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날 목욕했어요~ㅎ
며칠 전 날도 따뜻하고 햇살도 좋아서 가을이와 초동이 목욕했어요~ ^^
초동인 두번째 목욕이에요~ㅎ
가을인 이제 목욕할 때 난리를 안 쳐요~
나가고 싶다는 표정은 짓지만 그래도 잘 참아줘요~
물론 참을 수 있는 한계 시간은 있지만요~ㅋㅋㅋ
가을이 먼저 목욕했어요~
초동이 목욕하고 나면 목욕하기 싫어서 숨어 안 나올까봐요~ㅎㅎ
가을이를 목욕시키고 나오니 초동인 욕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ㅋㅋㅋ
초동이도 두번째인데도 잘 참아줬어요~
햇살이 좋아 드라이는 하지 않고 수건으로만 닦고 햇빛 아래서 그루밍하라고 했어요~ㅎ
가을인 초동이를 봐가면서 그루밍해요~
초동인 그냥 열심열심~
"야~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냥~"
"나처럼 해봐라 요로케~~~"
가을이를 유심히 보는 초동이..
그루밍을 끝낸 초동이가 가을이를 보고 있어요..
이젠 덩치가 서로 비슷한데 먼저 목욕한 가을이는 초동이가 그루밍을 끝낸 후에도 한참을 더 하더라구요..
가을이가 초동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냄새를 맡더니..
같은 샴푸냄새가 나서인지 싫어하지 않아요~ ^^
그루밍을 하고 간식을 줬어요~
벌써 다 먹고 더 없나 하는 초동이~
맛나게 먹는 가을이~
저녁밥도 맛난 헤어볼캔을 줬어요~
나란히 밥그릇을 놓았더니 초동인 정신없이 먹고 가을인 약간 망설여요..
아직 나란히 앉아 밥먹는 건 좀 어색한지 엉거주춤이에요~ㅋ
그래도 좋아하는 캔이라 몇 입 먹더니 가버리더라구요..
초동인 아주 열심히 먹고 있어요~ㅎㅎ
가을인 침실로 밥을 갖다줬더니 먹더라구요..
초반에 가을이가 초동일 너무 싫어해서 맘이 안 좋았는데
요샌 가을이가 많이 좋아져서 맘이 놓여요~
설령 부둥켜 안고 자지 않더라도 이렇게만 지내면 괜찮을 것 같아요~ ^^
역시 한 마리보다는 두 마리가 좋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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