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10.9 매버릭스용 사파리로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할 때 동영상 품질이 '720p'로 제한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매버릭스용 사파리 9 버전으로 유튜브 사이트를 이용할 때, 동영상이 1080p 해상도를 지원하더라도 720p가 최대 품질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가상화 소프트웨어에 설치한 매버릭스로 테스트 해보니 저 역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고객지원 커뮤니티에 올라온 관련 게시물에 따르면, 현재 애플도 이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해결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다만 업데이트가 언제 나온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일정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당장 불편을 겪는 사용자 사이에서 구글 크롬이나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동영상을 감상하거나, 사파리 개발자용 메뉴를 통해 '사용자 에이전트'를 변경하는 방법이 임시 해결책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afari 사용자 에이전트 변경하기
사파리의 사용자 에이전트는 환경설정 > 고급 탭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1. 환경설정 아래 있는 '메뉴 막대에서 개발자용 메뉴 보기'를 선택합니다. ▼
2. 메뉴 막대 > 개발자용 > 사용자 에이전트에서 'Firefox - Mac'을 선택합니다. 사파리를 사용하더라도 파이어폭스로 인식되도록 웹 브라우저 정보를 위장하는 원리입니다. ▼
3. 페이지가 새로고침 되면서 HTML5 방식의 동영상 대신 플래시 플래이어 기반의 동영상을 불러옵니다. 이제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버튼을 누르면 품질 메뉴에서 '1080p'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조만간 패치가 나오겠지만 혹시 매버릭스에서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 10월 1일 OS X 10.11 엘 캐피탄과 함께 OS X 10.10 요세미티/10.9 매버릭스 사용자를 위한 사파리 9 버전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관련 글
• 애플, OS X 요세미티용 사파리 9 버전 배포... '오디오 제어기 등 다양한 편의기능 추가'
• OS X용 사파리에 추가된 새로운 다운로드 옵션... '파일을 저장할 폴더를 그때그때 선택하세요'
from Back to the Mac http://ift.tt/1MJy6lk
via IFT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