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7일 목요일

집단 자뻑: 웹 2.0과 4차산업혁명 그리고 타다



마치 마약 빠는 것처럼 황홀해져서(물론 나는 마약을 빤 적 없어서 그게 얼마나 뿅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당대가 당대에 명명하는 이름들이 있다. '당대'라고 썼지만, 대개 그 '당대'는 당대의 '빅마우스'거나 권력과 자본의 움직임이 '얼굴마담'으로 세운 하수인에 불과하다. 그래서 나는 그 이름들을 대체로 신뢰하지 않는다. 그것은 그 '이름 붙이는 자'의 전략적인 프레임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웹2.0도 그중 하나다. 웹2.0으로 시대로 불렀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무슨 신화를 이야기하는 것 같은 비현실감마저 느껴지는 그 시절은 하지만 생각해보면 얼마 지나지 않은 그때다. 그 웹2.0을 대표하는 단어는 공유, 개방, 참여였다. 그 단어는 스스로 도취하게 하고 스스로 자뻑의 연못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나르시서스의 언어이기도 했다. 많은 이들에게 그랬다. 나도 그 자뻑맨 중 하나다. 인생을 망치는 방법은 늘 도처에 널렸다. 나는 그 자뻑이 내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견디게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자뻑(이라고 생각했던 누군가의 전략적 프레임)이 또 내 인생의 어리섞은 부분을 더 견고하게 했다고도 생각한다. 그래도 거기엔 일말의 양심(?)은 있었다. '엔드유저'. 웹2.0은 어쨌든 엔드유저에 관한 (표면적이고 가식적이나마) 존중이 있었다.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민중적 관점이나 철학이 그래도 코딱지만큼은 남아 있었다. 나에게 그 엔드유저의 철학을 대표하는 건 '블로거' 혹은 '블로그'였다.

'공유경제'에 관한 김영준 님의 지적에 대체로 깊이 공감하고 동의한다. 공유경제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마법의 단어다. 그리고 그 단어와 더불어 또 하나의 마법의 단어가 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단어다(참고하면 좋은 글: https://ift.tt/2oXvGMX).

그 둘의 의미론적 전략 기반은 디지털이 시대의 '상수'가 된 시대에 자본 권력을 확장하고 견고화하기 위한 대중적 위장(기만)을 위한 정경복합체의 레토릭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4차산업혁명이 (대한민국에서는) 귱유경제보다 더 최악인 건 그 기만성에 자본의 순수하기 짝이 없는 그 무지막지한 자기애와 그 자본과 한몸이 되어 연애하고 싶은 정책 관료의 망상이 겹쳐져서 느껴진다는 점이다(참고 하면 좋은 글: https://ift.tt/32sNJIP). 정부에서 4차산업혁명 육성안이라고 하는 것들을 하나만 골라 제대로 살펴보시라. 그게 얼마나 기만적인 수사에 불과한지 담박에 느껴질 거다(참고하면 좋은 글: https://ift.tt/2NuWkGx). 4차산업혁명이라는 걸 무슨 정경복합체의 블루오션처럼 기업인, 정치인과 정책 관료들이 '전가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모습은 대체로 씁쓸하고 대체로 코믹하다(대개 그냥 유행어 사용하듯 말하지 그게 무슨 의민지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사실 4차산업혁명이라고 말해지는 것들의 본질은, 지금까지 자본이 늘 그래왔듯, 새로운 시대의 지배적인  코드('디지털')에 결합해 어떻게 산업의 구조를 재편하고, 노동의 매커니즘을 재설계하면서 안정적으로 자본을 확장하고 축적하며 다시 확장하느냐에 있지 거기에 인간이나 공동체에 대한 전망이 있거나 '공유'라는 철학(?????????????)이 있거나 '혁명'(????????????????????)이라는 말이 가진 인간 공동체에 대한 진보적 역사관이 있는 건 전혀 아니다. 공유경제의 본질이 '엔드유저'의 자발적인 참여를 얼마나 조직화해서 영속적으로 그들의 참여(노동)를 삥뜯고, 그걸 얼마나 비인간적으로 알고리즘화하는 것이냐에 있다(여기에서 비인간적이라는 말은 인간의 노동이 덜 개입하는 방식으로라는 의미이지 통상의 윤리적 기준에 의한 표현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4차산업혁명의 본질에는 국가가 우리 시대의 새로운 승자로 등장한 디지털 기술 자본과 얼마나 자웅동체로 결합해서 표면적으로는 국가경제의 위상과 규모를, 실질적으로는 극소수 '신이 된 인간'의 권력을 확장하느냐에 있지 거기에 무슨 '파괴적 혁신'의 딜레마(가장 대표적인 건 고용없는 성장)에 관한 진지한 정책적 고민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기본소득이나 소위 '복지국가'에 관해 집단적인 알러지를 내면화한 나라에서 공유경제나 4차산업혁명의 담론이 기업과 자본의 편에서만 일방적으로 집단 세뇌하는 것마냥 유통되는 건 큰 문제로 생각한다.

