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치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홍콩을 휘젓고 다닐 계획이므로..ㅋㅋㅋ
피곤함 몸땡이 누울 곳만 있으면 됐지... 시설 따윈 그닥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아줌마만 네 명.. ㅡㅡ
녜~ 특급 호텔 따윈.. 우리에겐 사치였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하지만 깨끗하고 위치 좋은..
침사추이의 YMCA 솔즈베리 호텔로 결정하고 예약했어요~
YMCA 솔즈베리 호텔.
MTR 침사추이 역도 가깝고..
스타페리 선착장도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구요..
스타의 거리.. 심포니오브라이트도 모두 도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새벽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체크인 하고..
참고로.. 디파짓을 100홍콩달러로 지급했어요.
물론 카드도 가능한데 다시 환불 되기까지.. 며칠 소요된다고 해서 우리는 현금으로 했구요..
마지막날 다시 현금으로 환불 받아 그날 경비로 쓰면 되니까 카드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ㅎㅎ
룸에 오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먹는 거..ㅎㅎㅎ
웰컴 과일입니다~
2인용으로... 포크와 나이프까지 세팅되어 있지만..
우린 뭐 손으로 들고 먹습니다...
그닥..
우아한 사람들은 아니거든요^^;;
테이블위에 나와있는 과일. 생수는 공짜니께..ㅋㅋ
부담없이 먹어도 돼요.
웰컴 과일은 딱 한 번만 제공되고.. 생수는 하루에 두 병씩 제공 돼요~
하지만 냉장고에 있는 거 손대면..
맡겨 놓은 디파짓에서 결제되니.. 참고하시구요~ ㅎㅎ
예약할 때..우리는 당연히 트윈으로..
커피포트도 있어서..
우리는 사발면도 먹고.. 나름 좋았어요..ㅋㅋ
전체적으로 평수가 넓은 건 아니지만.
두 명 사용하기엔 아주 충분합니다.
룸 컨디션 이정도면 좋아요~ ^^
그리고..
공짜 와이파이 잘 터집니다~
화장실도 약간 좁은 듯 했으나..
혼자 샤워하는데 넓어 뭣하겠습니까..ㅎㅎ
딱 적당해요~~
이거... 진공 청소기 아닙니다..
헤어 드라이기입니다..
머리 감고 한 참 말려야 돼요...ㅎ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이런 뷰가
헤리티지 뷰..
바다 쪼끔 보이고..ㅋㅋ
친구가 예약을 했는데..
이게 나름 업그레이드 된 거래요..ㅎㅎ
솔즈베리가 업그레이드 잘해주기로 유명한 호텔이라..말 안해도 손님 없으면 알아서 해주는 듯..^^
쟈~~
이제 아침이 밝았으니..
얼른 꽃단장 하고... 여행 첫날의 일정을 시작해야겠쥬? ㅎㅎ
저희는 조식도 포함됐으므로.
1층으로 MALL Cafe로 내려 왔어요.
뷔페에 없는 메뉴는 추가 추문할 수 있구요... 계산 방법은 디파짓으로 결제하면 되는 ㄱㅋㅋㅋ
조식 뷔페라고 크게 기대하면 왕 실망해요.
여러 종류의 빵하고 과일. 음료.. 씨리얼. 만두 요 정도..^^
그 흔하디 흔한.. 베이컨과 달걀은 읎어요..ㅋㅋ
따로 주문해야 먹을 수 있어요.. 풉~
저의 첫 접시는 이러해요..
곡물 식빵 한 장.
요거트 한 개. 과일 두 조각. 오렌지 쥬스.
요거트는 맛있었구요..ㅋㅋ
과일은.. 욕나올 정도로 맛 없어요..ㅎㅎ
식빵은 살짝 구워 앵커 버터 쫙~ 발라 먹음 맛있어요..
마무리로 오렌지 쥬스 원샷........................으로 끝낼 줄 알았죠?
두 번째 접시에 만두 두 개 더 담아와서 먹었는데 사진이 없으므로.. 두 개 먹었는지 세 개 먹었는지 알수 없다는 게 함정..ㅎㅎ
둘 째날은.. 메뉴가 다 똑같은데
대신 만두 한 가지가 빠지고, 볶음 국수가 나왔더라구요.
이게 뭐냐며.. 접시에 덜어 옆에 있는 파를 듬뿍 뿌려 갖고 왔어요.
그리고 어울리지도 않는 우유는 왜 갖고 왔는지..
지금 보니 미스테리.. ㅠㅠ
여튼..
저 국수는 조금 짭짤하기 했지만.. 입에 맞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더 가져다 먹음...ㅎㅎㅎ
이건 마지막 날 아침..
오늘은 마지막이니께... 4층에 있는 뷔페에 올라 갔어요~
여긴 1층보다는 종류도 많고...
이렇게 세팅부터가 다릅니다..ㅎㅎ
자리에 앉으려고 하니.. 커티 or 티? 마실거냐고 물어봐서..
무조건 마신다고.. 뻔뻔하게 대답하고 막..ㅎㅎㅎ
1층보다는.. 훨씬 밝고 쾌적해 보여요.. ㅠㅠ
그리고 종류도 조금 더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 간만에 좋았습니다.. ㅎㅎ
연잎밥인 저것은... 찰쌀밥에 고기 양념이 들어간, 약간의 향신료가 가미된 그런 밥..
별로 입엔 안 맞았지만.. 홍콩에선 흔한 것 같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나머지는..
이틀 동안 그리워했던 베이컨도 담아 오구요..
달걀 프라이는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볶음국수와 생선까스. 삶은 달걀을 아침부터 좋다고 먹고..~ ^^
두 번째로 빵도 가져다 먹고... 커피도 마시고..~
룰룰랄라 수다 떨다가...
짐 정리하고 내려와.. 체크 아웃하고 남은 디파짓 환불 받아 챙겼구요..
캐리어는 잠시 호텔에 맡겨두고..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호텔을 나섰어요..ㅎㅎ
홍콩은 어딜가든 냉방시설이 잘 되어 있어.. 실내에 있는 동안은 참 쾌적한데..
문 열고 나오는 순간.. 헉~~ 하고 인상 찌푸리게 되는.. 그런 날씨입니다.. ㅠㅠ
마지막날도.. 헉헉~ 거리며..
또 여기저기 돌아 다녀요..^^
어딜 다녀왔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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