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좋아서 보는 건 아니라냥~
낚싯대로 초동이와 놀아주다 잠깐 쉬고 있는데..
가을이가 제 쪽으로 오더니..
쉬지 말고 궁디팡팡이나 하라며 궁디를 들이미네요~ㅋ
쉬지 말고 궁디팡팡이나 하라며 궁디를 들이미네요~ㅋ
다시 일어나 앉더니..
애교부리는 뒹굴뒹굴 하려고 머리를 바닥에 대려는 찰나에요~ㅎ
가을이는 애교부릴 때 눕는 방법과 그냥 눕는 방법이 다르거든요~
애교부릴 땐 머리부터 바닥에 대면서 눕고 걍 누울 땐 철푸덕 하고 몸을 던져서 누워요~ㅋㅋ
뒹굴뒹굴하다 궁디팡팡하라며 궁디를 제 쪽으로 향해요~
그래서 이번엔 해줬어요~~ㅎ
궁디팡팡 받다 초동이를 보는 가을이..
가을이를 계속 지켜보고 있던 초동이..
궁디팡팡을 멈추고 낚싯대를 흔들어 초동이와 놀아줬어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을이..
가을인 끈은 무조건 좋아하는데 낚싯대는 어쩌다 좋아해요..
요새는 거의 초동이 노는 것만 지켜봐요..
행주와 키친클로스를 삶아 널어놨는데 관심도 없으면서 괜히 보는 척하는 가을이에요~ㅎ
막 흔들다 다시 쉬는 시간..
초동이가 숨차면 쉬는거에요~
숨차지만 낚싯대를 뺏길까봐 깔고 앉았어요~ ^^
놀다가 쉬는 초동이를 바라보는 가을이..
"너무 쳐다보니 편히 쉴 수가 없다옹~"
"나도 뭐 니가 좋아서 보는 건 아니라냥.. 쳇~"
낚싯대를 드니 신나는 초동이~ㅎ
카메라를 드니 눈뽀뽀하는 가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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