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0일 화요일

아이폰 7 번들 이어폰과 라이트닝 어댑터 분해 결과.. DAC 내장 확인

아이폰 7 번들로 제공되는 라이트닝 이어팟과 어댑터에 'DAC'가 내장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베트남 IT 블로그 '띵테(Tinhte)'가 이어팟과 어댑터를 분해해 본 결과 초소형 DAC 칩이 내장돼있다고 밝혔습니다.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우리말로 '디지털 아날로그 변환기'라고 하는데, 거꾸로 반대 기능을 담당하는 것을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라고 합니다.

아이폰7 시리즈부터 아날로그 방식인 3.mm 해드폰 잭이 없어지면서 '라이트닝' 단자가 충전과 오디오 출력 단자 역할을 겸하게 됐는데요. 라이트닝 단자의 경우 디지털 신호만 처리하기 때문에 번들 이어폰과 어댑터에 DAC가 적용될 것이라는 루머가 오래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그런데 분해기를 통해 DAC 칩이 내장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런 루머가 확인된 것입니다.

이어팟이나 어댑터 모두 분해를 염두하고 제작된 악세서리가 아니라서 상당히 와일드한 방법이 동원되었는데요. 영상을 보면 커터는 물론, 니퍼와 쇠줄, 심지어 손톱깎이까지 등장합니다. '분해했다'라기보다는 '뜯어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고장이 나면 사실상 수리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커넥터 내부에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변환하는 DAC 칩과 함께 다수의 콘덴서가 정연하게 배치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 이어팟에 들어간 DAC 칩에는'338S00140 / A0MU1621 / TW'라는 각인이, 라이트닝 어댑터에 들어간 DAC 칩에는'338S00140 / A0QK1623 / TW'라는 문구가 각인돼 있습니다. 외신들은 애플의 오랜 협력업체인'시러스 로직(Cirrus Logic)'과 '다이얼로그 세미컨덕터(Dialog Semiconductor)'가 DAC 칩을 수탁생산하고 이를 애플에 납품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헤드폰 잭 제거나 음질을 떠나 손톱보다 작은 커넥터가 DAC 역할을 해낸다니... 담배곽 만한 DAC만 써봤던 저로서는 IT기술의 발전이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참조 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많은 분해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참조
Tinhte /via MacRumors - Digital-to-Analog Converter in Lightning EarPods and 3.5mm Adapter

관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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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형 아이폰 헤드폰 잭과 라이트닝 커넥터 양쪽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어느 쪽에서 소리가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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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에 딱 맞는 힐링실드 보호 필름 부착기


  언제고 다시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입니다만, 최근 제가 쓰던 맥북 에어가 망가졌습니다. 맥북 에어를 한참 써야 할 때 말이죠. 하필이면 가장 바쁘고 반드시 맥을 써야 할 때 이런 사단이 생기는 바람에 급하게 다른 맥을 수소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겨우겨우 맥북 프로 레티나를 영입하게 됐는데요. 맥북 프로 레티나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오늘은 액세서리에 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볼까 합니다.


  맥북 프로 레티나를 들인 후 가장 먼저 살펴본 게 보호 대책입니다. 어차피 또 마르고 닳도록 쓸 예정이라 제품을 보호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요. 집에서 가내수공업으로 파우치는 만들 수 있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으나, 스크래치와 디스플레이 부분의 키보드 눌림 부분은 계속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게 전면 보호 필름입니다.


  지난번에 아이패드 프로 9.7인치 제품을 힐링실드 신길 직영점에서 부착했는데요. 그때 기억이 나서 맥북프로 제품을 부착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맥북 프로 레티나와 보호 필름


  그 자체로도 예쁜 맥북 프로 레티나에 필름을 붙이는 게 썩 마음에 들진 않습니다만, 그래도 맥북 프로 레티나의 원래 느낌을 가장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스크래치를 막아줄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에 보호 필름을 붙이긴 해야 하고요. 키보드 자국 혹은 액정 벗겨짐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품 설정이 끝난 후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에 알맞은 보호필름을 찾았습니다. 우선 종류가 많지도 않았지만, 디스플레이와 제품 외부까지 모두 두를 수 있는 제품은 힐링실드 제품을 추천하는 일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말씀드렸다시피 지난 힐링실드 부착 서비스를 잘 받고 왔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다녀올 마음을 먹었습니다.


