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열쇠, 현관 특수키, 헬스장 열쇠, 차키까지 집안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열쇠들... 쓰고나면 한곳으로 모아둬야하건만 여기 놔뒀다가 저기 놔뒀다가... 한번씩은 열쇠가 없어져서 온 집안을 뒤지기도 한다. 사람은 일생중에 10일(24시간*10) 이상을 안보이는 물건을 찾아 시간을 낭비한다고 했던가.^^; 여튼 그런 아까운 실수를 저지르지않기위해 벽걸이식 열쇠걸이를 사기로 마음먹었다. 인터넷을 이리 찾고 저리 찾아봐도 마음에 들어오는게 별로 없다. 그리 눈에 들어오게 이쁜것도 아닌데 가격도 기본적으로 만원을 넘고 배송비까지 붙으니 왠지 썩 내키지가 않는다. 그래서 그럴바에, 그냥 집에서 놀고있는(?) 물건을 재활용해 벽걸이 열쇠걸이를 만들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굴러다니는 레고 장난감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있다! 안쓰는 레고로 벽걸이 열쇠걸이 만들기!
집에서 놀고있던 레고들... 직사각형 4개와 정사각형 2개, 판때기(?) 1개, 사람 2개(명?)를 준비한다.
먼저 판때기를 바닥에 깔아준다.
그런 다음 색깔이 맞추어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끼워준다.
밑판에 잘 정렬하여 끼워준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다.
그리고 판을 이렇게 세워서 뒷면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주고...
원하는 벽면에 잘 붙여준다.
측면에서 보면 이런 모습. 저 길쭉한 직사각형 부분에다가 위에서부터 열쇠의 둥그런 고리부분을 걸어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위에서부터 걸어서 아래로 내리면 OK! 벌써 제법 그럴싸한데? ^^;
이대로 사용하셔도 되지만 허전하신분들은 위에 남는 사람 두어개(?)를 붙여주시면 더 좋다. 집에서 2분만에 뚝딱 만들었지만 왠지 파는(?) 열쇠걸이 같지않은가? ^^;
블럭으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레고의 특성상 열쇠가 많다면 판을 좀 더 길게 하고 걸이를 더 많이 만들수도있고, 색상도 취향에 맞는 색상으로 바꿔가며 사용할수있어 나름 맞춤형 열쇠걸이가 아닌가 싶다.^^; 이상으로 안쓰는 레고, 벽걸이 열쇠걸이로 재활용하기편, 끝~
+자매품: 다 먹은 프링글스통 뚜껑의 신박한 재활용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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