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macOS 시에라에서 오피스 2016 애플리케이션이 충돌하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공지는 오피스 공식 블로그에 올라온 것으로, 운영체제를 macOS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한 일부 맥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 오피스 2016 애플리케이션이 강제 종료되는 현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시에라로 업그레이드한 모든 맥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한 번 발생하면 맥을 재부팅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까지 원인은 불분명하나, macOS 시에라의 네트워크 설정을 잠정적인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프록시 설정을 임시로 변경해 볼 것을 권장했습니다.
자세한 방법은 시스템 환경설정 > 네트워크 패널에서 현재 사용 중인 인터페이스(Wi-Fi 또는 이더넷)을 선택합니다. 패널 가운데 있는 '고급' 버튼을 누르면 네트워크 상세 설정 화면이 나타나는데 '프록시' 탭으로 이동한 뒤 '자동 프록시 인식'과 '자동 프록시 구성' 체크상자를 각각 선택 해제하면 됩니다.
아웃룩의 경우 사용자 프로필을 재구성하는 것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응용 프로그램 폴더에 저장된 'Microsoft Outlook'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해 '패키지 내용 보기'를 선택합니다. ▼
계속해서, Contents/SharedSupport 폴더에 있는 'Outlook Profile Manager'를 실행한 뒤 '+' 버튼을 눌러 새로운 프로필을 생성합니다. ▼
왼쪽 하단에 있는 톱니바퀴 버튼을 눌러 새로 만든 프로필을 '기본값으로 설정'합니다. 이후 아웃룩을 실행한 뒤 이메일 계정 정보를 입력해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필을 삭제한 것이 아니므로 나중에 패치가 나오면 원래 프로필로 복구하면 됩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애플과 협력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필요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업무를 위해 오피스 2016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이 패치를 내놓을 때까지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면서 macOS 업그레이드를 미루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향후 관련 소식이 있으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참조
• Microsoft - Office 2016 for Mac, macOS Sierra potential crash iss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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