  제품이 커지면 커질수록 필름을 붙이기가 점점 어려워지기에, 비싼 돈 들여 스트레스받느니 이왕 붙일 거 전문가에게 깔끔하게 붙이자는 생각도 들었고요. 디스플레이와 상·하판, 그리고 팜레스트와 터치패드까지 필름을 붙이는 터라 붙여야 할 공간이 많기도 해서 부착 서비스를 받기로 하고 신길로 향했습니다.


신길 힐링실드 직영점


  신길역 1번 출구로 나와 삼거리에서 꺾어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힐링실드 신길점입니다. 힐링실드 신길점을 검색하면 지도 앱에서도 친절히 설명해주므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다시 가본 길이기도 해서 헤매지 않고 바로 찾아갔습니다. 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므로 그리 멀지도 않아요.


  내부로 들어갔더니 예전에 봤을 때보다 매장이 썰렁해진 게 눈에 보였습니다. 물어봤더니 현재 리모델링 중이라고 하더라고요. 제품 부착서비스는 큰 문제가 없고, 오히려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맥북에 필름을 붙이는 동안 편하게 기다렸습니다.



  어떤 제품을 고르냐는 늘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는 사전에 봤던 대로 Superior AR 필름을 붙였습니다. 높은 투명도로 화질은 잘 살리면서 빛 반사는 억제해 눈의 피로 감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논글레어 패널이 사라진 맥북 프로 레티나에 알맞은 필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겉면도 매트 타입 필름으로 원래 느낌을 살리면서 잘 미끄러지지 않고 지문도 남지 않습니다.



  막상 결정은 했지만, 고민이 돼 몇 가지를 물어봤는데요. 흔쾌히 설명해주셔서 기분 좋게 맡길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제 맥북 프로 레티나에 보호 필름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며 제품도 좀 만져보다가 마련된 의자에 앉아 제품 부착하는 과정을 지켜봤습니다. 처음 온 것은 아니라 낯설지 않지만, 정말 쓱쓱 잘 부착하시더라고요. 숙련된 전문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부착이 끝난 맥북 프로 레티나를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 걸린 시간은 채 10분이 안 걸린 것 같네요. 아마 제가 직접 했으면 세월아 네월아 했겠죠.



  가벼운 얼룩은 금세 사라지므로 무리하게 비빌 필요 없다는 주의사항을 듣고 맥북을 받아왔습니다. 친절하고, 빠르게 붙여주셔서 올 때마다 늘 만족하며 돌아가게 되네요.


필름 부착 완료, 그리고...

  필름을 모두 붙였으면 이제 제대로 붙였는지 꼼꼼하게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그럴 일이야 없겠지만, 설사 잘못 붙인 부분이 있다면 바로 잡아야 하니까요.



  사진으로 보기엔 티도 제대로 안 날 정도로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테두리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미세하게 필름이 붙은 자국을 확인할 수 있네요. 자세히 보면 격자무늬가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잘한 무늬는 사라진다는데, 또 보다 보면 나름대로 멋이 있어서 안 사라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팜레스트까지 완벽하게 붙어서 따로 덧붙일 말이 없네요.



  맥북 에어와 다르게 옆면이 조금 도톰한 편인데, 옆면도 붙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경험에 비춰보면 다른 곳에 쓸려서 옆면은 금세 떨어져 버리더라고요. 필요하다면 케이스를 쓰는 방법도 있겠습니다만, 이러면 안 그래도 묵직한 노트북 더 묵직해질 것 같아서 시도는 못 하겠습니다. 걱정하던 전면 액정필름도 깔끔하게 붙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노트북 전면 필름은 가격이 꽤 나가는 편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해서 붙이게 되는데요. 바들바들 떨면서 붙이는 것보다, 그냥 부착 서비스를 이용해버리는 게 마음은 훨씬 편하네요. 특히 이런 노트북 제품은요.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괜히 불필요한 부분에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으니, 노트북 정도면 부착 서비스 이용을 추천해 드립니다.


