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레드(Youtube Red) 한국 오픈, 하지만 가격이 다르다?
유튜브 레드가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지난 8월부터 출시 소식이 꾸준히 전해졌는데요. 전세계 다섯번째이자 아시아로는 최초로 국내 정식 런칭됐습니다.
그런데 유튜브 레드 서비스 이용 비용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다르게 책정이 됐습니다. 같은 서비스일텐데 말이죠.
유튜브 레드(Youtube Red)
유튜브 레드는 유튜브 영상이나 음원 등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료 서비스입니다.
광고 없이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서드파티 앱을 이용할 필요없이 영상을 다운받아 인터넷이 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뮤직앱(YouTube Music)을 통해 다른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도 백그라운드로 유튜브가 실행되어 원하는 음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구글뮤직을 통해 해외 다양한 음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내의 경우 구글 플레이 뮤직 서비스와 유튜브 오리지널(YouTube Original) 컨텐츠는 현재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안드로이드 유튜브 레드 서비스 이용 가격>
아이폰 유저는 웹으로 결제!
100% 완벽한 서비스 이용은 아니기에 해외 가격 대비 다소 낮은 비용으로 책정이 됐는데요. 해외의 경우 구글 뮤직 포함 9.9달러에 서비스되고 있는 반면 국내는 7,900원(부가세 포함 8,69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가격은 웹 또는 안드로이드에서 구매했을 때 가격입니다.
<애플 앱스토어 유튜브 레드 서비스 이용 금액>
하지만 아이폰은 월 9.89달러(부가세 별도)입니다. 구글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음에도 해외 서비스 비용과 거의 동일한 비용을 내고 이용해야 합니다. 멜론, 벅스 그리고 카톡 이모티콘 등도 iOS 기기에서 구입 시 조금 더 비싸게 구입해야 합니다. 이는 애플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높기 때문인데요. 이런 점을 고려했을 때 아이폰 유저라면 웹으로 결제하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다소 아쉬운 유튜브 레드
구글 뮤직이 빠진게 무척 아쉬운데요. 구글 뮤직이 포함된 가격으로 9.9달러에 서비스가 시작 됐다면 애플 뮤직(월 7.99달러)과 비교 괜찮은 서비스로 평가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루빨리 모든 서비스가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비용을 더 내더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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