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주사 시술(성장인자시술)을 받고나서 홈케어로 필요한 제품을 고민하다가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성장인자를 피부에 최대한 주입하고나서도 피부관르하는데 추가적으로 신경써주어야 할 것 같아서 여러 앰플을 보다가 가격대비 괜찮을 것 같은 제품으로 엘렌실라 CCP 프로폴리스 앰플이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앰플이라는 이름하에 대용량... 이런 제품 엄청 싫어하는 편이예요.
그건 앰플이 아니라 여느 에센스와 다를 게 없거든요. 물론 엘렌실라 CPP 프로폴리스도 대용량으로 75ml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선택한 것은 미미박스에서 15ml로 판매하고 있어서 이걸로 골랐죠.
엘렌실라 CPP프로폴리스 앰플 리뷰
이 제품을 선택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은 플로폴리스 82%라는 점이었어요.
화장품을 만들 때 그것도 스킨케어 라인을 만들 때에는 정제수 없이는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플로폴리스가 82%가 된다고 하니 대체 정제수는 얼만큼 포함된 것인지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전성분을 확인해보니 프로폴리스 다음으로 정제수가 적혀있더라고요. 그럼 프로폴리스 +정제수가 약 90% 이상은 될터이고 그럼 나머지는 정~~~말 많아야 10%에 포함될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사실 나머지 성분은 5% 이내일 거라고 추측함)
사실 여기서 금이라는 성분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주요성분은 아니었어요.
금의 효과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독소를 배출하고, 피부를 맑게 하고 등등.. 뭐 설명은 많지만 금이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구가 생각보다는 많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금이 들어있는 제품 써보고 내 피부 어머 달라졌네! 이런 것을 느낀 적도 없어서 금이 들어있다는 것은 저에게 아무상관없는 ....
스포이드 타입이라는 것이 특징
하지만, 막지막 부분을 사용하기에는 불편했어요. 마지막 부분을 사용할 때에는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펌핑을 매우 천천히 (급하게 하면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감) 하면 마지막까지 사용할 수는 있어요.(위 사진처럼) 이게 좀 귀찮지만;;;
이렇게 안하면 뚜껑을 열린 상태에서는 저 펌핑할 스포이드 부분이 끝에 닿질 않거든요.
사용후기 : 엘렌실라 CPP프로폴리스 앰플 리뷰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실로 엄청 끈적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바를 때에는 끈적임을 잘 모르겠어요. 살짝 미끄덩하게 (오일과는 다른 느낌으로) 얼굴에 잘 발리다가(발림성은 good) 시간이 쬐끔 지나고나면 엄청 끈적이는 마무리가 됩니다. 마치 얼굴에 풀을 발라놓은 직후의 느낌? 그정도로 끈적여요. 정말 대박.
머리카락 다 달라붙기 때문에 세안하고 자기 직전에 바르시면, 베개에 얼굴 묻고 잠을 자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베개가 얼굴에 달라붙거든요, 다음날은 끈적임이 없습니다. 자는 동안 베개나 이불에 다 닦인 것인지, 아니면 잠자는 동안 제 얼굴에서 발생한 피지로 덮여서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사용 직후의 그 끈적임은 정말 불편합니다.
그런 불편한 사용감에도 불구하고 저는 이 앰플을 다 사용하기도 전에 한병 더 구입했습니다.
사용은 참~~~ 불편하지만 사용효과는 만족스러웠거든요. 성장인자시술을 하고나서 피부결을 잡아주는데 효과를 보이는 것 같았거든요. 물론 그게 시술을 하고 나서 나타나는 효과일 지도 모르겠지만, 모든 시술이 시술을 하고 나서 땡.. 관리 안하면 개인이 느끼는 만족감은 상당히 떨어져요. 시술로 끝이 아니라, 시술을 하고 나서 개인적인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불편하지만 피부관리에 이 제품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장점 & 단점 : 엘렌실라 CPP프로폴리스 앰플 리뷰
<장점>
1. 용량대비 저렴한 가격 1ml 당 약 900원(정가, 미미박스에서는 현재 할인중)
2. 향이 따로 없음
3. 다음날 피부결이 매끈함이 느껴짐
<단점>
1. 사용 직후의 끈적임이 정말 불편함
2. 여름에는 사용하기 꺼려짐
3. 마지막부분을 사용하기에는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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