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가 되면 연예계만 시상식으로 술렁이는 게 아니죠.
개발자들도 혹시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가 앱 스토어에서 상을 받지 않을까 기대하곤 하는데요. 때마침 애플이 올해 앱스토어에 출시된 앱 중에서 최고의 앱과 게임을 선정하는 '올해의 베스트(Best of 2015)'를 발표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올해의 최고의 앱은 Serif Labs사의 이미지 편집기 'Affinity Photo'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같은 제작사의 백터 드로잉 도구 'Affinity Designer'가 애플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으니 제작사 입장에선 겹경사를 맞은 셈입니다. 블로그를 통해서도 앞서 할인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죠.
게임 카테고리가 없는 한국 맥 앱스토어에선 볼 수 없지만 최고의 게임은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의 RPG 타이틀 'Pillars of Eternity'가 수상했습니다.
그 밖에, 올해의 아차상(Runners-Up)은 ■ 얼마 전 맥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출한 Readdle사의 PDF 리더기 'PDF Expert'가 차지했고, 베스트 앱으로 ■ 캘린더 스타일의 일정 관리앱 'Fantastical' ■ 문서 협업 및 공유 앱 'Quip' ■ 맥용 RSS 리더기의 강자 'Reeder 3' ■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OmniPlan 3' ■ 한국인 개발자가 만든 이미지 오거나이저 'Pixave' ■ 블로그와 연동되는 심플한 글쓰기 앱 'Desk' ■ 글 조각을 자유롭게 배치해 나가며 글을 쓸 수 있는 'Ulysses' ■ 재밌는 GIF 이미지 보관소 'GIF Keyboard' ■ 디스크 용량 상태를 깔끔한 원형 그래프로 보여주는 'Daisy Disk' ■ Autodesk사의 백터 드로잉 도구 'Graphic' 등이 수상했습니다.
다들 필수 앱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맥라이프'를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꾸며주는 유용한 앱임에 틀림 없습니다.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완성도가 탄탄하고 사용자들의 업데이트도 꾸준한 편이라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것습니다. 어떤 앱이 올해는 빛낸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는지 지금 바로 맥 앱스토어를 방문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맥 앱스토어를 실행하면 대문에 베스트 앱 배너가 커다랗게 걸려 있을 겁니다.
관련 글
• 애플, 2014년을 빛낸 최고의 앱과 게임 'Best of 2014' 발표
• 2015 애플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발표... Fantastical 2, Affinity Designer 외
• 애플이 선정한 2013년 최고의 맥 앱스토어 앱과 게임 'Best of 2013'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1Ojix0i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