혀져갈 무렵, 애플은 실로 오랜만에 맥북에어를 리뉴얼했다. 새로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과연 과거의 영광을 오롯히 되살릴 수 있는 제품일까, 아니면 과거의 영광에 기대는 제품일까. 지금부터 살펴보자.
첫 인상: 맥북? 맥북 에어?
사진: 애플
맥북 에어의 디자인은 과거의 맥북 에어보다도 현재의 맥북과 더 유사하다. 12인치의 화면 크기를 가진 맥북을 13인치로 늘려놓았다고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 않다. 색상 역시 마찬가지이다. 맥북 에어는 맥북과 같이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세 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맥북프로의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선택지가 하나 더 넓다. 애플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지 오래 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 역시 여전하다. 특기할만한 점은 이번 맥북 에어의 경우 재생 알루미늄을 사용해 외장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재생 알루미늄을 이용해 제품 외장을 만들었음에도 매끄러운 표면과 특유의 산화 알루미늄의 질감은 여전하다. 누군가 따로 알려주지 않는다면 재생 알루미늄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아챌 수 없을 것이다.
사진: 애플
맥북에어의 측면은 맥북에어의 아이콘적인 디자인인 물방울형 디자인이다. 예전 맥북 에어에서 맥세이프와 USB-A가 있던 자리는 USB-C와 포트를 공유하는 썬더볼트 포트 2개로 대체되었다. 이 부분이 일반적인 사용에서 맥북 에어와 맥북의 가장 큰 차이가 될 수 있다. 맥북은 USB-C 포트 하나만을 가지고 있어 충전 중에 별도의 외부 확장 장치 없이는 추가적인 단자를 활용할 수 없다. 하지만 맥북 에어의 경우 단자가 두 개로 늘어났고, 각각의 단자가 썬더볼트 3 포트이기 때문에 충전 중에 접근할 수 있는 단자가 있는 것은 물론 외부 확장성 역시 더 높다고 평가할 수 있다.
사진: 언더케이지
랩탑의 뚜껑을 열 때, 맥북 시리즈의 아이덴티티가 된 한 손으로 열기는 당연히 가능하다. 랩탑을 펼치면 맥북에어에도 들어온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나비식 키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맥북 프로에 들어가 있는 터치바는 없지만, Touch ID는 남아있다. Touch ID도 없는 맥북 프로 13인치 기본형 모델에 비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다. 포스 터치가 적용된 트랙패드 역시 이전의 맥북에 비해 훨씬 더 넓어졌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다만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에어’라는 수식어에 걸맞을 만큼 파격적으로 얇거나, 가볍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에 비해서 120g 정도 더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긴 하나, 대략 1.2kg의 무게는 2019년 기준으로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하는 제품은 아니다. 물론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이나, 오래 가는 배터리 사용 시간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바 아니나,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첫 맥북 에어가 우리에게 주었던 충격을 다시 한 번 주는 형태의 제품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맥북 에어는 여느 맥이 그랬듯 멋진 디자인과 마감으로 무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새로운 맥북 에어가 맥북 에어의 이름값을 이어받을 자격이 있는 제품인지, 과거 제품의 후광을 입고 나타난 제품인지를 좀 더 살펴보도록 하자.
레티나 디스플레이: 이제는 스탠다드
사진: 애플
애플은 아이폰 4에서 처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기존의 디스플레이보다 훨씬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같은 화면 면적에 투입하고, 소프트웨어적인 처리를 통해 기존과 비슷한 정도의 크기로 객체를 그려내어 결과적으로 그려진 객체가 훨씬 매끄럽게 보이게 만든다. 애플이 이끈 이 변화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로 번져나가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에서 당시 애플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애플은 이 멋진 변화를 아이폰에만 묶어두지 않았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아이패드가 얼마 지나지 않아 출시되었고, 마침내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통해 맥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맥, 맥북을 거치며 맥북 에어를 제외한 모든 라인업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맥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맥북 에어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사진: astramael.com
리뉴얼된 맥북 에어에는 맥북프로 13형 모델과 같은 2560 * 160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들어간다. 기존의 맥북 에어에 비하면 실로 놀라운 발전이다. 단순히 해상도만 높아진 게 아니라, 색 표현력, 색 정확도 등 모든 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기존의 맥북 에어가 방치되었던 기간을 생각하면 이는 당연한 것이다.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맥북 프로와 비교했을 때 꽤나 많은 차이들이 있다.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를 나누는 가장 결정적인 차이를 디스플레이로 꼽아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둘은 해상도가 같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지만 색 재현력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sRGB 색영역만을 제대로 표시해낼 수 있지만,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sRGB보다 더 넓은 P3 색영역을 표시할 수 있다. 실제로 P3 색영역으로 제작된 컨텐츠를 볼 때 이는 누구나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분명한 차이이다. 물론 아직 대부분의 웹 컨텐츠들은 sRGB 색영역으로 만들어져 있으나, 아이폰에서 찍힌 사진이나 영상이 P3 색영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또 아이폰 7을 포함 이후에 출시된 아이폰의 디스플레이는 P3 색영역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는 프로 사용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도 체감할 수 있는 차이라 할 수 있다. 또,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최대 밝기도 맥북 프로의 디스플레이보다 떨어진다. 이는 일반적인 조명의 실내에서는 크게 거슬리지 않지만, 만약 실외에서 디스플레이를 볼 일이 있거나 밝은 조명의 공간에서 디스플레이를 볼 때 시인성을 분명히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다만 맥북에어의 디스플레이의 기본기는 굉장히 탄탄하다. 필자가 측정해본 바에 따르면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 균일도는 맥북 프로를 뛰어넘는 수준이며, 색 정확도 역시 수준급이다. 자세한 측정 결과는 이후 별도의 컨텐츠를 통해 소개하도록 하겠다. 정리하자면 맥북 에어의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사용에 전혀 지장 없을 정도로 품질이 높은 디스플레이지만, 최근의 아이폰, 맥북 프로와 같이 P3 색영역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트루톤 디스플레이에 익숙해져 있다면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이 우리가 13인치 맥북 프로 논 터치바 모델과 맥북 에어를 고민하고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부분이다.
