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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남매의 작당모의
어느날 오후..
갑자기 주위를 살피는 초동이...
"엄마가 간식을 어디에 숨겼는지 알아냈냥?"
"계속 엄마 옆에서 주시하는데 아직 모르겠다옹.. 더 지켜보겠다옹.."
"반드시 알아내라냥.. 너만 믿겠다냥.."
제가 재봉할 때 초동이가 늘 옆에 있었는데 저런 작당모의가 있었군요.. ㅋㅋ
그러더니 아무일이 없었다는 듯 그루밍을 하는 초동이와..
가을이...ㅋ
가을아~ 둘이 무슨 얘기한거야?
초동아~ 너 그런 애였어?
"초동이 나와라 오바~"
"엄마가 눈치를 챈 것 같다냥~ 다음 작전으로 변경한다냥 오바~"
찹쌀똑 통신으로 지시하는 가을이..
그리곤 계속 그루밍~
초동인 계속 이러고 있어요~ㅋㅋ
가을아~ 다음 작전이 모야~?ㅋㅋ
며칠 후..
창밖을 내다보는 가을이에요~
그러다가 오버록 옆에 앉았어요~
눈 마주치면 자동 눈뽀뽀~~ㅋㅋ
"엄마~ 알흠다우십니다옹~~"
무슨 뜬금포야 초동아~ 풉~
가을아~ 초동이 갑자기 왜 저래~~
혹시 저게 다음 작전...?
또 눈 마주치니 눈뽀뽀~~ㅋ
초동인 확실히 수컷 고양이처럼 생겼어요~ㅎ
"초동이 나와라 오바~ 너 자연스럽게 못해~? 그게 머냥~? 제대로 하라냥~!"
역시 찹쌀똑 통신 후에는 그루밍하는 척...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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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바뀐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이에요~
그리고 설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웃님들 모두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맛난 것도 많이 드시구요~ㅎㅎ
그럼 설 지나서 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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