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유통기한 언제까지?
국민 술이라 불리는 소주 어제도 마시고 오늘도 마시고 내일도 마실 소주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일까? 오늘은 소주 유통기한 알아보도록 할게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우울할 때, 친구들과의 만남 등 우리는 자주 술을 마시고 접하게 되죠. 거기에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알쓸신잡 소주 유통기한과 뽀너스로 다른 주류의 유통기한까지 한번에 알아보도록 할게요.
여기서 잠시 정리 하나 하고 넘어가자면 유통기한, 품질유지기한, 소비기한 등 다양한 날짜 관련 항목들이 있는데요.
유통기한은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즉, 식품의 신선도를 나타내며, 유통 기한을 넘긴 제품은 상한 것이 아니더라도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품질유지기한은 식품의 특성에 맞춰 적절히 보관한 상품의 고유 품질이 유지될 수 있는 기한을 말합니다. 기한이 다소 경과해도 상품에 문제가 없으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은 식품을 섭취해도 건강이나 안전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시한을 말하며 유통기한보다 기간이 깁니다.
권장 소비기한은 식품을 가장 좋은 상태에서 소비하도록 제안한 최적 사용 기한을 말합니다. 해당 기한이 지나면 맛이나 질, 특성이 소실 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러면 소주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소주나 고량주, 진, 위스키, 보드카와 같은 증류주는 정해진 유통기한이 없다고 합니다.
증류주란 발효 과정을 거쳐서 만든 술 즉, 양조주를 증류라는 과학적인 조작으로 알코올을 분리해 만든 고농도 알코올이 함유된 술을 말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할 수 없어 별도의 유통기한을 만들지 않았다고 해요.
캬~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시원한 맥주의 유통기한은 어떻게 될까요?
요즘 유통기한 보다 만든 날짜를 강조하는 CF가 인기이기도 한데요. 맥주는 각 주류사에 따라 유통기한이나 품질유지기한을 선택해 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생맥주나 피쳐의 경우는 6개월, 캔맥주나 병맥주의 경우는 1년의 유통기한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상대적으로 공기 노출에 약한 생맥주나 피쳐가 유통기한이 짧다고 해요.
막걸리는 다른 술들에 비해 유통기한이 많이 짧은데요. 특히 생막걸리의 경우 냉장보관은 14일, 상온보관은 5일이라고 해요. 요즘은 멸균우유처럼 막걸리 안의 균을 없애고 열처리를 한 살균막걸리도 나온다고 해요. 이런 막걸리의 경우 유통기한이 1년이라고 합니다.
소주, 맥주, 막걸리에 대해 쓰다보니 맛있는 술 한잔 마시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과도한 음주는 몸과 정신을 피폐하게 만드니 적당히 기분 좋은 술자리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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