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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속 어여쁜 냥이는 누구냥~?
며칠 전..
두 녀석이 제 책상에 올라왔어요~
역시나 그다지 좋은 분위기는 아니에요~ㅋ
가을인 궁디팡팡을 받고 있어요~
누나를 의식하는 초동이~ㅎ
가을이가 초동이 발냄새를 맡네요~
"아~ 발꼬랑내난다냥~"
뒤에서 보고 있는 초동이~ㅋㅋㅋ
"누나 발꼬랑내도 만만치 않다옹~ 쳇~"
"난 숙녀라 냄새 안 나거등~"
가을이 그런 또 무슨 논리야~ ㅡ.ㅡㅋ
가을이가 누워서 올려다보자 살짝 긴장한 초동이..
"누..누나.. 왜 이러냐옹~?"
가을인 계속해서 궁디팡팡을 받고 있어요~ㅋ
조금씩 움직이는 가을이 꼬리를 초동이가 잡았어요~
"엄마~ 지금 초동이가 내 꼬리를 잡은거냥~?"
어~
"그런데 거울 속 어여쁜 냥이는 누구냥~?"
누구긴 누구야~ 우리 이쁜 가을이지~~ㅋㅋ
궁디팡팡하면서 이쁘다고 하니 기분좋은 가을이가 눈뽀뽀를 하네요~ㅋㅋ
이때 또 가을이 꼬리를 잡는 초동이~ㅎ
"고마해라~~"
초동이 발을 베고 누운 가을이에요~ㅎㅎ
"아놔~ 누난 장난을 받아줄 줄 모른다옹.. 쳇~"
계속 베고 누워 있는 가을이..
"발을 빼야 하냐옹.. 말아야 하냐옹.."
초동이가 망설이자 일어나는 가을이..
"내가 좀 베고 눕겠다는데 불만이냥~?"
"누나 머리 무겁다옹.. ㅡㅅㅡ"
두어 시간 후 가을인 책상 위에서 자고..
초동인 책상 아래에서 자요~
"엄마~ 누나 아직도 위에 있어욤~?"
어~
그러더니 슬쩍 또 책상 위로 올라온 초동이..
초동이도 여기서 자겠다네요~ㅎㅎ
"쟤 또 왔다냥.. 도대체 잠을 잘 수가 없다냥.."
분노의 젤리 청소~ 핥핱~~!!
"나 여기서 자도 될까욤~?"
그럼~~ 되고 말고~~
책상 위에서 마우스패드를 베개삼아 자는 초동이..
결국 이번엔 가을이가 책상 아래에서 자게 되었어요~ ㅎㅎ
책상 위에서 나란히 자도 되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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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안 정말 너무 추웠어요~
우리 이웃님들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이번 주도 홧팅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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