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9일 금요일

애플, 비디오 문제에 대한 MacBook Pro 수리 확대 프로그램 기간 연장... 12월 31일까지

애플이 '비디오 문제에 대한 맥북프로 수리 확대 프로그램"의 무상 수리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 전인 2015년 2월 20일, 애플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판매된 일부 맥북프로에서 그래픽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로직보드를 통째로 교체하는 리콜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외장 그래픽 카드가 탑재된 일부 맥북프로 15/17인치 모델에서 화면 왜곡이나 밴딩, 노이즈가 생기거나 맥이 제대로 부팅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문제가 발생해 리콜을 단행했는데, 리콜 과정에서 늦장을 부렸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투더맥 블로그에서도 관련 소식을 수차례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리콜이 처음 발표될 당시 애플이 안내한 수리 기간은 2016년 2월 27일까지였는데, 이번에 수리 확대 프로그램 페이지가 갱신되면서 이 기간이 2016년 12월31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바로 다음 주에 무상 수리 서비스가 종료돼야 하는데, 10개월가량 기간이 더 늘어난 셈입니다. 로직보드를 교체하더라도 문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지만 당장 해당 문제로 불편을 겪는 구형 맥북프로 사용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조치로 보여집니다. 단, 무상 수리 기간이 연장된 것 외에 리콜 대상이나 수리절차 등의 다른 사항은 종전 그대로입니다.

이번 맥북프로 수리 확대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애플 고객지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조
Apple - 비디오 문제에 대한 MacBook Pro 수리 확대 프로그램
• Apple Extends MacBook Pro Repair Extension Program for Video Issues Until December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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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프로 그래픽 이상 증상으로 서비스 센터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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