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식 웹사이트가 오늘 대대적인 개편을 했습니다.
내비게이션 막대에 있던 '스토어' 카테고리가 사라졌고, 각각의 제품 소개 페이지에 해당 모델을 주문할 수 있는 '구입하기' 버튼이 추가됐습니다. 제품 탐색 단계에서 구매 페이지로 곧 바로 이동이 가능하고, 제품 세부 사양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온라인 애플 스토어 페이지(store.apple.com)로 직접 접근하면 공식 웹사이트로 다시 돌려보내집니다.
사실상 제품 소개와 판매로 이원화 되어 있던 두 개의 사이트가 하나의 사이트로 통합된 것입니다.
애플 대변인은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상품 탐색과 정보, 쇼핑을 개별 사이트에서 해야 했던 고객들의 편의를 웹사이트를 새로 디자인했다"며 "기존 웹사이트와 온라인 스토어의 장점만을 결합해 예전처럼 두 사이트를 왔다갔다 할 필요 없는 원스톱 쇼핑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새 애플 웹사이트 우측 상단에는 쇼핑백 모양의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장바구니 기능을 비롯해 주문 상황 확인과 사용자 계정 정보 변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사이트 구조에 익숙해진 탓인지 새 디자인이 다소 어색하지만, 현재보다 구매가 쉽도록 개편됐으며 미세한 디자인의 변경을 통해 보다 간결하고 통합된 형태로 진화된 것은 틀림 없어 보입니다.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 신제품이 추가될 때 등장하던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We'll be back)' 페이지가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도 궁금합니다. 어쩌면 이번 사이트 리뉴얼처럼 소리 소문 없이 신제품이 추가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조
• Apple.com
• TechCrunch - Apple.com, One Of The World’s Biggest Stores, Gets A Re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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