  지난번에 이어, 역시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맥북 에어처럼 이번 맥북 프로 레티나 역시 파우치에 넣어서 열심히 이고 지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다른 기기도 기꺼이 신길에 다녀올 것 같습니다. 가볍게 소개해드린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 보호 필름 부착기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위 힐링실드를 소개하면서 힐링실드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았음"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from 레이니아 http://reinia.net/1916

애플, OS X 엘 캐피탄 및 요세미티 사용자를 위한 사파리 10 업데이트 실시

호환성이나 기존 업무 환경과의 연계 등을 이유로 macOS 시에라 설치를 미루고 있는 분이라면 적어도 사파리 만큼은 꼭 업데이트하세요. macOS 시에라 정식 출시와 함께 OS X 엘 캐피탄과 요세미티 사용자를 위해 사파리 10 업데이트도 시작됐습니다.

엘 캐피탄과 요시미티 버전의 경우 macOS 시에라 버전처럼 '화면 속 화면(PIP)'이나 애플 페이는 이용할 수 없지만, 사파리 전반에 걸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앞으로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도 맥 앱스토어를 통해 배포∙판매될 예정인데 사파리 10 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참고

아울러 사이트 별로 확대/축소 상태를 기억하고, 탭 막대 오른쪽 끝에 있는 +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command + shift + T 키를 이용해 사파리를 실행한 이후 닫은 탭을 계속해서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직전에 닫은 탭 하나만 실행 취소 또는 command + Z 키로 열 수 있던 구 버전에 비하면 그야말로 금석지감입니다. 책갈피와 방문 기록 보기도 더욱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됐습니다.

사파리 보안도 크게 강화됐는데요. 특히 맥 운영체제의 보안 구멍 소리를 듣는 '플래시'를 다루는 방식에 아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파리 10으로 플래시에 의존적인 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 대화상자를 통해 플래시 콘텐츠 로딩 여부를 일일이 물어봅니다. 대화상자가 귀찮게 느껴지면 환경설정 > 보안 > 플러그인 설정을 통해 족쇄를 풀어줄 수 있는 데, 이렇게 해도 30일 뒤에는 설정이 도로 원상복귀되기 떄문에 주기적으로 설정을 변경해야 합니다. 플래시뿐 아니라 MS 실버라이트, 자바, 퀵타임 같이 보안에 취약하거나 성능과 배터리에 영향을 끼치는 레거시 플러그인도 동일한 정책이 적용됩니다.

유용한 기능이 추가됐을 뿐 아니라 임의 코드 실행과 개인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는 6종류의 보안 취약점도 해결된 만큼 사파리를 메인 브라우저로 쓰고 계신 분이라면 지체 없이 새 버전을 설치하시기 바랍니다. 업데이트는 맥 앱스토어 > 업데이트 탭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참조
애플, 개발자 대상 OS X 엘 캐피탄 및 요세미티용 사파리 10 베타 테스트 실시

관련 글
사파리 10에 추가된 '페이지 확대/축소' 고정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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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 시에라, 유튜브 동영상을 '화면 속 화면(PIP)' 모드로 시청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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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acOS 시에라에 대응하는 Keynote ∙ Pages ∙ Numbers 업데이트 배포... 공동 작업과 키노트 라이브 기능 추가

애플이 macOS 시에라를 출시한 데 이어 맥용 생산성 스위트인 아이워크(iWork)도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됐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제 '키노트(Keynote)' '페이지(Pages)' '넘버(Numbers)'도 구글 문서나 오피스 365처럼 실시간으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문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서를 열고 도구 막대에 새로 생긴 공동 작업 버튼을 누르면 문자, 이메일, 링크 복사 등을 통해 초대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이 링크를 클릭하면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된 아이워크가 실행되며 초대장을 보낸 사람과 똑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이후의 협업 과정은 간단합니다. 문서의 소유권을 가진 사람의 컴퓨터에는 현재 작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목록이 나타나고, 각각의 사용자가 문서를 수정하면 서로 다른 색깔로 작업 중인 영역이 강조돼 실시간으로 수정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협업을 위해 초대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링크를 공유할 수 있지만, 문서 편집 권한은 문서 소유권을 가진 사람만 설정할 수 있습니다.


* Pages에서 공동 작업을 위한 초대장을 보내는 장면

맥뿐만 아니라 iOS용 아이워크도 지난주 업데이트를 통해 동일한 기능이 추가됐고, 애플 기기가 없는 사람들도 아이클라우드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워크 유저와 공동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구글 독스나 오피스 365 등에 비해 기능 도입이 많이 늦은 편이지만 이제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은 아이워크 업데이트에 목말라 있던 맥 유저들에게 단비 같은 일입니다.


