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난방비 절감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실내에서도 옷을 껴입거나 내복입기, 전기 난방기 사용하기, 풍지판 붙이기, 문풍지 붙이기... 다양한 방법들이 있으나 그중 가장 효과가 검증되었으면서도 저렴하게 해볼수있는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단열 뽁뽁이 붙이기! 사실 뽁뽁이란 택배 물건을 포장할때 쓰는 포장 비닐이었건만 우풍 차단과 단열효과가 알려지고 나서부터는 평소보다 겨울철 매출이 훨씬 높다고하는데...
인터넷 쇼핑몰, 대형마트, 다이소, 러빙홈, 어디서나 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수있고, 누구나 쉽게 붙일수 있는 뽁뽁이... 하지만 의외로 그냥 대충 붙였다가는 자고 일어나면 뽁뽁이가 창문에서 떨어져 너덜거리고 있는걸 발견하곤 한다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오늘은 가성비 짱, 단열 뽁뽁이 안떨어지고 쉽게 붙이는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한다. 두둥! ^^
짜잔~ 우리집 거실 풍경. 지은지 얼마 안된 아파트라 단열이 잘되는 편일거라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우풍이 없는건 아니다.ㅠㅠ; 보일러 안틀어도 따뜻한 아파트에서 살고 싶어요.ㄷㄷ;
먼저 잘못된 예부터 보여드리면... 그냥 대충 슥슥 잘라서 분무기를 유리창에 붙여준 다음 붙여주면... 처음에는 물기때문에 잘 붙어있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물기가 마르고... 이렇게 한쪽 귀퉁이에서부터 떨어져 길게 추욱 늘어져 버리는 현상이 발생하곤하는데...
그래서 필자도 초보자일땐... 단순히 잘 붙이기만 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잘 떨어지는 귀퉁이에 딱풀을 발라보기도하고... BUT, 실패.ㅠㅠ;
심지어 테이프로 귀퉁이를 고정해보기도했지만... 단열 뽁뽁이가 제대로 유리창에 붙어있지않고 귀퉁이만 테이프로 붙은채로 너덜거리는 현상이 발생하기까지 했었다.ㅠㅠ; 이거 한번 당해보면 제대로 스트레스다.;;
먼저 줄자로 유리창의 가로 길이를 재어주고...
가로 길이도 꼼꼼히 재어준다.
이제 단열 뽁뽁이의 길이를 유리창의 길이에 맞춰서...
볼펜으로 살짝 살짝 표시해준다.
그리고 표시된 선을 참고하여 가위로 슥삭슥삭 잘라준다.
스프레이를 뽁뽁이를 붙일 유리창에 잘 뿌려준다. 칙칙~
여기저기 물방울이 잘 퍼져나가도록 잘 뿌려준다.
그리고 재단해둔 뽁뽁이를 유리창에 맞춰서 잘 붙여준다. 철썩철썩~
철썩~ 오오~ 그냥 물로만 붙였을때보다 주방세제 퐁퐁을 넣고 붙였을때 보다 찐득하니 처억하고 보다 잘 달라붙는 느낌이다. 찐득한 세제와 물기가 만나 뽁뽁이와 유리창이 보다 잘 달라붙게 해주는것. 이 방법을 사용한후, 뽁뽁이를 붙인 이후로도 단 한번도 떨어진적이 없었다.^^v
귀퉁이 부분도 잘 붙었는지 확인해보고...
그리고 뽁뽁이를 붙인 곳을 손으로 만져보면... 유리창과 손 사이를 뽁뽁이가 열을 차단해주어 차가운 느낌이 전혀없다. 당연히 유리창의 냉기가 실내온도에 영향을 주지않고 실내 공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문이 닫기는 부분의 공간이 살짝 떠있다보니 그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데... 여기다가 문풍지를 붙여주면된다.
창문을 닫았을때 문풍지가 이렇게 사이의 틈을 다 막아주어, 바람한점(?) 들어올 공간이 없게 만들어준다.^^;
완성! 예전의 허여멀건(?) 뽁뽁이는 솔직히 미관상 별로 보기가 안좋았는데... 요즘엔 예쁜 디자인으로 프린팅된 뽁뽁이가 많이 나와있어 인테리어 효과까지 더 하는거같다. 조금 오버해서 크리스마스 트리가 필요없을듯...^^;
이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위한, 단열 뽁뽁이와 문풍지 붙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붙여도 붙여도 잘 떨어져서 시간을 들이고, 온갖 노력을 다해봤건만... 깨알같은 꿀팁 하나로 정말 쉽게, 떨어지지않고 뽁뽁이를 붙일수있었다. 그런걸보면 정말 아는게 힘이란 말이 너무 와닿는다.^^; 물론 보일러를 하나도 틀지않고...;; 뽁뽁이와 문풍지만으로 실내가 후끈후끈(?) 해지는건 아니지만... 보일러로 적절히 온도를 높였을때 뽁뽁이와 문풍지가 이 온기가 달아나지않고 잘 유지되는데 도움을 줘서 난방비 절감에 크게 효과가 있다.^^ 이상으로 친절한 라이너스 씨와 함께한 '훈훈한 겨울나기 준비 끝! 단열 뽁뽁이 잘안떨어지게 쉽게 붙이는법!' 편, 끝~
+자매품: 집에서 만들어본, 북유럽풍 미니 크리스마스 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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