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28일 금요일

[할인] 활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DaisyDisk, Unclutter, LiliView 삼총사 50%+ 할인

업데이트: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로 인한 RSS 재발행


Ambience 전 소프트웨어 할인 판매


맥용 디스크 정리 프로그램 'DaisyDisk'로 맥 사용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Ambience사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DaisyDisk '를 50% 할인된 가격인 4.99불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앞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 드린 'Unclutter '와 'LilyView '도 이번에 1.99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듯 이 제작사가 만든 앱의 특징은 하나같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가 무척 아름답고 매혹적이라는 점입니다. 같은 기능을 하는 경쟁 앱이 많아 반드시 이 회사가 만든 앱을 쓰지 않아도 되는데, 심플함과 매혹적인 자태에 홀려 저도 모르게 매번 지갑을 열게 됩니다. 무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앱을 만드는 제작사는 아니지만, 가장 아름다운 앱을 만드는 제작사인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DaisyDisk (9.99불 → 4.99불)


DaisyDisk는 여러번 소개해 드렸듯 맥의 저장공간을 분석한 다음 각각의 폴더가 얼마나 많은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지 원형 그래프로 보여주는 앱입니다. 그래프를 통해 케케묵은 파일이나 폴더가 쓸데없이 용량을 갉아먹고 있는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로 삭제해 여유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 디자인이라던가 앱 구석구석의 디테일이 매우 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어 시각적인 만족감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맥용 디스크 정리 솔루션은 맥을 사용하는 동안 누적되는 각종 찌꺼기 파일이나 시스템 캐시 등을 청소하는 '티끌 모아 태산'식 솔루션과 DaisyDisk처럼 디스크 용량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파일이나 폴더를 우선으로 청소하는 '통 큰' 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시로 실행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두 유형을 적절히 섞어서 돌려주시면 적지 않은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View in Mac App Store $4.99




Unclutter (4.99불 → 1.99불)


'정돈하다' 또는 '깔끔하게 유지하다'라는 이름을 가진 'Unclutter' 앱은 이런저런 잡동사니 파일을 넣고 뺄 수 있는 바구니를 메뉴 막대에 달아 데스크탑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인터페이스도 무척 독특해 메뉴 막대를 위 아래로 스크롤해 간단한 노트를 작성할 수 있는 메모장과 클립보드에 어떤 텍스트가 담겨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창을 동시에 띄웠다 가렸다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장 주된 기능은 파일을 임시로 담아두는 기능인데 초창기 버전에서는 이런저런 제한사항이 있어 사용이 불편했습니다. 예를 들어, 파일을 시스템 폴더로 이동하는 바람에 스팟라이트나 알프레드에서 검색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출시 후 앱이 여러 차례 업데이트되면서 파일을 담아두는 경로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초창기 버전의 단점을 많이 보완했지만, 여전히 파일 바구니 기능에 특화된 앱, 이를 테면 Yoink DragonDrop 보다 사용이 번거롭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메모장 기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구매 가치는 매우 떨어지는 편입니다.


덧붙여 조만간 Unclutter 2 버전이 나온다고 하는데, 기존 고객에게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View in Mac App Store $1.99




LilyView (4.99불 → 1.99불)


"인터페이스를 보지말고 이미지를 보세요"라는 제작사의 문구처럼 창 틀이나 버튼 등 이미지 감상에 방해가 되는 각종 그래픽 요소를 걷어낸 가벼운 이미지 뷰어입니다. 다음/이전으로 넘기기 버튼도 없고, 이미지의 속성을 보여주는 정보창도 없습니다. 덜렁 이미지만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미지를 넘길 때나 확대할 때의 애니메이션 처리가 상당히 매끄럽고 자연스럽습니다. 트랙패드 제스처로 이미지를 넘겨보거나 회전, 확대/축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OS X에 내장된 '미리보기' 앱과 비슷하지만, 윈도우용 이미지 뷰어처럼 파일 하나를 열면 같은 폴더에 있는 이미지를 연달아 감상할 수 있도록해 편의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맥과 윈도우용 이미지 뷰어의 장점을 두루 혼합했다고 할까요. 또 카메라 RAW 포멧이나 포토샵 PSD 포맷도 가공 없이 바로 볼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다만 너무 심심할 정도로 단순함에 주력했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엇갈릴 소지도 다분합니다. 따라서 앱을 구매하기 전에 반드시 트라이얼 버전 부터 먼저 사용해 보실 것을 추천하며, 더욱 다양한 부가기능을 갖춘 이미지 뷰어를 찾으신다면 Xee 도 두루 살펴보시길 권합니다.


View in Mac App Store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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