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 BOX: 애플, 5K 아이맥 부트캠프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5120 x 2880 해상도로 윈도우 구동 가능'

2015년 11월 21일 토요일

애플, 5K 아이맥 부트캠프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 '5120 x 2880 해상도로 윈도우 구동 가능'

애플이 한국시간 11월 21일 부트캠프 6.0 업데이트를 배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맥에 탑재된 AMD 그래픽 카드 제품의 드라이버 업데이트 역시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AMD의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모든 맥 제품이 업데이트가 되지만 특별한 수혜를 입은 제품군이 있습니다. 바로 iMac 5K Retina Display(이하 아이맥 5K) 입니다.

iMac 5K Retina Display 제품은 일반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최초의 5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기기였습니다. 하지만 출시 시점부터 금일 드라이버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부트캠프로 맥을 시동할 경우 4K 해상도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 해상도였습니다.(링크)

즉 OS X에서는 5K 해상도를 완전히 사용할 수 있었지만 Windows 상에서는 5K 해상도의 이점을 온전히 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델의 5K 모니터가 시장에 출시됨으로서 Windows 환경으로 한정했을 때 5K 해상도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사실상 유일했습니다. 이는 아이맥 5K가 출시되던 시점의 AMD 그래픽 드라이버가 5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기에 생긴 현상입니다. 작년 12월 소개드렸던 '카탈리스트 오메가'(링크)의 주요 기능 중 하나가 5K 해상도 지원이었는데 아이맥 5K 제품은 카탈리스트 오메가 출시 이전에 출시되었습니다.

* Boot Camp 업데이트 후 Windows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5120 x 2880 해상도 선택 가능

다만 애플 맥 제품군의 부트캠프 드라이버는 애플이 제공하는 것만 설치할 수 있도록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카탈리스트 오메가 출시 이후에도 부트캠프에서 5K 해상도를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8월 15일 배포된 Windows 10용 Boot Camp 6 업데이트에도 그래픽 드라이버의 5K 해상도 지원은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금일 업데이트로 아이맥 5K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Windows 10 64bit 환경에서 5K 해상도 전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트캠프 역시 애플이 제공하는 기능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비로소 아이맥 5K가 사용자에게 완전한 5K 환경을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이 밖의 부트캠프 6 업데이트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애플 부트캠프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