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강화도는 넓이 410 km2의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라고 합니다. 1970년 강화교가 준공되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1997년 에는 강화대교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서울이나 인천 등과 가까워 많은 이들이 찾는 섬이 되었습니다.
강화도 남족의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왕검이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했다는 참성단이 있고, 섬의 해안과 강화읍에는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숱한 국난을 겪은 역사유적들이 남아 있어 답사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강화의 특산물인 인삼과 화문석, 강화 순무까지. 즐길거리, 볼거리 많은 강화에서 뜨는 여행지를 엄선해서 오늘은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시작해 볼까합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첫 번째는 '석모도'입니다.
석모도는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며 연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강화군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예전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배로 이동을 해야 하는 곳이었는데 석모대교가 생긴 이후로는 언제나 드나들 수 있는 섬이 되었습니다.
예전 배를 타고 석모도에 들어가야 했을 때는 새우깡이 필수였는데요. 배를 타고 가는 길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는 재미가 참 쏠쏠하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건너 차로 15분간 들어가면 낙가산 서쪽 바다가 굽어 보이는 곳에 보문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덕여왕 4년(635) 회정대사가 금강산으로부터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절을 세우고 보문사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서 절을 창건 후 14년이 되던 해에 고씨 성을 가진 어부가 바닷가에서 불상과 나한상 22구를 그물로 낚아 올려 절의 우측 석굴에 봉안하였다고 합니다.
그 때로부터 이 석굴에 기도를 하면 기적이 이루어져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절 뒤편에는 마애석불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앞에서 보이는 서해 풍광 또한 일품입니다. 보문사 경내에는 300여 명의 승려들이 수도했을 당시 사용하였다는 큰 맷돌과 향나무, 1975년에 주조한 범종이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석모도'의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보문사, 민머루해수욕장, 석모도수목원과 휴양림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서해바다의 지평선으로 넘어가는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해풍과 햇빛이 그대로 몸으로 전해져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이 나면서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한 곳이 되었습니다.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도의 고온으로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온천수입니다. 온천수의 각종 미네랄 성분은 아토피 피부염, 건성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피부에 쉽게 흡수되어 미용과 보습, 혈액 순환을 돕고, 관절염과 근육통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두 번째는 '마니산'입니다.
'마니산'은 강화도 남서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반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마니산을 중심으로 제주도의 한라산과 북한의 백두산까지의 거리가 같다고 합니다. 마니산이 단군이 제천할 정도의 명산으로 용이 승천하고 용마가 나왔으며, 신선이 사는 곳으로 72대 왕후장상이 나올 곳이라 합니다.
마니산 정상에는 단군성조께서 하늘에 제천의식을 봉행하신 참성단이 있으며 '88 세계 장애우 올림픽을 비롯 매년 전국체전시 성화를 채화 봉송하고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918개의 돌계단을 올라가노라면 서해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으며, 동쪽 기슭으로 신라 선덕여왕 때 지은 정수사 법당 살문짝 꽃무늬의 아름다움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세 번째는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입니다.
강화성당은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고요한(Charies Jone Corfe)에 의해 1900년에 한옥으로 지어진 대한성공회 성당입니다. 강화성당은 서유럽의 바실리카 양식과 동양의 불교 사찰 양식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건립하였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교회의 내부 공간은 바실리카 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공간은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는 불교 사찰의 형태를 따랐습니다. 성당의 전체적인 건물 배치는 서쪽에 출입문을 두어 서구 형태를 취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배 모양을 본떠 뱃머리인 서쪽에는 외삼문 및 내삼문과 성당종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성당을 두었습니다.
후미에는 사제관을 배치하여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레트로 감성으로 SNS 인생샷을 찍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네 번째는 '조양방직'입니다.
1933년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이었던 조양방직은 세월이 흘러 강화 직물이 쇠락하자 폐가로 전락하였습니다. 흉물스럽게 쓰러져가던 건물은 재작년 지금의 주인을 만나 작년 7월 거대한 카페로 재탄생하여 단번에 소문이 퍼져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유명해졌습니다.
허물어져 가던 벽면은 근사한 미술관이며 영화관이 되었고, 기다란 작업대는 커피 테이블로 바뀌었으며, 기계도 사람도 떠난 공간은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찾은 골동품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깨진 유리창을 간직한 영국제 문짝, 체코의 옛 기차에 달렸던 둥근 거울, 겨울마다 몸을 뒤집느라 애쓴 붕어빵 기계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300평 넘는 공장터와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시간의 이야기를 카페 곳곳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다섯 번째는 '씨사이드 리조트'입니다.
강화 씨사이드리조트는 수도권 서부 지역의 유일한 루지, 곤돌라, 푸드코트, 테마 산책로 등을 갖춘 곳으로 복잡한 도심에서 멀리 않은 곳에서 산과 바다의 그윽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짙은 숲 내음을 맡으며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서면 전망대에서는 낙조가 아름다운 강화도 해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이내믹한 체험 레포츠 시설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입니다.
