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 일상들
꺄~~~ 가을이와 초동이가 한 침대에서 자고 있어요~~
셔터소리에 초동이가 깼나봐요~
지난 달 말에 제가 친구들 만나러 서울 나들이 갔었는데
저 없이 잔 날 아침에 이러고 있더래요~ㅋㅋ
밤새 이런 건 아니고 아침에만요~
그게 어디에요~~ 가을이가 침대에 초동이 있으면 잘 안 눕거든요~
많이 발전했죠~?
근데 너희들 엄마 없으니 사이가 좋아진게냐~? ㅡ.ㅡ
며칠 후..
선반 위에서 초동일 보고 있는 가을이..
정수리가 따가운 초동이~ㅋ
하지만 가을이가 귀찮은지 걍 누워버리네요~ㅎㅎ
귀차니즘에 빠진 가을슨생~
초동인 눈뽀뽀를 정말 자주 해요~ㅋ
카메라를 들이대니 연신 눈뽀뽀~~
다음 날 저녁..
아직 잘 시간이 아니었지만 침실에 있으니 가을이가 와서 침대에 눕더라구요~ㅎ
그러더니 초동이도 슬그머니 다가와 가을이 옆에 앉았어요~ㅋㅋ
카메라 가지러 간 사이 나가버릴까봐 폰으로 찍었어요~
오구오구 나란히 앉았또요~~??
엄마 있어도 가까이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 없을 때만 친한 줄 알고 가출할 뻔 했자나~~
심기불편한 가을이는 자는척하고 초동이는 가을이 눈치봐요~
정작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자리가 충분해도 같이 안 있는데
자는 시간이 아닐 땐 둘이 같이 있네요~ㅎ
계속 자는척하는 가을이~ㅋ
단독샷은 눈뽀뽀~~ㅎㅎ
이틀 후..
떡실신한 초동이~ㅋ
낮엔 초동이가 침대를 독차지해요~
가을인 낮에 거의 낚시의자에서 자요~
한숨 자고 일어나 멍때리고 있는걸 가을아~ 하고 부르자 돌아보네요~ㅋ
"엄마 자고 인났더니 배고파욤~ 이상해욤~"
그건 아빠 닮아서 그래~ ^^
자리를 옮겨 그루밍하는 가을이~
며칠 후..
창밖을 보는데 멀찌감치서 보고 있어요~
그리곤 낮잠타임~
초동이도 자요~
시끄럽다며 얼굴 감싸는 초동이~ㅋ
"간식 먹는 꿈 꾸고 있었는데 엄마땜에 깼다옹~ 물어내라옹~!"
그럼 마저 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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