참고로 점점 더 고도화하는 디지털 독점 기업의 엔드유저 삥뜯기의 구조화와 이에 상응하는 자본의 극극극소수 집중에 대응하는 정책적 환원 수단이 기본소득이지 기본소득이 무슨 갑툭튀해서 세금을 나눠 먹는 그런 거 아니라는 걸 정말 시장의 할배할매들까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대대적인 정책적 캠페인이 조만간(?)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하는 편이다.

더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여기가지.

사족. 타다

나는 타다가 무슨 혁신이나 공유라는 말을 붙여야 하는 대단한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냥 우리나라 사정에 부합하는 있을 수 있는 (사용자에게 좋은) 사업 모델로 생각한다. 하지만 타타에 짜증스러운 기존 운수업계 종사자의 마음도 충분히 공감이 되고, 반대로 타다 쪽에서 답답해 하고 화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단순하게 직업 자유의 헌법적 가치로만 이 문제를 바라보거나 '공유경제'나 '4차산업혁명'이라는 아리까리하고 기만적인 수사로 이 문제의 논점에 물타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는 열악한 전통 산업과 디지털 관리 기술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의 충돌이고, 그뿐이다. 정책이 개입하려면 무슨 지들도 제대로 모르는 아리까리한 4차산업혁명이니 공유경제니 이런 수사를 뒤집어 쓰고 개입하지 말고, 실제로 이 충돌이 초래하는 이익과 손해의 귀속이 어떻게 사회적으로 정책적으로 '재조정'되어야 하는지에 관해서만 고민하면 된다. (물론 그 안에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질 수 있다. 타다가 공유경제인가? 그에 앞서 공유경제라는 건 도대체 뭔가? (참고하면 좋은 글: https://ift.tt/2NpKCwK)

그 관점에서 검찰의 기소는 타타 입장에서야 황당하고 억울하겠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기소였다고 생각한다. 박영선 장관이야 자기 부처(중소벤처기업부) 성격이 그러니까 그런 코멘트("검찰이 너무 전통적 사고에 머물러 있지 않았나 생각했다.")를 할 수 있다 치고 그런데 황당한 건 김현미 장관을 위시한 고위 관료들의 뒷북이다. 특히 김현미는 검찰 기소 과정을 뻔히 다 들여다 봤으면서 무슨 이런 뒷북("검찰이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 생각")을 치는 건지 모를 일이다.


from 민노씨.네 http://minoci.net/1375

COC, 각 종목 쇼트 스타팅오더

<남싱 쇼트 스타팅오더><여싱 쇼트 스타팅오더><페어 쇼트 스타팅오더><아댄 리듬댄스 스타팅오더>오늘부터 시작되는 컵 오브 차이나, 각 종목 쇼트 스타팅오더입니다.남싱 차준환 : 2그룹 3번째 (9번)여싱 유영 : 2그룹 첫번째 (7번), 최유진 : 1그룹 3번째 (3번)로 출전합니다.#1920시즌 #컵오브차이나 #쇼트 #남싱 #여싱 #페어 #아댄 #리듬댄스 #스타팅오더 #COC

from sorazun https://ift.tt/2rgjDLt

가을 단풍이 멋진 경남 진주 꾸러기 캠핑장! (경남 진주 금곡) feat.할로윈데이

1박2일 캠핑은 벌써 한달사이에 4번이나(ㄷㄷ) 다녀왔지만... 첫째 녀석 주원이가 노래노래를 부르는 2박3일 캠핑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1박2일에 비해 식재료, 갈아입을옷, 기타 여러가지 준비물도 늘어나고, 1박2일만해도 제법 체력이 소모되는데 2박3일을 하면 더 힘들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또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캠핑준비물 챙기는데 집에서만 2시간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 치고 사이트 구축하는데 2시간, 또 철수하면서 정리하고 텐트 말리고 하는데 2시간. 또 철수후에 집으로와서 물건 옮기고 정리하는데 1시간이란 2+2+2+1=7, 무려 6~7시간이란 준비 시간을 생각하니... 차라리 어차피 6,7시간은 기본으로 가지고 가는거 2박3일이 훨씬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먼곳으로 가긴 부담스럽고 진주 도토리 캠핑장으로 또다시 가려니 벌써 2번이나 가서 좀 그렇고... 해서 이번엔 금곡면에 있는 진주 꾸러기 캠핑장으로 다음 캠핑장소를 정했다. 