성능과 배터리 사용시간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기존의 맥북 에어 라인업보다 한 단계 더 저전력의 프로세서를 선택했다. 이는 당연히 트레이드 오프를 가져오게 되는데, 상대적으로 지속 성능이 떨어지게 되는 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어나게 된다. 맥북 에어에 탑재된 CPU는 기본적으로 코어 M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다만 맥북의 CPU가 팬리스로 동작하는 것과 달리 맥북 에어는 작은 쿨러가 CPU의 열을 식혀주는 방식으로 동작해 맥북에 들어가는 CPU보다 조금 더 높은 TDP(7W)로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존 맥북에어의 CPU보다 TDP가 더 낮다고 해도 기존 맥북 에어의 CPU가 상당 기간 업데이트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보다는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13인치 논 터치바 맥북 프로와 비교했을 때에는 지속 성능이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대로 말해 팬리스로 동작하는 맥북과 비교했을 때에는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컴퓨팅 자원을 많이 소모하는 작업을 하지 않을 경우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논 터치바 모델 사이의 성능의 차이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맥북 에어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맥북, 맥북 프로 논 레티나 모델보다도 더 길고 특히 맥북 프로 13인치 모델과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이다.
맥북 에어에 애플의 T2 칩이 들어갔다는 것 역시 특기할만한 부분이다. 애플의 T2 칩에는 Touch ID를 위한 보안 공간뿐 아니라 전면 카메라를 통제하는 별도의 ARM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전면 카메라 해킹을 통한 사생활 침해의 걱정이 좀 덜어질 수 있을 것이다. 또 T2 칩은 플래시 저장장치(SSD)의 컨트롤러 역시 포함하고 있다. 거기에 T2 칩의 저장장치 컨트롤러는 실시간 암, 복호화를 수행하는데, 이는 하드웨어 레벨에서 이뤄지는 암호화, 복호화로 별도의 성능 손실 없이 디스크에 쓰는 내용을 암호화할 수 있다. 거기에 Filevault 등의 소프트웨어 암호화를 켜게 되면 디스크의 내용을 이중으로 암호화하여 더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 애플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번 아이패드 프로의 성능이 CPU, GPU 양쪽 모두에서 함께 발표된 맥북 에어보다 높을 것이 확실시된다는 점이다. 만약 애플이 직접 맥에 들어갈 칩을 디자인하게 된다면 당장 현재의 A 시리즈 칩의 성능만으로 최소한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논 터치바 모델보다 높은 성능을 비슷한, 혹은 더 낮은 전력 소모만으로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T2 칩의 기능들을 모두 한 개의 칩으로 통합시킬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제품 개발 주기를 인텔에 구애받지 않게 된다는 점이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업적인 이점도 존재한다. 어쩌면 애플이 설계한 칩으로 구동되는 맥북 에어를 볼 날이 그리 머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정리하자면 맥북 에어의 성능은 맥북보다는 높지만 터치바가 없는 맥북프로보다는 낮다. 하지만 이 사이의 편차는 장기간 많은 컴퓨팅 성능을 요구하지 않는 형태의 사용을 하는 경우에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장기간 많은 성능을 요구하는 컴퓨팅 작업을 해야 한다면 맥북이나 맥북 에어, 터치바가 없는 맥북프로는 좋은 선택은 아니다. 더 높은 성능의 맥북 프로 시리즈를 선택하거나, 반드시 맥을 사용해야 할 이유가 없다면 더 높은 성능의 랩탑을 살펴보는 것 역시 좋다. 