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구이의 계절이 돌아왔어요~ㅎ
아침 저녁으론 선선해지면서 화로구이의 계절이 돌아왔어요~ㅋㅋㅋ
물론 더운 여름에도 한 두번은 구워먹었는데 더워서 힘들더라구요..
이젠 자주 해먹을 수 있어요~ㅎㅎ
저희가 구이로 해먹는 요리들을 화로에 구워보고 있는데요..
이번엔 물오징어를 구워봤어요~
오븐에는 구워봤는데 화로는 처음이에요~
남편이 해보자길래 맛을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웬걸요 완전 맛나요~!!
오븐에 구웠을 때랑 또 다른 맛인데 훨씬 맛있어요~
간을 따로 할 필요도 없이 걍 먹으면 된답니다~ㅎㅎ
버터를 살짝 바르고 구웠는데 그냥 구워도 맛있을 것 같아요~
초동이가 또 널름대길래 얼른 먹어버렸죠~ㅋㅋ
오징어를 먹고는 여름에 쪄서 냉동실에 놓았던 옥수수를 구워봤어요~ ^^
사실 아무리 맛난 옥수수라도 냉동한 걸 삶으면 맛이 별로 없는데요..
이렇게 숯불에 구우니 정말 맛나요~
첨에 물에 삶았을 때보다 더 맛나요~ㅎㅎ
잘 익어가고 있네요~
전 이가 부실해 이만큼 익혀서 먹었어요~
더 노릇하게 구운 건 남편이 먹었어요~ㅎ
이게 훨씬 맛나요~
근데 약간 딱딱해서 잘 안 씹으면 소화가 안 되거든요..
사실 숯불 피우고 굽고 하는게 여간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일이 아닌데요..
남편이 마다하지 않고 해줘서 늘 뭐든 더 맛나게 먹고 있어요~
쌩유 베리 감솨~!!
내년엔 더 많이 삶아서 냉동실에 쟁여놔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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