 

땡큐캠핑 앱을 찾아봐도 안나오고, 예약을 하려고 카페로 들어가니 왠지 운영이 안되고 있고... 어찌어찌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밴드에 가입해야지만 예약이 된다고... 네이버 밴드에 가입 후 캠장님이 올려놓은 공지를 보니 이번 주말에는 2박3일 자리가 없단다.ㅠㅠ 그래도 혹시나해서 문자를 보냈더니... 다행히 4자리나 취소가 되서 그중 한자리가 예약이 가능했다. 올레를 외치며 재빨리 예약. 역시 라이너스는 이삭줍기의 대가? ㄷㄷㄷ; 가격은 1박에 3만5천원 연박부터 2만5천원. 우리는 2박3일이니 도합 6만원! 그렇게 금요일 오후가 되고...

 

집인 진주 평거동에서 25분 거리를 달려 진주 금곡면에 있는 꾸러기 캠핑장에 도착. 코코몽스럽게 생긴 캐릭터가 우리를 반겨 맞아준다.ㅋㅋ

 

이곳 역시 도토리 캠핑장처럼 폐교를 인수해서 만든 캠핑장이라 교문(?)이 있다. 교문에는 꾸러기캠핑장 안내문과 사이트 배치도가 나와있다.

 

오래된 학교라 그런지 오래된 수령의 나무가 많이 있다. 경남 단풍 명소가 여기 있었구나! ㅋ 저 단풍나무 아래 2자리가 명당 자리인것 같은데 예약 당시 아쉽게도 빈자리가 없었다. 관리소에 방문해 캠장님을 만나려고 했으나 안계시단다... 그래서 우리 사이트를 알아서 찾아서 입실(?)을 했다. 나중 일이지만 2박3일 머물면서 캠장님을 본게 밤에 종량제봉투 받을때 빼고는 없는듯...ㄷㄷㄷ;

 

여튼 해가 떨어지기 전에 뚝딱뚝딱 얼른 텐트를 치고 정리를 해보자. 평소때는 늘 오후12시나 오후1시 땡치면 입실했는데 오늘은 급격하게 심해진 미세먼지를 피하고자 4시가 다되서 도착하는 바람에 마음이 급하다.

 

늘 아빠를 돕던(?) 첫째 주원이 대신 오늘은 둘째 수현이가 아빠를 돕는(?)다.

 

이제 본격적으로 꾸러기 캠핑장의 시설을 둘러보도록하겠다. 개수대의 모습. 맨 왼쪽편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곳이있으며 뒤편으로 각각 남자, 여자 샤워실이있다.

 

남자 샤워실의 모습. 따뜻한 물은 잘 나왔다.

 

탈의실의 모습.

 

남자 화장실의 모습. 최근 리모델링한듯한 느낌.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소변기수는 적당한데 좌변기 수가 2개 밖에 안되서 캠핑장 인원을 커버하는데 무리가 있어 보였다. 아침에 줄이 줄이...ㄷㄷㄷ;

 

무인매점이란다. 뭔가 같은 진주인데다가 학교인데다가 무인매점까지 도토리 캠프장과 비슷한점이 많군.ㅎ 음료수, 생수, 주류, 과자류, 아이스크림, 각얼음, 장작, 참숯, 가스, 모기향 등을 팔고있다. CCTV가 돌아가고있다는 엄중한 경고문이.ㅎㅎ;

 

가격표도 있다. 아쉬운건 음료중 콜라는 185ml짜리 매우 작은 캔콜라만 있다는것. 그런데 대부분의 캠핑장이 페트병 콜라나 사이다는 취급안하는듯.ㅠㅠ

 

교실 복도가 캠핑장 시설로 바뀌었다. 요즘들어 시골은 폐교가 많다보니 이런식으로 캠핑장이나 사설 미술관등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은것같다.