반대로 말해 일상적인 작업에서는 맥북이나, 맥북 에어, 터치바가 없는 맥북 프로 사이에 큰 성능 차이는 없으며, 이 셋 중에서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면, 성능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결론: 맥 라인업을 좀 더 꼼꼼하게 채운 제품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맥북 에어라고 하면 떠오르는 특유의 디자인을 물려받았고, 애플의 노트북 답게 깔끔한 알루미늄 유니바디 마감, 멋진 트랙패드, 훌륭한 디스플레이 등의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또, 맥북 에어는 현재 맥 라인업의 빈 틈을 좀 더 꼼꼼하게 메워준다. 이제 소비자들은 대략 100만원대 중, 후반의 예산에서 맥을 구매할 때 P3 색영역, 높은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면 터치바가 없는 맥북 프로, Touch ID와 더 긴 배터리 사용시간에 무게를 둔다면 맥북 에어, 휴대성에 가장 높은 비중을 둔다면 맥북을 선택하면 된다. 이 때 맥북 에어의 가격이 맥북보다 더 저렴해 보일 수 있는데 맥북의 기본 저장장치 용량이 256GB인것과 달리 맥북 에어의 기본 저장장치 용량이 128GB임을 확인해야 한다(256GB 용량 기준으로 가격은 맥북, 맥북 에어, 맥북 프로 순으로 더 비싸진다). 클라우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맥에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으며 웹서핑, 문서작업 위주로 사용하는 경우 128GB 저장장치 용량이 충분할 수 있지만, 맥에 여러 프로그램들을 깔고, 사진이나 영상들을 저장하는 경우, 혹은 부트캠프를 사용하는 경우 128GB라는 용량은 매우 부족하다. 특히 최근의 맥들은 사용자가 구매 후에 저장장치 용량을 증설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저장장치 용량을 선택할 때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처럼 맥북 에어는 다른 맥북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자기만의 고유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가 좀 더 자신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상당히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하다(필자라면 이 가격대에서는 맥북 에어를 선택할 것 같다). 하지만 2018년에 리뉴얼된 맥북 에어는 첫 번째 맥북 에어, 그리고 2010년 즈음에 리뉴얼된 가성비로 승부하는 맥북 에어만큼 시장 전체에 파격적인 메시지나 혁신을 던지는 제품은 분명히 아니다. 이번 맥북 에어는 말 그대로 무난한 제품이라고 평가해볼 수 있겠다. 맥북 에어라는 이름값에 먹칠은 하지 않았으나, 지금 상태로는 맥북 에어를 새로운 시대의 주력으로 만들기도 어려워 보인다. 아, 만약 가격이 지금보다 더 저렴해진다면 이 맥북 에어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가까운 미래에 애플이 자체 디자인한 맥이 나온다면, 그 때 맥북 에어가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를 수 있을 날이 올까 기대해 본다.
필자: Jin Hyeop Lee (홈페이지) 생명과학과 컴퓨터 공학의 교차점에서 빛을 발견하고 싶습니다. DrMOLA의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스테디셀러의 귀환? 애플 맥북 에어(2018 late)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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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방법은?
감마지티피 수치 이렇게 낮춰보세요.
침묵의 장기인 간은 몸에 이상이 생겼다 느낄때는 이미 늦었다고 할 정도로 평소에는 이상징후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간건강을 지켜야 겠습니다.
γGTP, 즉 감마지티피는 AST(SGOT), ALT(SGPT) 와 함께 간수치를 나타내는 항목중 하나입니다. 신장, 심장, 뇌, 췌장, 대장 등 다른 장기에도 분포하지만 주로 간세포와 담도상피세포에 존재하며, 세포가 파괴되면 혈중으로 되는데, 특히 간담도계 질환에 민감하여 간수치 측정 항목으로 분류됩니다.
