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View Live Wallpaper (4.99불 → 무료)
바탕화면을 다양한 사진으로 꾸며주는 월페이퍼 프로그램 좋아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 분들은 이번에 무료로 풀린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것 같습니다. 일정하게 정해진 시간 간격으로 촬영된 풍경 사진을 바탕화면에 띄워주는 'World View Live Wallpaper'라는 앱입니다. 같은 장소를 담은 사진을 순서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타임랩스'와 원리가 비슷합니다. 그러나 사진 교체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기 때문에 단시간에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어렵고, 잠시 딴짓을 하거나 자리를 옮긴 후 모니터를 바라보았을 때 비로소 사진이 바뀐 것을 느낍니다.
월페이퍼의 배경 장소는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변경할 수 있습니다.
미국 와이오밍 주의 티톤 국립공원을 비롯해 피츠버그, 오스틴, 샌프란시스코, 예루살렘, 카브리 해, 뉴욕 등 총 일곱 군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릴리스 노트를 보니 앱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선택할 수 있는 장소가 하나씩 늘어났던데 다음에는 어떤 장소가 추가될지 기대됩니다.
'Choose Screen'은 하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 어떤 모니터의 월페이퍼를 바꿀 것인지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그 밑에 있는 'Display Time'은 어떤 시각에 어떤 풍경을 띄울 것인지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여기서 'Use Local time' 항목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거주 중인 곳이 밤일 때 야간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고, 낮일 때는 주간에 촬영할 사진을 보여줍니다. 'Use location time'은 현지의 시각을 기준으로 사진을 띄워줍니다. 즉, 시차에 따라 주간에 촬영한 사진을 띄워줄 수도 있고 야간에 촬영한 사진을 띄워줄 수도 있습니다.
예시 스크린샷
설명이 길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시계를 오전, 정오, 오후, 그리고 밤으로 설정한 뒤 촬영한 스크린샷입니다.
* 피츠버그
* 오스틴
* 샌프란시스코
* 예루살렘
* 카리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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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심심할 수 있는 배경화면을 '창문'으로 탈바꿈 시켜주는 프로그램의 컨셉이 참 마음에 듭니다.
사진을 천천히 넘겨주기 때문에 동영상 방식의 라이브 월페이퍼 앱과 비교해 시스템 리소스를 적게 차지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크롬 브라우저에서 새 탭을 열었을 때 같은 배경을 깔아주는 확장 프로그램도 무료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부분은 월페이퍼가 포함된 상태로 앱이 배포되지 않고, 사용자가 선택한 월페이퍼만 선별적으로 내려받는 받는 방식이어서 앱을 처음 사용할 때 과도한 트래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네트워크 사용량이 제한적인 핫스팟을 통해 야외에서 인터넷을 쓸 때는 앱을 꺼두시는 게 좋습니다.
참조
• World View Wallpaper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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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탕화면을 아름다운 아트워크로 꾸며주는 'Wallpaper by Beh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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