* Keynote Live를 위한 시청자 초대 화면

키노트만을 위한 새로운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슬라이드쇼를 생중계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입니다. 키노트 라이브(Keynote Live)라는 기능인데,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자신의 맥이나 아이폰∙아이패드, 혹은 아이클라우드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자가 만든 슬라이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이번 업데이트로 폭넓은 색영역을 사용하는 이미지를 지원하며, 키노트와 페이지 05' 버전에서 생성한 문서에 대한 호환성도 향상됐습니다.

아이워크 스위트는 새로운 사용자들에게는 각각 $19.99(한국은 부가세 포함 $21.99)에 맥 앱스토어를 통해 판매 중이며, 기존 맥용 사용자들은 무료로 새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운영체제를 macOS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한 경우에만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직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분은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각 앱의 자세한 변경사항입니다.

Keynote 7.0 버전의 새로운 기능

• 실시간 공동 작업(베타에서 지원)
    - Mac, iPad, iPhone 또는 iCloud.com에서 Keynote 프레젠테이션을 다른 사람과 동시에 편집 가능
    - 프레젠테이션을 공개 공유하거나 특정 사람들과만 공유
    - 프레젠테이션에서 공동 작업자 보기 가능
    - 참가자가 편집할 때 해당 참가자의 커서 보기 가능

• Keynote Live 기능으로 슬라이드쇼를 발표하는 동안 시청자들이 자신의 Mac, iPad, iPhone 또는 iCloud.com에서 슬라이드쇼 시청 가능
• Keynote ’05 프레젠테이션을 열거나 편집 가능
• 여러 개의 탭을 사용하여 하나의 윈도우에서 여러 프레젠테이션 작업 가능
• 폭넓은 색영역을 사용하는 이미지 지원

- Mac App Store

Pages 6.0 버전의 새로운 기능

• 실시간 공동 작업(베타에서 지원)
    - Mac, iPad, iPhone 또는 iCloud.com에서 Pages 도큐멘트를 다른 사람과 동시에 편집 가능
    - 도큐멘트에서 공동 작업자 보기 가능
    - 도큐멘트를 공개 공유하거나 특정 사람들과만 공유
    - 참가자가 편집할 때 해당 참가자의 커서 보기 가능

• Pages ’05 도큐멘트를 열거나 편집 가능
• 여러 개의 탭을 사용하여 하나의 윈도우에서 여러 도큐멘트 작업 가능
• 폭넓은 색영역을 사용하는 이미지 지원

- Mac App Store

Numbers 4.0 버전의 새로운 기능

• 실시간 공동 작업(베타에서 지원)
    - Mac, iPad, iPhone 또는 iCloud.com에서 Numbers 스프레드시트를 다른 사람과 동시에 편집 가능
    - 스프레드시트를 공개 공유하거나 특정 사람들과만 공유
    - 스프레드시트에서 공동 작업자 보기 가능
    - 참가자가 편집할 때 해당 참가자의 커서 보기 가능

• 여러 개의 탭을 사용하여 하나의 윈도우에서 여러 스프레드시트 작업 가능
• 폭넓은 색영역을 사용하는 이미지 지원

- Mac App Store



관련 글
• 애플, macOS 시에라 정식 출시... 오늘부터 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 애플, OS X 엘 캐피탄에 대응하는 아이워크 스위트 업데이트
• macOS 시에라, 메모 공유 및 공동작업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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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acOS 시에라 정식 출시... 오늘부터 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

애플이 차세대 데스크톱 운영체제 ‘macOS Sierra(이하 시에라)'’의 정식버전을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베타버전을 출시한 이후 3개월만입니다.

애플은 지난 6월 14일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센터에서 WWDC 2016을 열고 기존의 'OS X'을 'macOS'로 변경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운영체제로 시에라를 발표했습니다.