 

진주 꾸러기 캠핑장에서는 체험 교실도 있는데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각 2번, 피자만들기와 쿠키 만들기 체험을 할수있다고... 참고로 캠핑장 이용 고객은 단체 할인이 적용된다고한다.

 


한 교실로 들어가니 에어바운스가... 늘 부풀어(?)있는건 아니고 시간대에 따라 켜져있을때도 꺼져있을때도 있었다.

 

또 다른 교실은 캠핑장의 필수 아이템(?) 방방이! 이곳 역시 7세 이상 아동용, 6세 이하 유아용으로 나뉘어져있다.

 

한켠에는 유아용 미끄럼틀&정글짐이...

 

건물 내 벽들에 벽화가 아기자기 하게 그려져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오감자극 두뇌발달 물감놀이라고 되어있다. 미술체험 교실인듯...

 

아마 이곳에서 만든 미술놀이 작품인듯...

 

잠깐 둘러보고 아이들이랑 놀다오니 어느새 어둑어둑... 금요일이라 그런지 캠핑장이 군데군데 비어있고 조용하다. 오늘 저녁은 소고기와 떡구이로 간소하게...ㅎㅎ;

 

불멍이 빠져서야 되겠는가! 거의 꺼져가는 숯위에 장작을 올리고 토치질을 조금 하니 불이 활활. 오늘도 열일해주신 에르메스 화로대...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 간 밤은 약간 추웠기에 팬히터(신일900)을 개시했다. 역시 캠핑장의 아침은 다소 쌀쌀하다.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캠핑장을 다시 둘러보자.

 

학교에는 꼭 있다는 이순신 장군 동상. 역사를 배운 이들에겐 구국의 영웅이지만 이상하게도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밤에 이순신 장군이 걸어다닌다는둥, 피눈물을 흘린다는등 이상한 학교괴담의 주인공으로 변신하곤하는데... 여튼 할로윈데이 특집이라 그런지 그 근처를 할로윈데이맞이 귀신의집(?)처럼 꾸며놓았다.

 

밤에는 무서우니 아침부터(!) 할로윈데이 귀신의집을 방문한 아이들...

 

이순신 장군 동상 뒤는 무서운 해골과 귀신 그림들로 가득하고...

 

정체를 알수없는 다양한 유령들과 관(?) 속에는 가이포크스 가면을 쓴 드라큘라(?)도 있다.ㅋㅋㅋ; 그래도 밤에 보면 제법 무서울지도?

 


그리고 다시 사이트 탐방중... 학교 바로 앞은 나무가 없는 대신 햇빛을 잘 받을수있을듯, 여름보단 겨울에 좋을듯하다. 텐트와 캠핑카도 보인다.

 

학교측에서 오른측면쪽에는 큰 나무들이 있고, 그 앞으로 주로 장박팀들로 보이는 텐트들이 꾸며져있다. 그래서일까? 뭔가 장비들이 예사롭지않다.ㄷㄷㄷ;

 

캠핑장 내에는 수영장도 있다. 여름에는 아이 유무에 따라 수영장 앞 텐트가 선호, 혹은 불호 자리가 될듯...ㅎ;

 

오~ 이거 꾸러기 캠핑장 오기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본 울라프 그림이다. 그러고보니 겨울왕국2가 올해 개봉한댔는데...ㅎㅎ;

 

그리고 점심은 떡볶이와 만두. 역시 2박을 하게되니 매 끼니마다 먹을 식단표 구성이 어렵다.ㅎㅎ;

 

형아는 놀러나가고 수현이는 코잠타임이다. 어제는 분명히 추웠는데 낮에는 텐트가 햇빛을 받으니 더워져서 난방보조 대류용으로 구입한 S-FAN 타프팬을 돌려보았다. 아가야가 자는 동안 스마트폰으로 글이나 써볼가 했는데 와이파이가 터졌다가 안터졌다가한다.ㅎㅎ; 이참에 요금제를 무한으로 바꿔버려?