감마지티피 수치는 성별에 따라 조금의 차이가 있는데 보통 남자60U/L, 여자는 40U/L 까지를 정상범위로 생각합니다. 이 감마지티피 수치가 60 이상이면 중기 급성간염, 전경변기 만성간염, 비활동성 간경변, 국한성 간장애, 췌장염,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고 100 이상이면 활동성 만성간염, 활동성 간경변, 알코올성 간장애, 국한성 간장애, 회복기 심근경색을 200 이상이면 급성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장애, 간암, 폐색성 황달, 600 이상은 이상 알코올성 간장애, 폐색성 황달, 원발성 간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마지티피 수치는 술과 상관 관계가 높아 음주량에 비례해 수치가 올라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간 검사를 받을 시는 꼭 최소 2주 이상 금주를 하신 후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운 물이나 음료수를 마셨을 경우에도 감마지티피 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외에도 알레르기성 질환이나 류머티즘, 갑상선 항진증, 신부전증, 췌장염, 당뇨병, 비만 등의 원인으로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에 나올 수 있다고 하니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야겠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고 해서 이것 하나로 간질환의 유무를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 외에 AST 와 ALT 의 수치 또한 확인해야 하는데요. AST의 수치가 높다면 주로 술로 인해 간이 나빠진 케이스이고, ALT의 수치가 높다면 약물 복용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 비만등이 원인인 만성적 간세포 손상일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감마지티피 수치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는 술. 금주를 하는 방법입니다. 술은 간에 직접적으로 무리가 가는 것이기에 며칠만이라도 금주를 하면 감마지티피 수치가 확 낮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먹지 않는 것은 소용이 없겠지요.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주기를 계획해 서서히 양이나 횟수를 줄여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유산소 운동 또한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지방 간이 있다면 간경변과 간암에서도 자유롭지 않기에 꾸준한 운동으로 미리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갑작스런 운동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생활하면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대신 2~3층 정도는 계단을 이용하거나, 목적지보다 조금 먼저 내려 걷는다던가 하는 식으로 조금씩 습관처럼 할 수 있는 운동을 시작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에 지방이 많이 쌓였다는 척도기에 식이요법 조절 또한 꼭 해주셔야 합니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의 과다섭취를 줄이고, 탄산이나 주스, 과자나 염분이 많은 음식, 가공식품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의 재생과 복구를 도와주는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는 음식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은 고단백 음식들이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는데 좋다고 합니다. 소고기나 흰살 생선, 콩, 통밀이나 잡곡등을 많이 섭취하고 채소를 충분히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녹황색 채소나 버섯, 게, 미역, 특히 조개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9종류나 있다고 하니 꼭 챙겨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커피 또한 감마지티피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과유불급이라고 너무 많이 마시면 안좋은건 당연한 거구요. 하루에 1~3잔이 적당하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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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9일 화요일
냉동고기 해동법 및 냉동생선 냉동식품 해동법
냉동고기 해동법, 내동생선 냉동식품 해동법 이렇게 해보세요~!
그때 그때 먹을 때마다 고기나 생선등을 사다 먹는게 가장 좋겠지만, 살림을 하다보면 그게 안될 때가 대부분이지요. 마트 세일을 할 때나, 선물로 받는 등으로 냉동실에는 항상 고기와 생선, 다른 냉동식품들로 가득 차있는데요.
다음날 할 음식을 생각해서 미리 고기나 생선 등을 해동해 놓으면 좋겠지만, 깜빡 잊고 그렇게 못했을 때는 많이 당황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제 냉동고기 해동법, 냉동생선 해동법만 알고 계시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선 냉동고기 해동법, 냉동생선 해동법 등을 알아보기 전에 고기와 생선 보관법을 먼저 알려드릴게요.
고기를 사온 그대로 봉투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하게 되면 시간이 지날 수록 수분이 날아가 고기가 맛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양이 많은 고기를 한번에 그냥 얼려버렸다면 그건 더 난감한 상황이 되버리죠. 많은 양의 고기를 녹였다가 먹을 만큼 덜고, 다시 냉동실에 넣은 것은 고기의 맛도 맛이지만, 세균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기를 사온 후 신선한 고기를 먹기 위해선 냉장실에서 3 ~ 7 일 내에 소비를 해야하지만, 그안에 다 먹지 못한다면 냉동실에 보관해야 하겠죠.
덩어리가 큰 고기나 두께가 두꺼운 고기는 음식의 용도에 맞게 적당하게 잘라 키친타올로 물기를 꼭꼭 눌러 닦아준 후 랩으로 꽁꽁 감싸서 보관해 주시면 됩니다. 스테이크용 고기라면 랩으로 감싸기전 올리브 오일을 덧발라 보관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불고기용으로 얇게 썰어진 고기라면 한번에 사용할만큼의 양으로 나눈 후 랩에 싸주시면 됩니다.
생선 또한 한번에 먹을 양만큼 나누어 지퍼백등으로 밀봉해 냉동실에 보관하시면 수분을 보존 할 수 있어 해동했을 때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고기나 생선, 손질한 야채등을 냉동실에 보관할 때는 공기와 닿지 않게 잘 밀봉하시는 것만 기억하시면 나중에 해동했을 때 보다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단, 아무리 냉동실에 보관을 한다 하더라도 1달 이상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럼 우선 냉동고기 해동법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냉동고기 해동법으로 가장 좋은 것은 전날 미리 꺼내 냉장실에서 해동하는 것인데요. 깜빡 잊고 그렇게 못했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냉동고기 해동법 하나!
설탕을 활용하기. 물 5컵에 펄펄 끓는 뜨거운 물 2컵을 넣어주시면 물의 온도 40도가 된다고 합니다. 40도는 고기가 가장 맛있게 해동되는 온도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설탕 한스푼을 넣고 녹여주신 후 꽁꽁 언 냉동고기를 넣어주면 10분이면 해동이 된다고 합니다. 단, 고기가 물에 완전히 잠겨있어야 한다고 하니, 고기의 양에 맞게 물의 양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 분자가 돼지고기 조직의 결합을 끊어주어 고기를 빨리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단, 너무 오래 담가두면 고기의 조식이 풀어져 맛이 없다고 하니 7 ~ 10분정도만 담가두세요.
