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언인스톨러 중의 하나인 'AppDelete'가 현재 50% 할인된 가격인 4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딱히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맥 유저들에게 잘 알려진 프로그램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간단히 소개해 드리면,
윈도우와 달리 OS X은 앱 찌꺼기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싶을 때는 실행 파일만 휴지통으로 삭제하면 되죠. 운영체제 자체적으로도 별도의 언인스톨 기능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실행 파일만 삭제하는 방법은 시스템 곳곳에 잔재를 남기게 마련이고, 시간이 지날 수록 찌꺼기 파일로 인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용량이 점차 불어나게 됩니다. 대용장 저장장치가 탑재된 경우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이지만, 1GB가 아까운 맥북 유저라면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이죠.
AppDelete 같은 언인스톨러는 프로그램을 삭제할 때 그에 딸린 각종 찌꺼기 파일을 찾아 깔끔히 지워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시스템 폴더를 뒤집고 다니면서 해야할 일을 언인스톨러가 대신해 주는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여러 종류의 유∙무료 언인스톨러가 맥 플랫폼에서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데, 그 중 찌꺼기 파일을 찾는 능력이 가장 좋은 편이어서 오래 전부터 좋은 평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백투더맥에서도 리뷰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꽤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프로그램 삭제와 관련된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AppDelete의 장점입니다.
하나는 '휴지통 모니터링'이라고 해서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있는 프로그램을 휴지통으로 이동했을 때 앱이 자동으로 실행되면서 찌꺼기 파일을 찾아주는 기능입니다. 또, 휴지통으로 이동한 파일을 원래 위치로 돌려놓는 기능과 프로그램을 일단 압축 파일에 담아놓았다가 나중에 삭제하기 전 상태로 복원해 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사용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모아서 보여주는 지니어스 검색이라든가, 한때 시스템에 설치했다가 삭제된 프로그램이 남기고 간 '고아(Orphan)' 파일을 검색하는 기능도 때때로 돌려볼 만합니다.
무료 앱인 AppCleaner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좀 더 성능이 좋고 사용 편의성이 뛰어난 기능을 두루 쓰고 싶다면 이번 기회에 AppDelete 구매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할인 행사는 스택소셜 사이트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조
• StackSocial - AppDelete Uninstaller fo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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