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듀엣 디스플레이(Duet Display)'가 반값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탈바꿈 시켜 주는앱으로 앞서 백투더맥을 통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죠.
모니터를 별도로 장만할 필요 없이 집에서 뒹구는 아이패드를 서브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고, 연결과 설정도 간단해서 집이나 사무실, 카페 등에서 좀 더 생산성 있는 작업을 할 수 있는데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프로' 버전 출시를 기념해 일반 버전을 50% 할인된 가격인 9.99달러에 판매한다고 합니다.
업체가 새롭게 선보인 프로 버전은 아이패드 프로에 특화된 버전입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서브 모니터로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애플 펜슬 입력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애플 펜슬의 기울기와 압력 감지도 가능하며, 알고리즘을 개선해 다른 스타일러스 정확도도 크게 높였다고 합니다. 마치 경쟁 프로그램인 '아스트로패드(AstroPad)'처럼 아이패드 프로를 그래픽 타블렛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존에도 손가락을 이용한 기본적인 터치 조작을 지원했는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 Duet Display Pro 프로모션 영상
한 가지 숙지하실 부분은 프로 버전의 경우 일반 버전과 달리 매년 20달러의 연간 구독료를 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기 가격은 더 비싸지만 한 번 구매하면 비용이 들지 않는 아스트로패드와 비교했을 때 큰 단점으로 작용할 것 같은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기능과 가치를 추가로 제공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맥에 이어 윈도PC 지원 업데이트를 배포했고, 얼마 전에는 시에라 대응 버전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또 사용자 경험이나 성능도 괜찮아서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앱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패드 프로 유저가 아니라면 일반 버전도 여전히 매력적인 솔루션이니, 보조 디스플레이와 기본적인 터치 기능만으로도 충분한 분은 이번 세일을 일반 버전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에선 세일가 9.99달러에 10% 부가세가 붙어 10.99달러에 판매 중이며, 프로 버전은 일반 버전을 먼저 구매한 뒤 앱 내 구입을 통해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참조
• Duet Display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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