보호구만 착용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레포츠로 각 코스마다 흥미와 재미를 주는 구간이 있으며 바다를 보내 내려올 수 있는 뛰어난 조망권은 강화 씨사이드 리조트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곤돌라를 타고 리조트 최정상에 오르면 만날 수 있는 회전전망대는 비행접시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3면의 바다를 빠짐없이 조망할 수 있도록 1시간에 1바퀴씩 회전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회전 전망대의 브런치 카페에서는 시시각각 변화해가는 전망을 즐기면서 여유롭게 브런치와 티타임을 가질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입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여섯 번째는 '소창체험관'입니다.
소창체험관은 1938년 건축된 한옥과 염색공장이었던 옛 평화 직물터를 2016년에 리모델링하여 꾸며졌습니다. 강화군은 2016년 '강화 직물조합' 창설 100주년을 맞아 강화 소창을 관광상품으로 만들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소창 체험 전시관을 조성하였습니다.
소창은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아기들 기저귀감으로 썼던 직물을 말합니다. 소창체험 전시관에서는 당시 소창을 만드는 과정을 옛 기구를 통하여 알 수 있도록 하였고, 수족기, 족답기를 직접 다루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강화군 전통산업인 소창에 대한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공간으로, 화문석에서 시작되는 강화의 직물산업 역사와 마지막 종착지인 소창 이야기에 대한 이해는 물론 소창 손수건 스탬프 체험, 다도 체험, 소창 직조 시연 체험이 상시로 운영되어 소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일곱 번째는 '전등사'입니다.
단군왕검의 세 왕자가 쌓았다는 정족산 삼랑성 내에 위치한 전등사는 창건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왕실의 원찰로서 진종사라 불려 왔습니다. 지금의 전등사란 명칭은 고려 충렬왕 8년에 왕비 정화궁주가 옥등잔을 부처님께 바친 데서 생겨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물 178호인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으로 광해군 13년에 지어진 조선 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이며 특히 내부의 불단 위에 꾸며진 닫집의 화려정치한 아름다움은 건축 공예의 극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보물 179호인 약사전을 비롯한 10동의 건물과 11세기 중국 북송 때 만들어진 보물 393호인 범종, 유형문화재 26호인 순무천총양헌수승전비, 지방문화재 7호인 대조루와 실록과 왕실 세보를 보관했던 장사각지와 선원보각지, 전설이 서려있는 나녀상, 열리지 않는 은행나무, 우는 나무 등 많은 고목이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여덟 번째는 '레포츠파크 티앤림' 입니다.
강화도의 혈구산에 위치한 강화레포츠파크는 강화도의 동서남북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길이 1km 5개 코스의 짚라인과 18개의 어드벤처 코스, 클라이밍 시설 등 다이내믹하고 스릴 넘치는 레포츠 시설을 자연휴양림 '티앤림' 안에서 즐기실 수 있는 종합레저 테마파크입니다.
강화 레포츠파크의 짚라인은 총길이 약 1Km에 달하는 5개의 코스와 구름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코스 별 각기 다른 속도와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간단한 안전교육을 이수한 후에 전 연령층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아찔한 속도감과 스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강화의 아름다운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 레포츠 파크의 대표 시설인 짚라인을 타고 올 가을 단풍 구경해보는 건 어떨까요?
티앤림의 어드벤처 시설은 숲 속에 살아있는 자연목을 이용하여 다양한 높이의 플랫폼과 시설물을 부착한 장애물 극복 체험 시설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 극복을 통해 자신감을 함양, 협동심과 도전의식을 기를 수 있으며 연령층에 관계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강화레포츠파크의 클라이밍은 인공으로 만든 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입니다. 위, 아래, 옆으로 전신을 사용하여 이동하는 전신 근력운동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고 등반을 통한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아홉 번째는 '옥토끼우주센터'입니다.
옥토끼우주센터는 우주공항과 공룡의 몸통이라는 두 가지의 콘셉트를 가지고 노출 콘크리트와 스테인리스 그물망으로 지어진 나선 형태의 건축물로서 1,500여 평 규모의 건축물 지붕을 깎아낸 흙으로 덮고 공원을 조성하여, 우주와 같은 무한한 상상력을 품은 자연친화적 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도록 지어졌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 내의 '항공우주과학관'은 우주와 인류의 미래를 향한 무한한 인간의 발자취와 우주항공기술의 역사가 담긴 과학전시물 체험을 통해 우주와 같은 무한한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전시관입니다.
태양계 여행, 우주개발의 역사, 항공/로켓 발전사관, 화성탐험관, 우주생활관, 우주왕복선, 국제우주정거장, 달 탐험존, 스페이스 사이언스 존, 우주과학 체험존, 우주복 체험존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옥토끼우주센터 야외에 있는 '상상체험공원'은 움직이는 공룡과 로봇, 사계절 썰매장과 물놀이 시설, 로고스 가든, 토끼의 성, 전망 쉼터 등으로 이루어진 뇌를 톡톡 춤추게 하는 상상공원입니다.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열 번째는 '강화 역사박물관'입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 부근리 지석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보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강화는 각 시대마다 해상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훌륭한 문화유산을 많이 남기고 있으나 그동안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관할 데가 없어 외부 기관에서 관리해 오던 실정이었습니다.
각지에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강화 출토 유물과 새로 출토되는 유물을 비롯하여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등을 마련하여 복합 문화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강화 가볼만한 곳 베스트 10 알아봤는데요. 마음에 드는 강화 여행지 찾으셨나요? 찾으셨다면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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