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를 닫고 열 때마다 창의 위치나 크기가 계속 바뀌진 않으십니까?
원래 그런 것 아니냐고 되묻는 분도 계시겠지만, 파인더는 가장 최근에 설정된 위치를 기억했다가 다시 열었을 때 복구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파인더의 위치와 크기를 사용자가 적절히 조절해 두었는데 다시 열었을 때 바뀌어 있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죠.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OS X 스노우 레퍼드 시절부터 꽤 많은 사용자들이 거듭 겪고 있는 OS X의 버그 중의 하나입니다.
예시) 파인더를 닫기 전에는 화면 왼쪽에 조그맣게 위치해 있었는데... ▼
다시 열어보니 화면 오른쪽에 크게 나타날 때가 있죠. ▼
Finder 재실행으로 해결?
만약 이런 상황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1. 화면에 하나 이상의 파인더 창이 열려 있다면 모두 닫아줍니다.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창 좌측 상단에 있는 빨간색 버튼을 클릭하면 한방에 닫을 수 있습니다. ▼
2. 새로운 파인더 창을 띄운 후 위치와 크기를 입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
3. 끝으로,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독 막대에 있는 파인더 아이콘을 클릭한 뒤, 메뉴에서 '재실행'을 선택합니다. ▼
이제 파인더를 열었을 때 엉뚱한 위치에 나타나지 않고, 크기도 잘 유지되구요.
만약 파인더를 재실행 했을 때 또 엉뚱한 곳에 열린다면 일단 창을 닫았다가 다시 열어보세요. 두 번째 뜨는 창부터는 앞서 사용자가 지정한 위치에 잘 나타납니다. 같은 방법으로 파인더 사이드의 너비가 매번 초기화 되는 증상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파인더 캐시 파일과 관련된 버그로 보이는데 애플이 깨끗이 손을 보기 전까지는 같은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염두해 두셔야 할 듯합니다.
참조
• Apple Support Community - How Do I Reset The Finder Windows Positions?
관련 글
• OS X 독 막대와 런치패드를 공장초기화 상태로 복원하는 방법
• 맥의 하드웨어 담당하는 PRAM과 SMC의 차이와 초기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유형
• OS X 업데이트 후 파인더가 무겁고 굼뜨게 작동한다면? '파인더 초기화 및 스팟라이트 인덱스 재생성'
• 옵션 키를 빼놓고 OS X 활용을 논하지 마라! 'option 키 정복하기'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1ISRruU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