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9일 일요일

초동이가 쎄졌다냥~ ㅎㄷㄷ~


  초동이가 쎄졌다냥~ ㅎㄷㄷ~




이웃님들 휴가는 잘 보내셨나요~?

저도 방콕하며 휴가 잘 보냈어요~ ^^

블로그 안 하는 대신 재봉을 엄청 해댔어요~ㅋㅋㅋ

해도해도 질리지 않는 재봉의 세계~~ 넘 재밌어요~ㅎ

쉬었으니 또 열심히 달려볼게요~~

앞으로도 저희 냥남매 이쁘게 봐주세요~! ^---------^



초동이가 자라면서 조금씩 가을이에게 도발을 하더니 

요새는 초동이가 저희 집에 왔을 때 가을이가 했던 행동들을 초동이가 가을이에게 하고 있어요.. ㅡ.ㅡ;;

초동이에게 쫓기다 숨은 가을이에요..

얼굴은 모서리 부분에 가리고 눈치를 살피는 가을이..

서로 솜방망이 헛손질 몇 번 하더니..

잠시 휴전..


다시 또 솜방망이질~


다행히 둘 다 맞고 있지는 않아요~ㅋ 

"나를 이기지도 못하면서 굴복하지도 않는다옹~ 쳇~"

초동아 너도 우리집에 처음 왔을 때 그러더라 머~


기죽은 가을이..

제가 사진찍으니 더 불쌍한 척이네요..


"저 녀석 예전의 초동이가 아니다냥~ 쎄졌다냥~"

가을아 초동이 어릴 때 이뻐해줬음 지금 이런 일 없었을 텐데..


여유있게 누워있는 초동이와 달리..

눈치보는 가을이.. ㅜㅜ

"그때 좀 잘 해줄걸 그랬나보다냥..."


신기하게도 초동이가 가을이가 했던 행동들을 그대로 따라해요..

우리한테 애교부리는 것 뿐 아니라 가을이가 자기를 괴롭혔던 것두요..

그때 많이 힘들었었나봐요..


근데 또 저렇게 동생한테 쫓기는 것 보면 가을이가 짠해요..

서열 문제는 집사들이 관여하면 안 된다지만 가을이가 밀리는 걸 보기가 그래요.. ㅜㅜ

그래도 서열은 가을이가 높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누가 됐든 어서 정립이 되었음 좋겠는데 초동이가 그랬던 것처럼 가을이도 절대 굴복을 안 하네요..

피튀길 정도는 아니라 크게 걱정은 안 하는데

역시 둘이 부둥켜 안고 자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듯도 싶어요~ㅎ


근데 또 신기한게 저러다가도 가을이가 욱하는지

초동이가 마구 쫓겨다니고 맞기도 해요~

물론 횟수로 따지면 가을이가 쫓길 때가 많지만요~

그게 우다다라고 하기엔 좀 살벌하고 싸움이라고 하기엔 좀 약해요~ㅋ

종잡을 수 없을 때가 많아요~ ^^

이렇게 가초남매, 을동남매는 건강하게 투닥거리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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