근데 생고기는 위의 방법처럼 녹여주시면 된다고 하지만, 양념이 된 고기등은 물에 담가 해동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땐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
냉동고기 해동법 둘!
열전도율이 높은 쿠킹호일이나 스테인레스 용기를 활용하시면 해동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동고기를 얇은 비닐에 넣어 스테인레스나 양은 냄비 사이에 넣어두거나, 쿠킹호일로 감싸 실온에 두면 고기를 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실 땐 고기 중심이 약간 얼어있는 상태까지만 해동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합니다.
냉동고기 해동법 셋!
냉동고기를 비닐에 넣어 찬물에 담가 두거나 흐르는 물에 녹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찬물에 담가둘 때는 실온에 오래 놔두게 되면 물의 온도가 높아져 세균의 번식 위험이 있으니 30분 간격으로 물을 갈아 주시는게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 해동하는 방법은 고기 맛을 지키고, 세균 번식의 위험도 많이 줄어들지만, 물을 계속 틀어놔야 하기에 물 소비가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 고기를 그냥 실온에 놔두거나 전자렌지로 해동을 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상온에 놔둘 경우 세균번식 위험이 높아지고, 전자렌지에 해동할 경우 고온의 열로 인해 지방의 산패가 일어나고, 고기의 겉면이 익으며 맛이 변하고 육즙이 빠져나갈 수 있으므로 위의 방법은 냉동고기 해동법으로 피해야 할 방법입니다.
냉동생선 해동법 또한 냉동고기 해동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 5컵에 팔팔 끓는 물 2컵을 넣어 40도의 물 온도를 맞춰줍니다. 냉동고기 해동법에선 여기에 설탕 한큰술을 넣었지만, 냉동생선 해동법으론 이 물에 소금 2스푼을 넣어줍니다.
이러면 바닷물과 같은 염수가 되어 이 물에 생선을 담가 해동하면 생선 살이 탱탱해지고 맛있어진다고 합니다. 소금물이 비린내를 잡아주는 역할도 하며 약간의 간도 할 수 있어 냉동생선 해동법으로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 손질해 냉동시켜둔 채소등은 비닐이나 보관용기에서 꺼내어 냉동 상태 그대로 끓는 물에 넣어 해동시켜 주거나, 국이나 찌개등에 넣을 때는 냉동 상태 그대로 넣어 조리해 주시면 됩니다.
오징어나 낙지, 쭈꾸미 등과 같은 재료들은 찬물에 잠시 담가두시면 금방 해동이 됩니다. 다만, 이럴 경우 볶음 등의 요리를 할 경우 물이 많이 생기게 되니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볶아주시면 수분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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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미려하고, 더 강력해진 마스크, 에어리넘2(AIRINUM2)
from 레이니아 https://reinia.net/2455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 및 삭제하기.
엘포인트 비밀번호 만들기 쉬워요!
무수히 많이 발급되는 카드들. 그 중에서도 적립 카드 하나쯤 안가지고 계신분들 없으실텐데요. OK cashbag, CJONE, 해피포인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등. 많은 적립카드들 중에 엘포인트 적립카드도 빼놓을 수 없지요.
엘포인트는 롯데멤버스 제휴사를 이용할 때마다 구매금액의 최대 5%까지 적립이 되며, 1 포인트만 있어도 사용이 가능한 적립카드입니다. 몇 포인트 이상 사용가능한 다른 적립포인트에 비해 언제나 사용이 가능한 점이 엘포인트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롯데닷컴, 롯데리아, 롯데렌터카, 롯데마트등 롯데 계열사 외에도 교보문고, 영풍문고, 대한항공, 더바디샵, 이가자헤어비스 등 많은 제휴사에서도 적립, 사용이 가능한 기특한 엘포인트 입니다.
근데 저도 모바일로 엘포인트 카드를 발급 받아서 사용했기에 몰랐는데, PC 인터넷을 통해 엘포인트를 사용시에는 엘포인트 비밀번호를 따로 설정을 해주셔야 엘포인트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엘포인트에 가입할 때 설정하는 비밀번호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비밀번호 오류를 겪는다고 하니.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 한번 같이 해보실래요?
우선 엘포인트 홈페이지로 들어가셔야겠지요?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포인트 비밀번호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휴대폰 인증, 카카오페이 인증, 범용 공인인증서 인증, 이 중 선택하여 본인 인증을 하시면 됩니다. 전 아무 생각없이 공인인증서를 선택했다가 이 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말에 잠시 당황했는데요.