 

신나게 놀다가 오후 5시부터 할로윈데이 타임! 마법사, 어벤져스, 스크림 가면, 백설공주 등등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변장한 아이들이 캠핑장을 누빈다. 사실 할로윈데이는 10월 마지막주라서 이미 지나갔는데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할로윈데이 이벤트를 한다고.ㅋ 덕분에 지난번 도토리 캠핑장, 이번 꾸러기 캠핑장 2번이나 할로윈데이 캠핑을 하게된 우리 아이들...ㅋ

 

사탕을 받으러 돌아다니는 아이들과 아나바다 장터를 연 아이들도 보인다.ㅎ 정체성 논란(?)이 있긴하지만 재미있는 분장을 하고 인사를 하고 사탕을 받고 아이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이벤트가 아닐수없다.

 

즐거운 할로윈의 밤을 보내고 다음날. 뭉이와 나는 전날밤 뒷쪽 텐트의 젊은이(?)들이 거의 밤 12시까지 어찌나 시끄러운지 잠을 제대로 못잤다.ㅠㅠ 캠퍼여러분, 캠핑장에선 매너타임을 지켜주세요~ 그와중에 아가야들은 시끄러워도 잘잔듯.ㅋㅋ 어쨌거나 아침은 버터발라 굽고 딸기잼을 바른 토스트와 스프!

 

아침 식사후 즐거운 풍선 배드민턴 시간. 아무래도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운동신경이 부족하기 때문에 진짜 배트민턴 공으로 놀아주기는 힘들고 저렇게 가벼운 풍선으로 놀아주면 곧잘 받아친다.

 

주원이는 친해진 옆 텐트 여자아이와 다정하게 게임을... 

 

게임을 마친 형아는 다시 귀신의집(?)으로 놀러가버리고 동생 수현이는 다시 에어바운스행. 펀치펀치!

 

진주 꾸러기 캠핑장에서 가장 멋있었던 노란 은행나무. 갑자기 은행나무 침대의 황장군이 떠오른다.^^a

 

 

이상으로 라이너스의 첫 2박3일 캠핑기였습니다~

 

꾸러기캠핑장과 도토리캠프, 같은 진주권이고 같은 폐교출신(?)이다보니 비교를 해보자면... 1. 캠장님이 항상 상주하며 돌아다니면서 관리를 한다는 느낌은 도토리캠프에 점수를 더 주고 싶고, 2. 방방장과 에어바운스, 여름철 수영장은 동일하고, 꾸러기 캠핑장은 야외에 놀이터가 하나 더 있고 실내에 작은 정글짐이 있으며, 도토리 캠핑장은 야외에는 놀이터가 없지만 실내에 아이들이 책을 읽을수있는 작은 공간이 있으며 실내축구장이 있다. 3. 유료이긴 하지만 꾸러기는 쿠키 만들기 교실과 피자 만들기 체험 교실이 있으며, 도토리는 저녁 식사후 어린이 만화 영화를 상영(무료)한다는점이 장점이다. 4.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장 위생상태는 도토리보단 꾸러기가 나았고, 5. 매점에 구비된 물건 종류는 도토리가 더 많았다. 6. 둘다 입실과 퇴실 시간은 앞뒤 예약 상황에 따라 유도리가 있는편이다.

 

정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각각 장단점이 있는듯하다. 물론 꾸러기캠핑장만의 장점을 찾자면 도토리에 비해서 전체적으로 좀더 넓은 느낌이며 가을철에는 오래된 수령의 나무들로 제법 괜찮은 풍경을 보여주는 점인것같다. 이상으로 초보캠퍼 라이너스의 슬기로운캠핑생활 '첫 2박3일 캠핑 도전, 경남 진주 꾸러기 캠핑장! (경남 진주 금곡) feat.할로윈데이'편 끝~

 

+자매품:

"아빠 우리는 캠핑 안가?"란 말에 시작한 첫 캠핑! (경남 진주 도토리 캠핑장)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곳! 경남 사천 비토섬 국민 여가 캠핑장 여행 with 삼천포용궁수산시장



from 라이너스의 구름 밑 장난감 마을... https://ift.tt/2PTYVLF

고려인 피겨영웅 故데니스 텐 추모전 인사동서 개막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196840지난해 사망한 고려인 피겨 영웅 데니스 텐의 추모전 'D10 WORLD' 개막식이 7일 오전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렸다.이날 개막식에는 주한카자흐스탄 듀쎈바예프 바끗 대사, '피겨퀸'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최다빈 선수, 데니스 텐의 부모, 외교부·재외동포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항거한 민긍호 장군의 외고손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동메달, 2015년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선수권 대회 금메달, 201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금메달 등을 획득했으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는 카.......

from sorazun https://ift.tt/2Cjj5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