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할 수 있는 24인치 모니터? 팝업 모니터 SPUD
이제는 모니터도 휴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것도 작지 않은 24인치 모니터를 말이죠. 킥스타터에서 이 제품을 처음 접했었는데요. CES2017을 통해서도 정식 공개됐습니다.
<사진 출처 : http://ift.tt/1aYYfGI>
우산처럼 접었다 폈다!
SPUD(Spontaneous Pop-up Display)는 우산처럼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모니터로 평상시에는 900g 정도의 가벼운 무게와 책 정도의 크기(19 x 17 x 5.5cm)로 휴대하고 다니다가 필요한 순간 펼쳐서 24인치 대화면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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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펼쳤을 때 크기는 53 x 28 x 36cm)입니다. 13인치 노트북 대비 약 4배, 5.1인치 스마트폰 대비 약 23배정도 큰 모니터를 휴대해서 쓸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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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1,280x720(화면 비율 16:9) 해상도를 지원하며 기본 350nit에서 최대 785nit까지 밝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야외모드를 지원하는 노트북의 경우 대략 400nit 이상의 화면 밝기를 보여주는 만큼 비록 빔 프로젝터 방식이기는 하지만 야외에서도 괜찮은 시인성을 보여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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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캠핑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 캠핑 용품으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노트북 활용이 많은 분들의 경우 출장이나 여행시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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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D는 어떤 방식일까?
이 제품의 사용방식은 빔 프로젝트TV와 유사한 방식입니다. 후면에 빔프로젝터가 있고 빔프로젝터가 내뿜는 빛을 투영해주는 스크린이 있습니다. 다만, 빔 프로젝터 특성상 유리가 아닌 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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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지거나 무게가 나가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며 또한, 구김이 발생하지 않는 소재를 적용해서 구겨진 형태로 휴대를 해도 다시 펼쳤을 때 구김없는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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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와 HDMI 포트가 있어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어 실내, 실외 등 사용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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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본 전원단자가 있어서 실내에서는 전원을 연결해 사용해도 되지만 별도 배터리도 내장하고 있어서 전원이 없는 곳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내장배터리를 통해 사용시 350nit로 사용할 경우 약 10시간, 785nit로 사용시 약 4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 사용시간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이 되기는 하는데요. 그럼에도 꽤 괜찮은 사용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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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넘치는 팝업 모니터
선명한 화질 보다는 편리한 휴대성에 초점이 맞춰진 제품인데요. 상당히 활용도가 높아 보입니다. 킥스타터에서도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인정을 받은 듯 이미 목표 투자 금액의 10배를 넘기며 현재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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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빔프로젝트 방식의 특성상 깊이가 36cm로 공간이 꽤 많이 차지합니다. 즉,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일부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을 듯 한데요. 이는 제품의 태생적 한계인 만큼 수정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식 출시 가격은 499달러인데요. 활용도는 크지만 과연 이 비용을 지불해가며 활용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실제품이 나와봐야 확인이 가능할 듯 합니다. 조금만 더 저렴하면 캠핑용품으로 하나 구입해볼까 했는데 조금 아쉬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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