여기서 사용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는 한국정보인증, 한국전자인증, 코스콤에서 발급받은 범용 공인인증서만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유료 공인인증서를 말합니다. 전 은행용 공인인증서를 선택했으니 당연히 안됐구요.
만만한 휴대폰 인증하기를 통해 본인인증을 끝내면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엘포인트 비밀번호는 6자리 숫자로만 설정할 수 있는데요. 카카오페이나 삼성페이등을 사용할 때처럼 6자리 비밀번호를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이 완료되었네요. 이제 PC를 통해 엘포인트를 사용할 때 엘포인트 비밀번호를 누르시면 포인트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엘포인트 비밀번호 삭제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엘포인트 비밀번호 설정 때처럼 본인인증 후 포인트 비밀번호 입력 후 삭제하시면 됩니다.
제 엘포인트 적립금액을 확인해 보니 2천원 정도를 모았네요. 롯데 제휴사나 여러 가맹점에서 엘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자꾸 잊어버리고 포인트 적립을 안하고 지나간 적도 많은데, 이제 정신차리고 제대로 잘 모아봐야겠습니다.
from 많이변한놈 http://bit.ly/2B9bwCx
2019년 1월 28일 월요일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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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27일 일요일
네이든 챈 & 빈센트 조우 & 제이슨 브라운, 미국내셔널 남싱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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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수권 남싱 & 여싱 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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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수권 갈라 아댄 &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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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써본 Q9에 대한 솔직한 평가! 명확한 단점 1개, 명확한 장점 여러개
길게 써본 Q9에 대한 솔직한 평가! 명확한 단점 1개, 명확한 장점 여러개
LG Q9 체험단으로 제품을 받은 후 첫번째 글은 빨리 올렸지만 그 다음 글은 충분히 써본 후 조금 더 정확한 느낌을 전하고자 지금까지 메인폰으로 사용해봤다. 그리고 느낀 소감을 솔직하게 적어볼까 한다.
참고로 필자의 사용패턴은 그닥 하드하지 않다. 게임은 고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일주일 한두번 하는게 전부다. 나머지는 커뮤니티, 카메라, 음악, 팟빵, SNS, 영화, 유튜브, 웹툰보기 정도이며 평소에 쓰는 T맵, 네이버지도, 카카오버스 등의 교통관련 앱과 뱅킹앱이 실 사용의 대부분이다.
Q9 솔직한 이야기
현재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폰은 V40 ThinQ다. V40 ThinQ 안에 담긴 앱 그대로를 Q9에 옮겨 2주 넘게 평소 그대로 사용해왔다. 그리고 글을 쓰는 지금은 V40 ThinQ로 돌아온 상태다. (잉?)
모든 제품을 구매할 때 가지는 기대치가 있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예상을 한다. 고가의 제품에 있는 일부 기능들을 포기해야 할 것이며 조금은 느려도 감안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스스로의 커트라인이 있을 듯 싶다. 더욱이 가성비라는 타이틀로 우리의 기대치를 한껏 높여버린 중국산 제품들로 인해 이 커트라인이 훌쩍 높아져버렸다.
이렇게 높아진 커트라인을 만족시킨 제품이 바로 LG전자 Q9이다. 감히 이 커트라인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단 한가지를 빼고 말이다.
제품명 : LG Q9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8.1.0
디스플레이 : 6.1" QHD+ (3,120x1,440) / 564ppi / 1,000nit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821
GPU : Adreno530
메모리 : 4GB
스토리지 : 64GB
후면카메라 : 16MB IMX351 f2.2 /
전면카메라 : 8MB f1.9
배터리 : 3,000mAh
기타 : 퀄컴 퀵차지3.0 고속충전, LG페이, IP68방수방진, MIL-STD 인증, 쿼드DAC(DTS:X), AOD, 지문인식센서, 붐박스 스피커
컬러 : 카민레드, 뉴 오로라 블랙, 뉴 모로칸 블루
크기/무게 : 153.2x71.9x7.9mm / 159g
가격 : 499,400원
이미 Q9의 스펙은 다 알듯 싶다. 이 스펙이면 사실 충분하다. 새제품이 나올때마다 벤치프로그램을 돌려 성능을 측정하기도하고 고사양의 게임을 돌려보기도 하지만 위에 필자가 사용하는 범위내에서의 Q9은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작은 정원에 채소를 심는데 트랙터 등 엄청난 농기구를 쓰는 느낌이다.
스냅드래곤821 AP/4GB 메모리는 사실상 거의 모든 것들을 쾌적하게 구동해준다. 이미 몇년 전 제품들 조차도 거의 모든 영상을 구동해왔고 유튜브 역시 문제 없이 즐겨왔다. 아마 다들 공감할 듯 싶다. 웹서핑 역시 인터넷 환경의 영향을 더 받았지 성능 때문에 느려질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Q9은 스냅드래곤821, Adreno530, 4GB RAM이다. 다시 말하지만 이 제품의 가격은 40만원대다. 다양한 통신사 할인혜택을 받으면 사실상 누구나 부담없이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40만원대 스마트폰에 왜 고사양의 게임이 돌아가지 않는거야? 라고 이야기한다면 글쎄 이 제품보다는 중국산 제품에서 찾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니다!