시에라의 가장 큰 변화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과의 연속성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모든 애플 기기가 하나의 클립보드를 공유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아이폰에서 자르고 복사한 텍스트나 사진을 맥에서 바로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 또 데스크탑과 도큐멘트 폴더에 저장된 파일을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여 iOS 기기나 다른 맥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를 이제 맥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 클릭으로 시리를 부른 후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면 컴퓨터 안에 숨어있는 각종 파일과 인터넷 자료를 알아서 찾아줍니다. 전화를 건다거나 문자 전송도 가능하며, 음악 재생과 일정 관리,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같은 하드웨어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번 맥용 시리 출시도 iOS와 macOS의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만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채용해왔으나 이를 이번에 데스크탑 플랫폼으로 확대해 사용자가 맥에서도 음성으로 기기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통해 먼저 선보인 '사진 속 사진(PIP)' 기능도 추가됐는데, 문서나 웹 서핑을 하면서 웹 동영상을 화면 가장 위에 표시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또 사파리와 파인더의 탭 기능이 서드파티 앱에 도입되어, 데스크탑 작업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iOS용 사진 앱에 이어 맥용 사진 앱도 딥러닝 기술을 적용, 사진 검색과 분류 기능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아직 국내에선 서비스되지 않지만 맥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면 아이폰의 '터치 아이디' 지문인식으로 본인 인증을 하고 애플 페이로 지불까지 끝낼 수 있으며, 애플 워치를 손목에 찬 상태에서 맥 앞에 앉으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 1보 -

macOS 시에라는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에서 지금 바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전에 점검해야 할 내용과 주의사항은 앞서 별도의 포스트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macOS 시에라 정식 버전의 빌드번호는 '16A323'으로 가장 최근에 나온 GM 버전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미 해당 빌드의 GM 버전을 쓰고 계신 분은 오늘 공개된 정식 버전을 다시 설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전 나온 GM 버전이 설치된 경우에는 맥 앱스토어에서 정식 버전을 내려받을 후 실행하면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되면서 빌드번호가 16A323으로 올라갑니다.



참조
Apple - macOS Sierra, Mac에게 찾아온 말이 되는 변화.

관련 글
• macOS 시에라 업그레이드, 사전 준비 이렇게
• 애플, 차세대 맥 운영체제 'macOS 시에라(Sierra)' 발표
• 애플, 시스템 관리자 대상 macOS 시에라∙iOS 10 업그레이드 주의사항 게시
• macOS 시에라 포함, 모든 맥 운영체제의 USB 설치 디스크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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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macOS 시에라 업그레이드 전 CS6 제품군 제거 권장... 재설치 가능하지만 보안 취약

macOS 시에라 출시를 앞두고 어도비가 CS6 제품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어도비 재팬은 오늘 고객지원 사이트를 통해 CS6 제품군(포토샵 CS6, 인디자인 CS6, 일러스트레이터 CS6...)은 macOS 시에라에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인 즉슨, CS6 제품군을 설치한 상태에서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면 CS6 정품 인증과 관련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어도비는 이 같은 문제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CS6 제품을 제거해야 하며, 업그레이드 완료 후 CS6 제품을 다시 설치하는 게 권장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어도비가 배포 중인 'Creative Cloud Cleaner Tool'을 이용하면 시스템에서 CS6 제품을 깨끗이 삭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하더라도 호환성 문제가 완벽히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맥에서 CS6 제품을 설치하고 실행하려면 자바6 런타임 플러그인이 필요한 데, 애플은 보안 상의 이유로 자바 6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 상태입니다. 또한 사용자가 원할 경우에만 자바를 직접 깔아서 쓸 수 있게 했습니다.

macOS 시에라에서도 OS X 10.7 라이언용으로 배포된 자바6를 설치하면 어도비 CS6 제품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바6를 설치하기 위해선 복구 모드로 들어가 '시스템 무결성 보호(SIP)' 기능을 꺼야 하며, 이와는 별개로 신뢰할 수 없는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차단하는 '게이트키퍼(GateKeeper)'도 우회해야 합니다.

즉, 애플리케이션 때문에 운영체제 전반의 보안성이 저하될 뿐 아니라 실제로 악성코드감염이나 개인정보 유출 같은 심각한 보안위협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자칫 득보다 실이 훨씬 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어도비 CS6 제품을 쓰고 계신 분은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감안하신 후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자바 6설치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한편, 어도비 최신 제품군인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는 자바6 설치 없이도 macOS 시에라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공지 내용괴는 무관합니다.



