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맥북 프로는 전통적인 포트들을 없애고 USB-C 단자 모양의 썬더볼트 3 단자 네 개로 교체했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비판과 토론이 오간 부분인데요, 물론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는 하지만 당장 지금은 어댑터에 의지해야한다는 문제가 있었죠.
애플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으로 현재 판매되는 썬더볼트 3 및 USB-C 케이블과 어댑터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애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을 비롯한 많은 사용자들이 현재 레거시 단자를 사용하는 기기들을 사용하고 있고, 지금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잘 압니다. 우리는 사용자들이 최신 기술과 기기로 옮기는 것과 동시에, 이 새로운 플랫폼이 최대한 빨리 자라기를 원합니다. 이 결정에 따라 연말까지 저희가 판매하는 USB-C 및 썬더볼트 3 주변기기의 가격을 인하합니다. 이 가격 인하는 애플의 USB-C 어댑터와 케이블도 포함됩니다.”
이 할인 판매는 지금부터 시작해 일단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고, 애플의 공식 어댑터들 중 다음 품목이 가격 인하 혜택을 받게 됩니다.
• USB-C-USB 어댑터: $19 → $9 (12,000원)
• 썬더볼트 3-썬더볼트 2 어댑터: $49 → $29 (38,000원)
• USB-C 라이트닝 케이블 (1미터): $25 → $19 (25,000원)
• USB-C 라이트닝 케이블 (2미터): $35 → $29 (38,000원)
• USB-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 $69 → $49 (59,000원)
• USB-C VGA 멀티포트 어댑터: $69 → $49 (59,000원) 1
애플은 여기에 추가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써드파티 USB-C 주변기기도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LG와 함께 개발한 울트라파인 썬더볼트 3 디스플레이로, 5K 모델은 기존의 $1,299(약 148만원)에서 $974(약 111만원)로, 4K 모델은 $699(약 80만원)에서 $524(약 59만원)로 할인합니다.
물론 어댑터 가격을 인하한다고 해서 맥북 프로의 사용자들이 마주하게 될 불편함을 당장 해결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환 과정에서 들어가는 금전적 부담을 약간은 덜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애플은 여전히 맥북 프로 패키지에는 어댑터를 동봉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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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Apple cuts USB-C adapter prices in response to MacBook Pro compla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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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한국 사이트에는 가격 인하가 적용되지 않은 듯합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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