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의 아지트에 방문한 초동이~
의자에 누워 창밖을 보는 가을이..
제가 다가가니 갑자기..
의자를 핥핥~~
가을아~~ 거긴 왜 핥아~? 뭐가 먹고 싶어? 간식주까?
"간식 콜~~!! 으캬캬~~"
간식 얘기에 제 손을 그루밍해주는 가을이~ㅋ
"어서 간식 꺼내라냥~ 핥핥~"
간식은 안 꺼내고 그루밍만 받자 깨무는 가을이..
눈꼽공주 가을이~ㅋ
최근 가을이의 새로운 아지트가 생겼어요~
샤시 친 테라스에 짐이 잔뜩인 선반에 남편이 쓰는 해먹을 걸어놨는데 그 뒤 박스 위에서 낮잠을 즐겨요~
창문에 가림막으로 가려놨는데 틈새로 햇살도 조금 들어오고 적당히 어두워서 좋은가봐요~ ^^
같은 날 아닙니다~ㅋ
주로 오전에 여기서 자요~ 오후엔 너무 더워서 못 자요~
"제가 여기 있다는 것을 초동이에게 알리지 마시라냥~"
"또 나 따라할거다냥.. 킁.."
불과 며칠 뒤 초동이가 여기 뙇~!!
가을이의 아지트에 방문한 초동이~ㅎ
"아놔~ 또 따라왔다냥.."
가을이 옆에 누워있는 초동이를 발견했어요~
넘 웃기고 귀여워서 언능 카메라를 들었죠~ㅎㅎ
"여기는 내 아지트다냥~ 넌 딴 데 찾으라냥~"
가을이 눈치보는 초동이..
"딴 데 안 갈거믄 나 건드리지 마라냥~"
아지트 들켜서 기분이 꿀꿀한 가을이..
딴청하는 초동이~ㅋ
"고기는 씹어야 맛이고 아지트는 공유해야 맛이다옹~~ 헤헷~"
뭐든 가을이 따라하는 초동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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