참조
Adobe - Mac OS Sierra에 대한 CS6 제품 대응 상황
Adobe - Creative Cloud Cleaner Tool
Apple - 다운로드 - OS X용 Java 2015-001

관련 글
macOS 시에라(Sierra) 업그레이드, 사전 준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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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OS에서 확인되지 않은 개발자가 배포한 앱 실행 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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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렌즈 호환가능한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 발표

마포렌즈 호환가능한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 발표

이번 디자인 컨셉은 라이카인가요? 라이카 미러리스 카메라를 그대로 빼닮은 얼핏보면 삼성 NX100이 떠오르기도 하는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이 공개됐습니다. 샤오미 자회사인 Xiaoyi에서 만든 것으로 그 동안 샤오미 카메라와 관련한 루머가 꾸준하게 유출되었는데요. 역시나 출시가 되네요.

기술력과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라 생각했던 카메라 시장이었는데요. 여기까지 샤오미가 손길을 뻗히다니 조금 놀랍습니다. 물론 사진, 영상 퀄리티는 봐야하겠지만요.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 스펙

센서 :  2,016만 화소 소니 Exmor IMX269(마이크로포서즈 규격)
마운트 : 마이크로포서즈 마운트
디스플레이 : 3" 104만 화소 터치 LCD
사진 최고 해상도 : 20M(5,184x3,888)
비디오 최대 해상도 : 4K(3,840x2,160/30fps), FullHD(1,920x1,080/24,30,60fps)
셔터스피드 : 1/4,000sec
ISO : 100 - 25,600
노출보정 : 5EV
연속촬영 : 초당 연속 5매
기타 : 블루투스 및 Wi-Fi 지원
배터리 : 약 450매 촬영 가능
크기 : 113.5x64.3x33.6mm

마이크로포서즈 규격의 2,016만 화소 소니 Exmor IMX269를 채택했습니다. 이 센서는 올림푸스 Pen-F와 동일한 센서입니다. 또한, 올림푸스, 파나소닉과 동일한 마이크로 포서즈(MFT) 마운트를 채택했습니다.

이와 함께 Xiaoyi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2가지 렌즈를 함께 발표했습니다. 12-40mm F/3.5-5.6 표준줌렌즈와 42.5mm F/1.8 단렌즈 인데요. 이 렌즈군과 함께 기존 시장에 출시된 마이크로포서드 마운트 렌즈들과 호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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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링크를 보시면 다양한 마포 렌즈들이 나와있는 것으로 보아 당연히 호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로 블루투스와 Wi-Fi 모듈을 기본 탑재해서 무선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미러리스가 그러하듯 설정은 터치 스크린을 활용해 조작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 샘플 사진

샘플 사진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우선 표준줌렌즈로 촬영한 샘플입니다.

단렌즈로 촬영한 샘플입니다.

죄다 포토샵을 거친 이미지들이라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그냥 참고의 의미로 보세요. 포토샵을 거치기는 했지만 어느정도 기본기는 갖춰진 느낌입니다.

샤오미 미러리스 카메라 M1 가격

항상 그러하듯 샤오미 카메라 M1의 가격이 궁금하실 듯 한데요. 12-70mm 표준줌렌즈가 포함된 번들킷은 2,199위안 한화로 약 37만원이며 42.5mm 단렌즈까지 포함된 킷은 2,999위안 한화로 약 50만원입니다.

렌즈킷이 아닌 단품으로 판매되면?

마포렌즈군과 호환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기는 하지만 호환만 된다면 굳이 번들킷이 아닌 미러리스 단품으로 판매하는게 더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품일 경우 대략 가격대가 20만원 후반 혹은 30만원 초반대가 될텐데 가볍게 쓸 카메라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가격보다도 사진 퀄리티가 중요할 듯 한데요. 사실 삼성과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중고로 구입할 경우 일부 제품들의 경우 이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정말 괜찮은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혹은 기본 마포렌즈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이상 국내에서는 큰 장점이 되지는 못할 듯 합니다.

아무튼 광학 기술하면 일본이나 독일 정도라 생각했는데 카메라까지 출시하다니 꽤 놀랍습니다. 최근 중국 렌즈 기술을 보면 당연한 수순이라 할 수 있는데요. 특히 가격을 고려하면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의 성장속도를 보면 스마트폰도 그러했듯 카메라 시장도 중국 업체들로 인해 꽤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제 터널을 들어가기도 전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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