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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지지다옹~ 지지는 버려야 된다옹~
제가 귤을 먹고 있었어요~ㅎ
"나는 안 주고 혼자 드시냐옹.. ㅜㅅㅜ"
초동인 사람이 먹는 건 뭐든 먹으려 해요..
초동아 먹어볼래?
"이게 머냐옹~?"
"먹을 게 못 된다옹.."
초동아 먹고 싶다며~~ 먹어봐~~
딴청하는 초동이~ㅋㅋ
"지지다옹~ 지지는 버려야 된다옹~"
못 먹을 걸 보는 저 눈빛...ㅋㅋㅋ
슬슬 피하는 초동이~ㅎ
"엄마~ 그거 버려야 한다옹~ 드시면 큰 일 난다옹~~"
결국 자리를 뜨는 초동이에요~ㅎ
남편과 제가 뭐든 먹기만 하면 초동이가 난리인데 귤은 맘 놓고 먹을 수 있어요~ㅋㅋ
그날 오후에 택배가 왔어요~
간시기가 왔어요~ㅋ
문 밖에서 남편이 찍었어요~ ^^
"뭐라고냥~? 간시기가 왔다고냥~?"
"간시기를 넘기시면 이 자리를 뜨겠다옹..."
재봉하는데 냥남매가 방해해요..
이불커버 만드는데 천에 앉아 초동이를 보는 가을이..
눈뽀뽀하는 초동이..
그루밍하는 가을이~ㅋ
간시기를 안 넘기니 자리에 눌러 앉았네요...
웬만해선 방해를 안 하는 가을이도 간시기 때문에...
결국 냥남매에게 간시기를 넘겼어요..ㅋㅋ
재봉할 땐 초동이에게 다른 원단을 줘야 방해 안 하고 잘 자요~ㅋ
간시기 흡입하고 숙면 중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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