어쩔 수 없이 최고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갈 수 밖에 없는 포인트가 각자 존재한다. 필자에게는 페이 서비스와 방수방진/MIL-STD가 될 것이고 또 다른 이들에게는 쿼드DAC, 또 누군가에는 카메라 등이 될 수도 있다. 나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꼭 중저가 제품에서 빠져있었다.
하지만 Q9은 카메라를 제외하고 정말 모든 걸 담았다. 지갑을 어디다 두고 수시로 찾는 나에게 꼭 필요한 LG페이가 담겨있으며 현장에서 일하기에 필요한 방수방진, 밀스펙 인증을 통해 내구성까지 40만원대 제품이지만 모두 담아냈다.
또, 음질하나 때문에 고가의 제품을 구입해야하나 망설였던 이들에게 Q9은 최고의 제품이 된다. 이제 Quad Dac을 담은 저렴한 Q9을 사고 남은 비용으로 조금 더 나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원하는 것이 더더욱 채워진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고속충전, 지문센서까지 부가 기능 하나로 플래그십이 아닌 미드레인지로 강등되고 이로인해 비판받아야했던 그간의 설움을 충분히 떨쳐버릴 수 있다.
개인적으로 페이 서비스는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 등은 가지지 못하는 명확한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저가 라인업에 페이 서비스를 빨리 탑재하라고 몇년전부터 떠들었던 터라 여전히 많이 늦었다 생각하지만 지금이라도 탑재된 것은 분명 잘한일이라 생각한다.
카메라는 비록 듀얼이나 써드 카메라가 아니지만 V30과 G7 ThinQ 등 과거 플래그십 제품에 담겼던 IMX351 F2.2 16MB 카메라를 탑재했다.
<Q9 AI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그간 이름 모를 센서를 탑재해왔던 이전 제품과는 분명 다른 행보다. 물론 IMX351 센서가 플래그십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는 했지만 이는 광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아쉬움이었지 중저가 제품들에 탑재한 센서들과 비교하면 당연히 좋다.
아쉬움 하나. 오직 배터리
앞서 V40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오직 배터리다. 손이 참 작은 필자이기에 상대적으로 큰 V40보다는 Q9이 더 만족스러웠고 저렴한 가격이기에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더 부담이 없었다. 오히려 V40에는 없는 장점을 Q9이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딱 한가지 짧은 배터리 성능은 어쩔 수 없이 V40으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3,000mAh 배터리를 탑재한 Q9은 처음부터 걱정이 되기는 했다. 6.1" 대화면에 QHD+ 해상도 여기에 발열이나 배터리 효율에 있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은 스냅드래곤821 탑재 등 다양한 이유에서 오는 걱정이었다.
실제 테스트한 결과를 보면 V40과 Q9을 놓고 밝기 최고, 블루투스 OFF, 해상도 QHD+로 설정 후 유튜브 영상을 실행한 결과 1시간 구동시 V40은 8% 소모된 92%가 남았지만 Q9은 84%로 16%나 소모됐다. 1시간 더 구동한 결과 Q9은 67%, V40은 80%로 점점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5시간을 구동하면서 Q9은 5%가 남았고 V40은 46%가 남아 큰 격차로 테스트가 마무리 됐다. 매시간 약 20% 정도씩 줄어들었다.
실 사용시에도 배터리 소모량이 꽤 많은 편이긴 하다. 하루 출근해서 퇴근하는 시간까지 한번도 충전하지 않아도 됐었던 V40과 달리 Q9은 조금 아슬아슬했다. 더욱이 필자는 통신환경이 좋지 못한 현장에서 주로 일하다보니 일반적인 사용과 비교해 배터리 소모량이 더 많은 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V40으로 되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100점 만점에 99점까지 줄 수 있었던 Q9이었는데 2주 정도 사용하면서 85점 정도 주게 된 것도 오롯이 배터리 때문이었다. 물론 필자와 다른 일반적인 환경 그리고 언제든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수준이기에 참고의 의미로 봤으면 좋겠다.
V40의 대체 충분할까?
이 정도면 LG전자가 확실히 정신차렸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만족스런 제품을 출시했다. 저렴하기에 오는 차별성은 분명있지만 그럼에도 누구나 플래그십에 있었던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점. 특히 LG페이 같은 중국산 제품들에서는 누릴 수 없는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라는 점은 Q9 강력한 장점이 아닐까 한다. 여기에 LG전자의 서비스까지 고려해보면 비슷한 가격의 더 나은 성능을 가진 중국산 제품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Q9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은 너무나 명확하지 않을까 한다.
