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묵음김치로 김치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던 묵은지입니다.
갓 담근 김치도 맛있지만 저온숙성으로 잘 익힌 묵은지도 여러 요리에 쓰이면서 입맛을 사로 잡기 충분하죠~
김치찜에도 좋지만 그 자체로도 좋은 중부식 묵은지
대도김치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저온숙성으로 만들어낸 요 묵은지가 집에 도착했어요!
묵은지는 기존의 김치와 달리 제조년월일이 하루 이틀짜리가 있을 수 없겠죠!
잘 익힌 묵은지가 도착했을 때 엄마랑 저는 김치를 통에 옮기면서 와~~ 이렇게 즐거워했어요 ㅎㅎ
상큼하고 씹었을 때 아삭한 맛이 좋더라고요!
제대로 묵은지라며!!!
중부식 묵은지
묵은지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새콤한 맛이 일품이죠.
이런 김치는 어느 반찬이나 잘 어울리고요.
뜨끈한 우동국물에 묵은지 한입 올려서 먹어도 그렇게 잘 어울린답니다 ㅎㅎㅎ
특히나 중부식 묵은지의 특징이라면 맛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기존의 김치가 가지고 있던 진한맛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냥 먹어도 좋지만 이렇게 볶아 먹어도 좋은 묵은지입니다.
너무 신것은 싫어 하는 분에게도 묵은지를 적당히 볶으면 신맛이 잡히거든요.
집에 있는 고소한 코코넛 오일에 살짝 볶아서 죽죽 찢어낸 묵은지 김치의 비쥬얼 ㅎㅎ 맛잇어 보이지 않나요?!
밥 반찬으로는 당연히 좋고, 잘 구워낸 두부와 함께 싸먹어도 좋습니다.
아, 물론 잘 익은 고구마와도 그 궁합이 좋죠~
from Alice with lovely days http://ift.tt/1KpLfz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