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3 Cat.6(캣식스) 광대역LTE-A를 위한 또 하나의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5 LTE-A에 이어 또 하나 광대역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 출시됐습니다. 바로 LG의 효자폰 LG G3 Cat.6(캣식스)입니다. 갤럭시S5에 광대역LTE-A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스펙을 바꿔서 갤럭시S5 LTE-A를 출시했듯 LG 역시 LG G3에 광대역LTE-A를 지원하기 위해 일부 스펙을 변경한 LG G3 Cat.6(캣식스)를 출시했습니다.
과연 어떤 점들이 LG G3와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갤럭시S5 광대역LTE-A와는 또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간단히 비교해보겠습니다.
(참고로 Cat6의 의미는 정확히 말하면 고양이를 뜻하는 캣이 아니라 LTE 규격을 의미하는 Category6를 말합니다. 기존 광대역LTE와 LTE-A는 Cat.4 규격입니다.)
바로 이 제품이 LG G3 Cat.6(캣식스)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LTE-A가 그러하듯 LG G3 Cat.6(캣식스)역시 기존 LG G3와 동일한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스펙을 보면 LG G3 Cat.6(캣식스)와 LG G3의 차이는 프로세서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LG G3 Cat.6(캣식스)는 광대역LTE-A를 지원하기 위해서 스냅드래곤 805 2.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습니다. GPU는 Adreno330에서 Adreno420으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기존 LG G3는 퀄컴 스냅드래곤 801입니다. 그 외 3GB RAM과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 5.5" QHD IPS 디스플레이(해상도 2560X1440) 등 기타 하드웨어 스펙은 동일합니다.
단, 두께와 무게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LG G3 Cat.6(캣식스)는 146.3X74.6X9.1mm이며 무게는 154g인데 반해 LG G3는 146.3X74.6X8.9mm이며 무게는 149g으로 조금 더 두껍고 무거워졌습니다. 두께가 달라진 만큼 다른 업체에서 출시한 기존 LG G3 케이스가 맞지 않을 듯 합니다. 따라서 LG G3 Cat.6(캣식스)를 사용하는 분들은 LG G3 케이스가 아닌 전용 케이스를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추가적으로 LG G3와 LG G3 Cat.6(캣식스) 디자인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배터리 내부에 차이가 있는데요. SIM 슬롯과 MicroSD 슬롯이 LG G3에는 같이 위치했는데 LG G3 Cat.6(캣식스)는 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NFC와 무선충전 포트 역시 분리되었습니다.
따라서 LG G3 슬림하드 케이스와 퀵서클 케이스 모두 LG G3 Cat.6(캣식스)와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참고로 갤럭시S5와 갤럭시S5 광대역LTE-A 케이스는 서로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럼 갤럭시S5 광대역LTE-A와 LG G3 Cat.6(캣식스)를 비교해보면 디스플레이와 기본 내장된 소프트웨어 상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동일합니다. 갤럭시S5 광대역LTE-A는 5.1" QHD AMOLED를 채택했으며 LG G3 Cat.6(캣식스)는 5.5" QHD IPS 디스플레이입니다. IPS와 AMOLED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만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합니다. 다만 큰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면 아무래도 LG G3 Cat.6(캣식스)가 조금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 하나의 차이는 배터리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LTE-A의 배터리 용량은 2800mAh이며 LG G3 Cat.6(캣식스)는 3000mAh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패널의 차이가 있는 만큼 이로 인한 배터리 소모량도 분명한 차이를 보일텐데요. 과연 이 부분으로 인한 사용시간 차이가 얼마나 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갤럭시S5 광대역LTE-A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 배터리로 인해 불편한적은 없을 만큼 준수한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배터리로 인한 선택의 고민은 그리 필요하지 않을 듯 합니다.
또한, 카메라 기능에 있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갤럭시S5와 LG G3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카메라는 갤럭시S5 광대역LTE-A나 LG G3 Cat.6(캣식스)나 기존과 동일합니다. 갤럭시S5는 1600만 화소, LG G3는 1300만 화소로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LG G3는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OIS+가 담겨 있습니다. 갤럭시S5는 아직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은 탑재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LTE-A도 마찬가지구요. 대신 갤럭시S5는 ISOCELL 기술을 탑재하여 조금 더 밝은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외 LG G3에 담긴 초고속 자동 초점 기능인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삼성 갤럭시S5에서도 빠른 자동초점 기술을 접목한 만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S5에는 지문인식센서와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심박센서가 후면 카메라 아래 부분에 들어가 있으며, 방수/방진을 위한 IP67 지원, 상황에 따라 배터리 타임을 조절할 수 있는 초절전모드(울트라세이빙모드)를 담고 있습니다.
LG G3는 화면을 어떤식으로 노크하느냐에 따라 잠금화면이 풀리는 노크코드 기능이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는 아무래도 LG G3와 LG G3 Cat.6(캣식스)가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LTE-A 디자인보다 조금 더 세련된 멋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즉, 심박센서나 지문인식, 생활방수 등 부가적인 기능을 더 원할 경우에는 갤럭시S5 광대역LTE-A를 카메라 기능이나 조금 더 큰 디스플레이를 원할 경우는 LG G3 Cat.6(캣식스)를 선택하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질문을 합니다. 과연 광대역LTE-A 스마트폰이 필요하냐고 말이죠. 사실 매번 느끼는 거지만 과연 이보다 빠른 모바일 인터넷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을 해보면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다시 이전 LTE나 3G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면 전 절대 돌아가지 못할 듯 합니다.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분들이라면 저처럼 기다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전 무조건 갤럭시S5 광대역LTE-A든 LG G3 Cat.6(캣식스)든 나에게 맞는 광대역LTE-A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팬택 베가 광대역LTE-A와 하반기 나올 갤럭시노트4가 광대역LTE-A를 지원할 단말기가 될 듯 합니다. 아직 두 제품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조금 더 기다려서 베가 모델이나 갤럭시노트4를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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