* 본 글은 LG전자로부터 제품을 무상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from PCPINSIDE(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 http://bit.ly/2G32x9p
2019년 1월 26일 토요일
네이선 챈, 미국 내셔널 남싱 쇼트
from sorazun http://bit.ly/2FPhpJa
파파다키스&시제롱, 스테파노바&부킨, 시니치나&카찰라포프,유럽선수권 프리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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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Yuna Kim's FULL length Olympic medal winning routines | Top Moments
from sorazun http://bit.ly/2Hzeoyt
유럽선수권 남싱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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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선수권 남싱&아댄, 미국내셔널 페어&남싱 쇼트 결과
from sorazun http://bit.ly/2sLABix
2019년 1월 25일 금요일
미국내셔널 여싱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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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벨&도너휴, 미국내셔널 리듬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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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사모두로바 & 알리나 자기토바 & 비베카 린드포스, 유럽선수권 여싱 프리
from sorazun http://bit.ly/2RgmDia
파파다키스&시제롱, 스테파노바&부킨, 유럽선수권 리듬댄스
from sorazun http://bit.ly/2Dzk1IP
유럽선수권,미국내셔널 아댄&여싱 결과
from sorazun http://bit.ly/2RbYWaN
2019년 1월 24일 목요일
아이코스 AS센터 위치 찾기 및 방문전 해야할 일!
아이코스 AS센터 방문전 이건 꼭 하고 가세요!
길거리를 걸을 때 맡게 되는 담배연기나 창문으로 흘러드는 담배 연기등이 몹시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요즘 한참 티비 선전으로 나오는 금연 광고에서도 보이는 담배 갑질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계속 망설이던 전자담배에 대해 알아보던 중 아이코스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 앞 편의점에서 살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사용한다고 해서 몇 일을 망설이다 지금 아니면 못 살 것 같아 아이코스를 구매했습니다. 깔끔한 케이스 모양도 마음에 들고, 한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도 좋았습니다. 처음 제품을 사용할 때 조금 헤맨점을 빼면, 사용시 불편한 점도 없구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겪고 며칠 사용하다보니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 냄새 때문에 매번 아이에게 한소리를 들었었거든요. 저 자신이 느끼는 찌든 담배냄새도 좀 옅어진 것 같구요.
근데 이 아이코스가 생각보다 고장이 잦다는 말이 많네요. 충전해서 사용해야 하는 제품이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만요. 아이코스 보증기간은 구매 후, 1년이라고 합니다. 쓰면서 고장이 없다 하더라고 보증기간이 끝나기 전 한번은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흡연 욕구로 담배를 피러 나갔는데 제품에 빨간 불이 들어오거나 한다면 정말 짜증날 것 같은데요. 다행이 아직은 그런 일이 없지만요. 혹여 갑작스레 그런 일이 생기면 바로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해 제품 검사를 받아야 하겠지요.
그럴때를 대비해 미리 알아둘겸 아이코스 AS센터 찾기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여러 글을 찾아 읽다보니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하기전엔 꼭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미리 아이코스 홈페이지에서 자가 진단을 한 후에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하시면 헛걸음 하는 일 없이 바로 수리 및 교환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내가 할 땐 안됐는데 막상 고치러 가면 잘 될 때 있잖아요. 그런 일도 미리 방지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으니 아이코스가 고장이 났다면 꼭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먼저 방문해 보세요.
홈페이지에서 사람 모양 아이콘, 내 계정 > 등록된 기기로 들어가시면 등록된 기기가 보입니다.
기기관리를 눌러주시면 제품자가진단 메뉴가 있습니다. 이 자가진단 메뉴를 통해 미리 진단을 해주시면 나중에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했을 때 보다 편하고 빠르게 제품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의 제품 불량에 해당하는 것을 찾아보시면 됩니다. 단, 히터블레이드는 보증기간내에 한번만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니 알아두세요!
아이코스 AS센터 찾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매장찾기 아이콘을 눌러주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여지는데요. 아이코스 서비스 센터를 눌러주시면 홈페이지 가입 당시 적었던 주소 근처의 아이코스 AS센터 정보가 제공됩니다. 물론, 다른 지역의 아이코스 AS센터를 찾아 볼 수도 있습니다.
찾는 지역의 아이코스 AS센터 아이콘을 누르면 왼편으로 자세한 주소가 보여지니 가까운 아이코스 AS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아이코스 AS센터 찾기 어렵지 않죠?
물론 전자담배 또한 흡연의 다른 형태일 뿐, 몸에 무해한 것이 아니니 금연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요. 저 또한 몇 번을 금연을 하는데 실패해서 담배 냄새라도 좀 줄여보고자 아이코스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통해 앞으로는 조금 더 금연을 해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from 많이변한놈 http://bit.ly/2sJXJx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